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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산행기

천상 화원 철쭉의 실크로드 두번째 - 합천 황매산(黃梅山)

by 산인(山人) 2016. 6. 3.



천상 화원 철쭉의평전 陜川. 黃梅山



 황매산정상 가면서 본 산청 차황면 영화 주제공원 쪽 복사면의 철쭉











황매산 광활한 철쭉평전과 둔내목장

◈ 황매산 개요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 한눈에 보인다.

◈ 산행일시 : 2007년 05월 08일(화요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황매산(黃梅山)-1,108m : 경남 합천군 가회면.대병면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코스 : 모산재주차장 →돛대바위→무지개터→철쭉군락지→산불감시초소→황매산정상 →황매평전 둔내목장

→철쭉제단→모산재(767m)→순결바위 영암사→국사당 모산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지 까지의 교통편 : 자가 승용차이용


(원전 부산일보)


▷ 산행 개념도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 분

◈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메모

주말에각종 행사 참여로 하지못한 산행을 한꺼번에 몰아서 해볼까 한다

어제는 전남 보성의 일림산과 제암산 철쭉산행, 오늘은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산행을 연이어 간다.

산행 정보에 의하면 황매산 철쭉이 절정에 이르러 붉은 요염한 자태를 자랑 한다고 하니 이 아까운절정의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기에 어제의 산행으로 다소 피곤함도 있지만 아침 일찍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하여

서둘러 길을 나선다. 5시에 기상하여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5시 30분이다

아침식사 및 중식용으로 김밥 몇줄을 사서 배낭에 담고 곧바로 황매산으로 향한다.

모산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가 다 되어가는시간 등산객은 한명도 없다.

너무나 조용하고 때아닌 강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온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혼자서 호젓한산행을 시작

한다.(07:50)


모산재 추차장에서 돛대바위를 오르면서본인이 명명한 돼지저금통 바위 - 정말 같지 않나요 ?


어제의 산행으로 다리가 조금 뻐근한 느낌이 온다. 무리하면 안되니 쉬엄 쉬엄.. 급할것도 없다.

그러나 이왕에 왔으니 아침 햇살에 아름답게 빛날 철쭉을 만날 생각으로 피곤함도 잊은채 암릉 경삿길을 오르고...



본인이 명명한 또하나의 바위 - 두꺼비 바위


두꺼비가 잔뜩 웅크리고 먹이를 노려보는듯한 강렬한 자세 그렇게 보이나요 ㅎㅎㅎ

자연은 정말 신비롭다 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 하니까



강한 북서풍으로 몸가누기가 힘들정도다


철쭉축제 기간에 엄청난 인파로 체증이 극심하였을 등산로 구간 철계단을 오르고 황포돛대 바위에 도착 합니다



황포돛대 바위 (08:27)




우측 건너편 으로는 오늘 하산 코스인 모산재에서 뻗어내린 능선의 암릉이 아침 햇살에 암릉미를 자랑하고




모산재 암릉의 직벽


무지개터를 지나 모산재는 하산할때 들릴 테니까 곧바로 철쭉군락지로 향한다 . 배가 고파온다
철쭉 군락지 조금 못미친 곳 바람이 닿지않는 장소를 택하여 김밥을 먹고 휴식도 하고 에너지 충전을 ..


능선 안부에 올라서니 아침 햇살에 온통 붉은색으로 단장한 철쭉군락이 나를 반갑게 반긴다 (08:57)




강한 바람으로 꽃들이 흔들려 요염한 자태를 촬영하기가 어렵 습니다
















철쭉제단 부근의 철쭉 군락

사진은 순서 없는 철쭉 군락지 부근의 풍경 입니다






















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 가족단위 산행객이 아주 많습니다


철쭉재단 아래까지 차가 올라오니 연세가 많으신 어머니 아버지 들이 오늘 주 등산객입니다









산불감시 초소에서 바라본 황매평전 (09:50)




베틀봉에서 본 황매산 능선과 산청 차황면 쪽의 철쭉






철쭉화원 에서 산상 토의


사진 작가의 외로운 고뇌


정상을 향하여 .. 산청쪽에서 올라오고 있는 등산객들






황매산 정상에서 뻗어내린 중봉과 하봉의 황매산 능선




황매산 정상(1,108 m)-(10:26)



황매평전으로 되돌아 내려 오면서 뒤돌아본 풍경




산청 영화주제공원 쪽 사면의 풍경




황매평전으로 되돌아 내려 오면서




모산재 정상석(767 m)-(11:42)

아침 황매산 정상 가면서 철쭉군락지를 다 둘러 보았기에 둔내 목장길을 가로질러 철쭉 재단을 지나

모산재로 하산 합니다




모산재 하산길에 건너다본 황포돛대 바위와 계단길. 등산객




모산재 암릉 길




대기 저수지 방향




두부 자르듯이 반듯하게 잘라놓은 자연의 오묘함




순결바위 유두가 봉긋 예쁘게 솟았네요 (11:59)




하산 하면서 내려다본 영암사




하산하여 올려다본 모산재 암릉길




영암사 삼층석탑




영암사 석등


모산재 암릉 내림길은 무릎이 완전치 못한 나에게는 사약이나 다름없다 . 순결바위 국사당을 지나

조심스런 하산을 완료하고 영암사를 한번 둘러보고는 산행을 종료합니다 -(12:24)

황매산 철쭉은

완전 만개 하였고 앞으로 2 ~ 3일 동안은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았으나 갑작스런 기온 상승과 강한 바람

으로 일찍 낙화 가능성도 많습니다

이틀 동안의 5월의 천상 화원 철쭉 실크로드 산행을 마감하고, 환상적인 꽃들의 향기와 아름다운 모습들이 한동안

머리 속에서 아련그릴듯..

2007년05월 08일 어버이날

천상의 철쭉화원 합천 황매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