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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산행기

보물섬 남해 마늘축제 전국등반대회(남해. 호구산)

by 산인(山人) 2016. 6. 3.



남해 호구산군립공원






(오늘 산행 코-스는 호구산 정상을 경유하지 않는 코-스라 2004년 12월에 촬영한 정상석을 올립니다)

◈ 산행일시 : 2007년 05월 19일(토요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호구산(619m).송등산(617m).괴음산(605m)-경남 남해군 남해읍.이동면 .남면

◈ 산 행 자 : 산 사랑회원 6 명

◈ 산행코스 : 마늘축제 등반대회장→다정저수지→능선갈림길→송등산→괴음산→신비목장

◈ 산행시간 : 약 2 시간 20 분 (본인기준)

◈ 산행거리 : 약 8.0 km




(산행 개념도 - 원전 부산일보)


호구산

산에 미친 사람들이라면 분명 남해에서 금산부터 탐낼 것이 틀림없다.

그 다음으로 남해 최고봉인 망운산에 눈을 돌린 후, 돌아가는 시간에 쫓겨 황급히 섬을 떠난다.

이 때문에 남해의 잘록한 허리춤에 자리한 호구산(627m)은 그냥 스쳐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남해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호구산의 거친 산세에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지형도에는 산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송등산, 괴음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

'호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해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호구산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유래가 있고, 옛날 호랑이가 지리산에서 건너와 이 산에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광양, 여수, 하동, 통영이 모두 보이며 잔잔히 펼쳐진 바다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오늘은 남해 마늘의 우수성과남해 마늘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명성 회복을 위해전국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마늘 센터인「보물섬 마늘나라」의 건립을 비롯하여 마늘산업 발전 업무협약 조인식, 마늘 지리적

표시제 등록 선포식과 역동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마늘의 산업화와 관광산업과 연계해 나가고 있는 보물섬

남해 마늘축제 행사 일환인 전국 등반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산행 코스는 제3회 마늘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동면 다정리 남해농업기술센터 마늘나라 행사장에서

다정마을 저수지를 지나 계곡을 거슬러 올라 호구산과 송등산을 이어주는 능선에서 호구산 정상은 가지

않고 송등산 - 괴음산- 신비목장으로 이어지는 약 8 km 산행이다

참가자 등록은 사전에 끝난 상태라 간단한 기념식, 몸풀기를 마치고 인식표를 받아 산행지로 출발한다

참가자는 500 여명 대단히 많은 사람이 참가 하였다

오늘 참여한 우리 회원들은 정예회원 들이라 증체가 되면 늧어 질세라 출발지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 산행은 등위는 없고 가족단위. 단체. 개인 등으로 구분하여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최고령자

신인상. 특별상 .등을 마련하였고 완주자에게 중식 제공과 행운권 추첨으로 축제분위기를 한층더 승화

시키는 행사다









산행 출발전 몸풀기 에어로빅 .. 다함께

출발 신호와 함께 본인도 선두 그룹에서 보무도 당당히 힘차게 걸어 나갔으나 워낙 준족들이 많아 몇분 못가서

추월을 당하고 사진 한컷 촬영할 동안 몇십명씩 지나간다

등위도 없고 상품도 없다는데 천천히 자기 페이스되로 가면 될텐데 전부 내달리기 시작하고 마음이 급하지 않은

사람들도 덩달아 따라서 빨리 걷게 된다.





들길을 지나면서 다정저수지 아래에서 올려다본 호구산





본격적인 등로에 접어드니 계곡에는 반석과 크고 작은 소가 즐비하고 무명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를쏱아낸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거슬려 올라 마즈막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호구산에서 송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안부로 올라가는 된비알이다 . 여기에서 체력이 좀 떨어지는 분들과 여자분

들이 힘들어 한다



능선 안부에 올라서니 안내요원이 등산로를 안내하고 ..

여기에서 호구산 정상을 가기위하여는 좌측으로 가야되지만 오늘 등반 코스는 호구산 정상을 경유하지 않고 능선을

타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송등산 괴음산으로 이어간다



능선 안부에서 561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좌측계곡 아래들판이 마늘축제 행사장

우측의 암벽 봉우리가 호구산



561봉 오르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앵강해와 뒤로 보이는 산이 남해금산



거슬려 올라온 계곡과, 아래 다정저수지




561봉에서 바라본 남면방향 들판과 해안.

뒤로 보이는 산이 우에서 좌로 응봉산에서 설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올라가야항 송등산 (뒤의 봉우리)




송등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괴음산 능선 뒤로 남해 망운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뒤돌아본 호구산에서 561봉-송등산의 능선




아래계곡과 다정저수지 강진만 해협



송등산 정상(617m)



송등산에서 조망한 한려수도와 뒤로 전남 여수시



송등산에서 괴음산 가는 암릉지대

송등산에서 괴음산 까지 이어지는 길은 송등산 북쪽으로 암릉길이 상당히 이어지고 암릉길이 끝나고 소나무 숲길이

이어 지다가 상수원 보호구역 푯말이 있는 지점에서 우측 방향으로 전환하면 내림길로 내려간다

괴음산을 가기위하여는 다시 오름을 하고 10여분 올라가면 괴음산 까지는 완만한 능선이다.






줌으로 당겨본 창선도를 연결하는 창선 연륙교도 보이고

강진만 해협이 호수처럼 잔잔하다






줌으로 오늘 마늘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축제장과 주변 들판을









괴음산 정상석(요근래에 세운듯) 측지점

괴음산 정상에서 두루 조망을 마치면 바로 아래로 내려 쏱아지는 급경사 하산길이다

10여분 내려가면 옛날 계단식으로 개간하여 경작하였던 휴경(지금은 산으로 변함)지가 이어지고 조금 더 내려

가면넓은 축사가 있고 시멘트 포장도로에 닿게되고 사실상 산행은 끝난다






괴음산에서 바라본 남해 망운산과 능선 (우측 봉우리가 정상)- 줌으로







괴음산에서 줌으로 남해읍 시가지






괴음산에서 바라본 남해읍과 설천쪽 뒤로 하동 금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망운산 줄기 학등산도 보이고,

뒤로 전남 여수시의 호남석유 화학단지와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이 자리하고 ..





호수같이 잔잔한 강진만과 들녘


하산길의 이끼군락

하산을 완료하니 남해산악회에서 준비한 하산주와 푸짐한 안주. 중식까지 제공한다

남들이 빨리가니 나도 오랜만에 얼마나 빨리 걸었든지 두시간을 좀 넘겨 하산을 완료하였다

평상시에는 3시간 반 . 4시간 거리인데 오늘 너무 빨리도 왔다

땀을 많이흘려 갈증도 나던참에 막걸리 연거푸 두어잔 마시고 육게장 중식까지 속에 들어가니 온세상을 얻은

기분이다.

그기다가 선두그룹으로 도착한 200 여명에게 행운권을 나눠주고 추첨까지하여 우리회원중 k 국장은 특별상에다

행운권당첨 40 L 등산배낭까지 또 k 회원도 나침반에 당첨. 오늘은 행운을 안겨주는 날인가 ...

행운이 없는 본인이 먼저 걸어가서 차를 회수하여 와서 태우고 귀가한다.



2007년 05월 19일

보물섬 남해 마늘축제 등반대회에 다녀와서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