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기14 마이산 2023년 9월 23일 마이산 - 전북 진안 마령면 마이산 일출 오랜만에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고 전국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섰다 운해풍경이 좋을 것 같은 예감에 새벽에 마이산을 찿았다 기대와는 달리 운해는 많으나 전부 하늘로 떠오르고 이내 사 라저 버린다 여명은 밝아오고 . . . 일출이 시작되자 하늘에는 구름층이 형성되고 아름다운 풍경은 물 건너갔다 하늘로 비산하는 운해가 아쉽기만 하고 삼각대를 접는다 운해가 흩날리면서 시야가 미세먼지가 낀 것처럼 희미 해저 버린다 마이산 아침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3. 9. 23. 대둔산 2023년 9월 11일 대둔산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금산읍 진산면 대둔산 생애대 일출 1년여 만에 대둔산 생애대에 일출산행을 가 본다 요즘 날씨는 여름을 방불케 하고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아침에 운해가 있어도 전부 하늘로 비산해 버린다 기상조건은 미세먼지가 낀 것 같다 아름다운 소나무 뒤로 운해를 배경삼아 찍어 보지만... 일출구 위로 검은 구름층 때문에 해는 한참있다가 얼굴을 내밀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하염없이 기다려본다 대둔산 생애대에서 본 아침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3. 9. 12. 지리산 고리봉 아침풍경 2023년 9월 5일 지리산 고리봉 -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리봉의 여명 고리봉은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지점 백두대간이 서북능선 세걸산 바래봉으로 가는 길과 나눠지는 삼거리지점에 위치한 해발 1,304m 봉우리이다. 지리산 주능선과 남원시 운봉들녘 대간능선 멀리 덕유산 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좋은 곳. 정령치휴게소에서 접근이 용이하여 많은 등산객과 사진작가들이 자주 들리는 곳이기도 하고 본인 또한 자주 가는 곳이다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고 있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기온도 지리산에는 15도 이하로 내려갔다 이 맘때쯤이면 운해가 형성되어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싶어 뱀사골과 달궁계곡에 오랜만에 습도가 높아 아름다운 운해풍경을 기대하고 새벽녁에 정령치로 올라간다 정령치 300m 남겨.. 2023. 9. 5. 월출산 2023년 8월 8일 월출산 - 전남 영암 강진 월출산 사자봉 일출 연일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이럴 때는 산으로 피서를 가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일 듯 하여 월출산으로 새벽산행 겸 출사를 가 본다 새벽 12시에 집을 나서서 월출산 경포대 공원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새벽 2시다 혼자서 청승맞게 산을 오르는 나 자신이 우습게도 느껴지지만 몸에 밴 생활의 일부이기도 하다 확실히 산 아래에는 시원하고 앞날 많이 내린 강우로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평탄한 길이 끝나고 계곡을 오르는 너덜길이 이어지고 몸에서 서서히 땀이배기 시작하여 땀으로 목욕을 한다 셈터가 있는 쉼터 의자에 반드시 누워 밤하늘의 별도 보고 심호흡도 하면서 숨을 고른다 이제부터 정상까지 급경사.. 2023. 8. 9. 황매산 모산재 2023년 6월 16일 황매산 모산재 돛대바위 - 경남 합천군 가회면 경남 서부내륙에 안개주의보가 내렸다 운해풍경 촬영하기 위하여 새벽산행을 간다 포인트까지 급경사 구간을 올라야 하기에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두 시간 여만에 등산로입구에 주차하고 쉬엄쉬엄 모산재를 올라간다 그러니 기대하였던 운해는 가까이에는 없고 전부 멀리에 분포하여 있다 . 일출이 시작되어도 운해는 움직이지 않는다 인증샷만 남기고 아쉬움을 안고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한다 저 많은 운해가 이쪽으로 조금만 밀려와 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같으나 자연의 힘은 움직일 수가 없다 황매산 모산재 돛대바위 아침풍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3. 6. 20. 오도산 2023 년 6월 15일 오도산 (해발 1,134m) - 경남 합천군 묘산면 , 거창군 가조면 오도산의 여명 작년 이맘때 올라보고 1년 만에 오도산 새벽 출사 산행을 간다 주 목적은 지금쯤 오도산 정상 부근 주변에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을 기린초와 , 참나리 꽃을 깔고 아침 일출을 촬영할 요량으로 새벽에 올랐다 어젯밤에 호우성 소나기가 내려 은근히 운해도 기대하며 간다 가는 길에는 운해가 없었는데 정상에 올라보니 운해가 정말 적당히 아름답게 깔렸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 와서 기린초와 참나리가 없어 실망하였는데 올해는 기린초가 정말 많이 아름답게 피었고 참나리도 곳곳에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어 무척이나 기분좋은 아침이다. 