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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섬산행 - - - 사량도(아랫섬) - 칠현산

by 산인(山人) 2016. 1. 11.

 

 

 산행일시 :  2016년 1월 10일(일), 날씨 : 맑았으나,  해무로 시야불량 

 산  행 지 :  사량도 (蛇梁島) 칠현산(349 m) -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칠현산 능선에서 보는 ,

   2015년 10월에 완공된 사량도 윗섬과 아랫섬을 연결하는 사량대교

 

 

   청자빛 바다위에 꿈꾸는 섬 사량도(蛇梁島)

   바다 위에 해무(바다안개)가 끼면 신기루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량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뱀이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뱀사'(蛇)자를 써서 사량도(蛇梁島)라 한다.

   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 지점에 있으며, 고성 용암포에서 배로 20분, 사천시 삼천포 항에서 40분 이면 사량도 내지항 까지 갈수있다

   3개의 유인도와 8개의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량도'라는 이름은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아랫섬 대곡산에서 칠현산으로 오면서 능선조망처 에서 보는 칠현산 능선

 

 

 

 

 

  칠현산 능선에서 보는 사량도 윗섬과 금평항,   우측 뾰족한 봉우리 고동산

  이번사량대교 개통과 함께 대교건너 보이는 고동산에 새로 등산로가 개설되었다

  대교입구에서 정상까지 1km 남짓한데 정상에서 보는경치가  주능선 옥녀봉에서 보는 경치보다 더 낫다고 한다

 

 

 

 

 

  대곡산 오르면서 조망처에서 보는 아래 송림포항. 백학마을

 

 

 

   해마다 찿아오는 사량도 이지만  사량도 윗섬 지리산 라인만 산행 하였다

   본인은 가 보았지만 , 후배님 께서 아직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을 가 보지않아  오늘은 칠현산을 가기로 한다

   간 김에 칠현산은 너무 단조로워  섬끝 통포에서 대곡산을 경유하여 칠현산을 종주하고 새로 완공된 사량대교도

   구경하고 건너 보기로 한다. 시간이 남으면 이번에 대교개통과  함께  새로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고동산에도 올라

   보기로 하고 09시에 삼천포항을 출항 40분 소요되어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하는 세종 1호를 타고 간다 

 

   배에서 하선하면 사량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뻐스가 10시 10분에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갑갑한 사람이 우물 판다고. . . 그때 택시가 한대왔다 

   산행을 하고  배를타고 육지로 나와야 하기에  뻐스시간과 뱃시간에 여간 신경을 써야한다 

   마음이 급하여 택시기사와 협의끝에 산행초입인 아랫섬 통포마을까지 25,000원  거금을 지불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산행초입으로 간다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통포마을⇒외망봉⇒대곡산⇒ 칠현산능선 삼거리⇒칠현산⇒칠현산능선 삼거리⇒사량대교입구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약 4시간 (휴식 중식시간 포함)

 

 

 

   등산로 초입 통포마을

   차량이 이곳 까지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후 전진할수 있는 길이 없다

   택시 기사님이 이곳 등산로 입구까지 태워다 주며 즐거운 산행 되라는 인사까지  . . .

 

 

 

 

 

   등산로  초입의 산행 안내도

 

 

 

 

 

   등산로 초입에서 능선안부에 올라서서 처음 만나는 산행 안내 이정목

 

 

 

 

 

  능선타고 오르면 봉화를 올렸던 흔적이 남아있는 봉수대(외망봉) 오르는 계단길

 

 

 

 

 

   봉수대에서 내려다 보는 아래 통포마을과 아름다운 섬들 (화도와 잠도)

 

 

 

 

 

   봉수대 (외망봉-266m)

   해발 0m 해안에서 부터 이곳까지 제법 가파른 경사를 올랐다

   숨을 좀 고르고 조망을 즐긴 후 칠현봉을 향하여 능선을 타고 간다

 

 

 

 

  등산로 정비작업을 하지않아 잡목이 우거저서  여름철은 산행에 부담이 될듯하고,

  지금도  온몸을 나뭇가지들이 할퀴고 지나간다

 

 

 

 

 

  능선에서의 조망은 터지지 않는다 잡목이 시야를 가린다

  잡목 사이로  시야가 트인 시원한 바다와 양식장 부표들

  날씨는 맑은데 짙은 해무가 남아 시야는 어둡다

 

 

 

 

 

  능선가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가야할 칠현산 능선

 

 

 

 

 

  이곳은 남쪽지방이라 따뜻한 날씨 탓인지 ?

  아니면 이상기온  현상인지 ? 온 산에 이렇게 진달래가  만개하였다

  꽃들이 봄인가 하고 계절을 착각한듯 . . . . .

