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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 - - 섬투어, 연대도. 만지도 . . .

by 산인(山人) 2016. 2. 24.

 

  언    : 2016년 2월 23일(화), 날씨 : 맑았으나 ,오후에 미세먼지로 시계불량 

  어디로 : 한려해상 국립공원 섬투어,  연대도 만지도  - 경남 통영시 산양면

  누구랑 : 아내와 둘이서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한 출렁다리

  연대도에서 본 풍경. 건너편 섬이 만지도이다  

 

 

 

 

  자연그대로의 섬  맑은물과 깨끗한 만지도 해안

 

 

 

 

  출렁다리

 

 

   ○   오늘은 오랜만에 아내와 둘이서  경남통영 산양면, 한려해상국립공원 섬나들이를 가 보기로 한다 

         경남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섬과 섬을 연결한 출령다리가  유명세를 타고  근래에 많은사람들이 찿는 연대도와 만지도를 간다

         승용차를 타고 통영시 산양면 달아항으로 간다

         섬으로 가는  배가 출항하는곳은 통영시 산양면 달아항.   11시 10분에 출항하는 배(섬나들이호 카페리)를 이용한다

         뱃비는 1인 왕복 8,000원. 가는시간은 약 15분소요되며 학림. 송도. 저도. 연대도를 경유하여  만지도 까지 간다  

         (자세한  여행정보는 통영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만지도 까지 운행하는 섬나들이호(카페리)

   이배는  섬 주민들을 위한  소형 정기  여객선으로  정원이 46명이라서  

   많은 관광객이 몰릴때는 다른 유람선을 운행한다고 한다  

 

 

 

 

  선상에서 보이는 만지도

 

 

 

 

   좌측이 연대도 우측이 만지도 인데  섬과섬을 연결하여 놓아진 출령다리

   일출시에 보면은 경치가 아름다울 것 같다

 

 

 

 

   만지도 선착장

   선착장에 하선하여 산행준비를 하여  만지도의 제일 높은곳 만지봉으로 가 본다

 

 

 

 

 

   만지도  서쪽해안

 

 

 

 

 

  언덕위에 올라서니  남쪽으로 수평선이 시원하게 트이고

  봄볕이 따사롭고  바람은 훈풍이고 온갖 봄나물 들이 파릇 파릇 돋았다

  정녕 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만지봉 올라가면서 보이는 아름다운 해안선

 

 

 

 

 

   만지봉 정상

   정상석도 없고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이 좋다

   정상에는 잡목이 시야를 가려 조망이 없다

   능선따라 되돌아 내려와  연대도로  간다

 

 

 

 

  연대도 가는 길 섶에 자리한 폐교가 된 만지분교장 건물 같다

  건물은  폐교가 되었지만,  교실안에는 칠판과 교자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게 보인다  

  옛날  섬에 많은사람들이 살았을 즈음에는 지금쯤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재잘대고 뛰놀았을 분교에는  

  철봉과 , 그네 등  운동기구는  녹슬어 낡아있고  운동장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 . .

  그  아이들은 지금쯤  다들 어른이 되었을거고  어떤사람들이 되어  어디에서 무엇을 할꼬 ?

 

 

 

 

  잡목 덩쿨에  휘감긴  세월의 연륜과 추억을  간직한  고목  동백나무는

  계절의 변화를 거슬리지 않고  어김없이 붉은 정열의 꽃을 피우고   폐교를 지키고 있다

  졸업생들이 와서 보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것 같아 보는 내가슴이  살며시 아려온다

 

 

 

 

  폐교를 뒤로하고 연대도로 향한다

 

 

 

 

  만지도 동쪽해안

  갯바위 위에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고  . . .

 

 

 

 

 

 

 

 

 

   앞 섬이 연대도이고,  내가 서있는 만지도 섬과 연결한 출렁다리다

 

 

 

 

  연대도 앞 해안

 

 

 

 

 

   근접 촬영한 출렁다리

   길이 98.1m.  폭 2m. 현수교 형식의 출렁다리로  사람만 통행이 가능하다  

 

 

 

 

 

 

 

 

 

 

 

 

 

 

  다리를 건너 연대도에 올라서고

 

 

 

 

  발 아래로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몽돌 해변입니다

 

 

 

 

 

 

 

 

 

  해변을 거슬러 올라오면

 

 

 

 

 

  여기가 연대도 지겟길 입구입니다

  옛날 섬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농사와 어업에 종사하면서 다녔던 길을 복원한 곳

  섬을 한바퀴 돌아 오는데 2. 5km . 여유롭게 한 시간  남짓  소요되겠네요

  오후 2시30분  달아항으로 나가는  배를 타야 하니까  충분 할것 같다

 

 

 

 

  지겟길 가면서 내려다본 몽돌해변의 아름다운 풍광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위에 떠 있는 외로워 보이는 섬과  끝없는 수평선이 가슴시원하다

 

 

 

 

 

 

 

 

 

 

  봄이다 . 길섶 옹달샘에 개구리가 알을 낳아 놓았다

 

 

 

 

 

 

 

 

 

 

  동백꽃 피어나는 지겟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 수많은 섬들에는

  누가  살고 있으며 어떤 숨은이야기와 전설들이 있을까 ? . . . .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보며  상념에 젖어 걷는길

 

 

 

 

 

 

 

 

   봄을 알리는 활짝 개화한 매화꽃

 

 

 

 

  아름다운 섬 경치

 

 

 

 

  어느새 섬을 한바퀴 돌아  연대도 선착장에 왔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제로섬" 에코아일랜드  체험장 가는길  

  길따라 가면  옛날 학교 (지금은 폐교) 그곳에 에코체험장이 있다        

 

 

 

 

 

   이렇게 하여   섬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있는 만지도와

   탄소제로섬  연대도 지겟길을  걷고 오후 2시 30분  연대도에서  달아항으로 나오는  섬나들이 호

   배를타고  섬투어를 마치고 나온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온김에  통영의 미륵산에 올라 보기로 한다.

   석양의 멋진 조망을 위하여 등산을 계획 하였으나 아내가 평소 운동을 하지않아  등산을 포기하고

   차를 몰아 케이불카 탑승장으로 이동하여 케이불카를 타고 미륵산에  올라간다  

  

 

 

  미륵산 케이불카

  우리나라 케이불카 중 제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여 흑자가  발생한다는 케이불카

 

 

 

 

 

   산  중턱  케이불카 탑승장에 내려서 정상까지는 15분여 걸어서  올라 간다

 

 

 

 

 

 

 

 

 

 

 

 

 

   정상에서 보는 통영시가지와, 통영항

   오전에는 날씨가 그런대로 맑았는데 오후가 되니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려 조망이 어둡다  

 

 

 

 

  미륵산 정상

 

 

 

 

 

 

 

 

 

 

 

 

 

 

 

 

 

 

 

 

 

 

 

 

 

 

 

     아쉬운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내려와  오늘 섬투어와  미륵산 조망을 마치고 귀가한다

     

                                                                           2016년 2월 23일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섬 투어를 마치고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