올해 노고단에 원추리가 풍성하게 피었다는 소식에 새벽산행을 가 본다
성삼재 도착시 까지만 하여도 날씨는 너무 맑고 파란 하늘에는 새벽별이 총총히 빛나고 있었는데
노고단 대피소 올라서니 하늘은 금새 급변하여 어두운 안개구름으로 가리워지고 몇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하다
노고단 정상은 탐방예약제가 운영되고 있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가없다
미 예약자는 당일도 예약이 가능하여 현장에서 모바일로 예약하면 1인이 1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일출 시간이 지나고 7시까지 기다려도 날씨는 좋아지지가 않는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고 가라는 지리산의 암시인 듯 하여 안개속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미련없이 하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