 

 

 

 

  대곡산 오르면서 조망처에서 보는  송림포항과  백학마을

 

 

 

 

 

 

 

 

 

 

  대곡산 정상에서 보는  걸어온길

 

 

 

 

 

  가야할 칠현산 능선이 비로소 시야에 가깝게 들어온다

 

 

 

 

   대곡산 정상(해발  303 m)

 

 

 

 

 

   이정표에는 칠현산 1.2km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시야에 들어오는 거리감은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몸이 지첬다는 증거인 듯 

   그러고 보니  두어시간 걸었고 중식때가 지났다 .

   조금가다 양지바른 곳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한참의 휴식을 갖고 칠현산으로 향한다

 

 

 

 

   가깝게 다가오는 칠현산능선

 

 

 

 

 

 

 

 

  덕동애서 올라오는 칠현산 주능선으로 올라간다

 

 

 

 

 

 좌측은 칠현산 주능이고, 우측아래 포구마을은 먹통마을이다

 

 

 

 

 

  칠현산 주능선에  삼거리

  이곳이  아랫섬 종주능선과 마주치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보니 대곡산과 저 멀리 뒤로 우리가 걸어온 능선이 선명이 가늠이 된다

 

  이곳 삼거리에서 칠현봉 까지는 0.5km 다

  덕동으로 하산 할려면 칠현봉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서  덕동으로 가야하고,

  읍포방향으로 하산할려면 그냥 직진하여 가면된다

  우리는  새로 완공된 사량대교를 걸어보기 위하여 칠현봉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기로 한다

 

 

 

 

 선에서 보는 사량대교

 

 

 

 

 

  가까이 에서 보는 칠현봉

 

 

 

 

  칠현봉 동쪽사면

 

 

 

 

   칠현봉정상(해발 349m)

   정상에서 사방으로 조망을 즐기고, 특히나 건너편의 사량도 윗섬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옥녀봉과 출렁다리도 보이고 오후에는 시야가 좀 맑아젔다

 

 

 

 

 

  칠현산에서 보는 사량도 윗섬의 풍경

 

 

 

 

 

  이정목에는 덕동 1.9km. 읍포 1.5km 라고 되어있다

  읍포로 그냥 하산 하여도 되지만,  뻐스시간이 맞지 않으면 덕동까지 걸어와야 된다

  어짜피 새로 완공된 사량대교를 건너기 위하여는 덕동으로 와야 하기에 우리는 거리가

  좀 멀어도 덕동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왔던길 되돌아 나간다

 

 

 

 

 

 

 

 

 

   사량대교의 아름다운 풍경을 산 위에서 한번 더 음미하여 본다

 

 

 

 

 

  덕동으로 하산길

  우측 보이는 포구마을이 먹통마을인데 아침에 해가일찍 떠서

  오후에는 뒷산으로 일찍 넘어가 버리기에 산그림자에 가려  먹통처럼 어둠이 빨리 찿아 온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먹통으로  지어 젔다고 한다. (택시기사님이설)

 

 

 

 

  여기도 칼날처럼 뾰족한 능선이 . . . .

  능선이어가면  큰길에 도착하고 사량대교와 바로 연결된다

 

 

 

 

 

 

 

 

 

 하산을 완료하고   도보로  건너보는 사량대교

 

 

 

 

 

    사량대교의 시공개요

    공사비기 790억 소요 되었다는 정보

 

 

 

 

교량을 건너면서 보는 금평항

 

 

 

 

   대교를 건너면서  촬영한 사량도 윗섬의  암봉들의 풍경

 

 

 

 

 

  다리를 건너와서 오늘 걸었던 칠현산 능선을 뒤돌아 보고 . . .

 

               

                                       산행을 완전히 끝내고 삼천포항으로 나가는 15시 40분 배에 승선하기 위하여 내지항으로 가야하는데

                                       뻐스 시간표를 보니 14시 45분으로 되어있다.  시간이 급박하여 빨리 갔더니만 시간이 되어도 뻐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 이유인즉 비수기라서 손님이 없어 결행 한다고 한다 . 그럼 시간표를 게시하지 말던지 . . .

                                       찿아온 관광객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완전 엿장수 마음이다

 

                                       뱃 시간을 맟추기 위하여는 내지항으로 가야 하는데 다음 뻐스는  뱃시간과 맞지 않는다

                                       우리와 같은 처지의 한팀이 있다 . 그때 택시가 알고 왔는지 한대왔다.  두팀 15,000원 주고 내지항으로 온다.

                                       오늘 왠지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 하더니 오후 15시 40분에 가야할 배가 오지를 않는다

                                       삼천포항 선사에 전화를 하여 알아보니 배가 고장이 나서 수리하여 30여분 늧게 온다고 한다

                                       승객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이다.  그럼 내용을 알려 주던지 육지로 나갈 급한 사정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편을 마련하던지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데 승객을 봉으로 보는  선사가 원망스러울 뿐이다

                                       정기시간을 30여분 초과하여 배가와서 승선하여 육지로 나오기는 하였지만, 왠지 오늘 기분이 좀 그렇다

 

 

                                                                            2016년 1월 10일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 산행을 마치고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