일출빛에 노란 기린초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올해는 기린초가 무리 지어 무성하게 피어.. 2023. 6. 16. 남해금산 2023년 6월 10일 남해금산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남해금산 보리암의 새벽풍경 주말이라서 나들이를 가야 하는데 낯에는 더울 것 같아 새벽 시간에 남해금산을 찾는다 여명이 밝아오고 운해도 피어올라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될까 기대하였으나 기우였다 자주오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다른 풍경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아침여명빛이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일출 남해 금산에 주말 번개산행을 다녀왔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3. 6. 11. 금오산 2023년 5월 21일 금오산 - 경남 하동군 금남면 진교면 금오산 정상에서 맞는 아침 운해의 풍경 경남 하동군 진교면과 , 금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849 m 둘레 80리의 우뚝 솟은 웅장한 산으로 한려수도의 조망이 압권이며 일출 명소로 이름이 나있는 산 이기도하다 우리나라에는 동명 이산(同名異山)의 금오산이 다섯 군데나 있다. 구미의 금오산과, 밀양 삼랑진의 금오산(730m), 하동 진교의 금오산 (849m), 전남 여수의 금오산(323m). 그리고 경주 남산의 금오산 (468m)이 그것이다. 전망대에서 보는 여명 금오산 일출 켜켜히 쌓인 산 그리메 골짜기로 운해가 가득하다 맨 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아름다운 선을 그었다 남해군과 아름다운 작은 섬들 섬진강 하류에서 발달한 운해가 아름답다 건너편에 .. 2023. 5. 31. 남해 금산 2023년 5월 17일 남해금산 - 경남 남해 상주면 우리나라 3대 기도처 금산 보리암 오늘은 이성계의 조선 건국신화가 전해오는 남해금산을 찾았다 이 금산에서 기도하여 조선의 초대 왕이 되었다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의 유일한 산에 새벽산행을 간다 오늘아침 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깔렸다 그야말로 운해의 바다다 장상 발 아래까지 깔린 운해 그러나 아쉽게도 가까이는 밀려와 주지 않고 일출과 동시에 소멸되어 좋은 풍경이 연출되지 않는다 남해금산 아침풍경 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3. 5. 25. 마이산 2023년 5월 8일 마이산 - 전북 진안 마령면 봄비가 요란하게 많이 내린 뒷날 운해풍경을 담기 위하여 새벽길을 나섰다 고속도로 가는길에 많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아 운전에 방해가 되었는데 정작 이곳 사진포인트에 오니 다른 곳은 운해가 넘처나는데 유독 이곳만은 운해가 없다. 여명 운해가 산 계곡을 차 오르다가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올라오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가 버린다 아쉬움이 남는 아침풍경이다 자연의 섭리를 그 스릴수는 없는 일 흔적만 남기고 온다. 일출 5월의 뜨거운 태양이 떠 올라 삼라만상을 비춰준다 마이산 예쁜 소나무가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2023. 5. 16. 월출산 2023년 5월 2일 월출산 - 전남 영암군 월출산 국립공원 월출산 광암터 위 국민포인트의 철쭉 매년 이맘 때면 철쭉이 아름다운 월출산이 생각나서 오늘도 새벽잠 반납하고 월출산을 찾는다 새벽 12시 30분에 기상하여 두 시간여를 달려서 월출산 야영장 주차장에 2시 30분 도착한다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니요 강제로 가라고 떠밀지 않아도 나 스스로 가고프면 가 보는 산이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밤잠 자지 않고 새벽산행을 다니는 나를 보고 단단히 미친 사람이라고들 한다 야영장 주차장에서 2시 30분 바람골로 올라간다 희미한 새벽달이 나를 반기고 스틱이 바위에 부딪는 소리에 놀라 깨는 새들한테 미안할 뿐이다 오늘은 일출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쉬엄쉬엄 올라간다 한 시간 30여분 만에 광암터에 도착하여 불빛을.. 2023. 5. 13. 황매산 돛대바위 운해와 일출 2023년 4월 27일 황매산 돛대바위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돛대바위 여명과 운해풍경 바위 모양이 배의 돛대처럼 생겨 돛대바위라고 붙여진 이름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고 , 오늘처럼 운해의 바다가 형성되면 돛을 단배가 바다를 항해 하는 풍경처럼 보인다 하여 사진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아래 모산재 주차장에서 한 시간여 밧줄잡고 씨름하며 급경사 암릉길을 올라야 하고 직벽에 가까운 곧추 세워진 철계단을 숨이 턱에 닿도록 올라야만 만날 수 있는 조망처다. 새벽에 올라올 때만 하여도 하늘은 맑고 별이 총총하였는데 날씨가 요술을 부린다 일출시간이 가까워지니 어디에선가 운해와 구름이 몰려와서는 순식간에 하늘과 지면을 덮어버린다 그리고는 평소에는 정말 보기어려운 풍경을 연출한다 자연은.. 2023. 5.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