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에 흠벅젖어본 도봉산(道峰山)
도봉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많은사람들이 즐겨찿는 서울 근교의 널리 알려진 산이다.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 추색(秋色)으로 점철 되어가는 선인. 만장. 자운봉의 거대하고 웅대한 자태 입니다.
▲ 오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오봉, 음지쪽 사면으로 가을색이 완연 합니다
▲ 만월암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빨간 단풍과 만장봉 입니다
▲ 산행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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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10월 14일(일요일), 날씨 : 맑으나 시야흐림
▶ 산 행 지 : 도봉산(道,峰山 740m) : 서울특별시. 양주시 .의정부시(한국의 100대명산)
▶ 산 행 자 : 딸 아이와 함께(2명)
▶ 산행코스 : 우이암공원탐방안내소(우이남능선)⇒원통사⇒우이암⇒도봉주능갈림길⇒오봉산⇒오봉능선⇒
주봉⇒신선대⇒자운봉⇒포대능선정상⇒만월암⇒도봉대피소⇒도봉서원⇒도봉공원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09:05 ~ 15:00(약 6시간)-(휴식중식시간포함)
▶ 산행거리 : 약11 km 정도
▶ 교 통 편 : 대중교통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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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12일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에서 뭉친 근육을 좀 풀어볼 요량으로 작년 이맘때 가족들과 함께 올라
보았던 도봉산을 가보기로 한다 .
아내는 설악산 등산 후유증으로 꼼짝도 하지않을 눈치고 큰놈은 어제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도봉산 다녀왔으니
할수없이 둘째 딸 아이를 동행자로 지정 아침에 잠을깨워 식사를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 도봉산 산행에 나선다
도선사행 버스에서 하차하여 김밥을 사고 우이남능선을 따라 오른다
▲ 숲속 계단길을 가고있는 딸아이
처음 와보는 길이라 주위를 세심하게 살펴도 보고 고도를 조금 높히니 저멀리 북한산 인수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40여분 올라 작은 고개와 계곡을 건너 원통사에 도착한다
절 입구의 2 마리의 백구는 사람이 스쳐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단련이 되었는지 ?
▲ 원통사와 뒤로 우이암이 병풍처럼 둘러 쳐 있다
▲ 절 앞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절 우측으로 돌아 우이암으로 오른다
우이암 오름길은 급경사 길이다 제법 힘을 써서 올라간다
▲ 능선에 올라서니 북한산 도봉산 주능선 그리고 오봉과 오봉능선이 조망이 되고 아래로는 거대한 우이암이
자리한다
▲ 능선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과 주봉. 신선봉,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차례로 나를 반긴다.
▲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북한산도 반기고 ...
우이 남릉을 이어가다 주능선 갈림길에서 오봉방향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
옆으로 비스듬한 산길이 이어지고 조금가면 샘터를 만나고 샘터에서 좌측으로 경사를 치고 오르면 능선 안부에
서게되고 전망바위가 나온다 오봉과 북한산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 바위다
▲ 전망바위에서 오봉을 ...
좌측부터 제1봉,2봉.3봉.4봉.5봉 맨우측 통신 안테나 시설이 있는 봉우리는 오봉산 이다
▲ 메니아 들이 제3봉과 4봉 사이에 로프를 설치하고 건너기를 시도하고 있는 모양인데 묘기를 한번 감상 할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건너 가지를 않는다
▲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주 봉우리들 .. 아래로는 가을 단풍으로 채색되어 갑니다
▲ 오봉산 정상의 풍경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오봉능선을 걸어 주봉으로 향합니다
▲ 우회길이 있으나 철재난간 구간도 건너보고 등산훈련을 시킵니다.
▲ 바위위에 아슬아슬하게
▲ 주 봉우리 사면으로는 단풍 빛이 짙어가고 있어 머지않아 아름다움으로 치장이 될듯 ..
▲ 신선봉 정상에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의 기쁨들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산에 왔으니 정상에 올라보고픈 마음이야 이해가 되지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위험 구간을 무리하게 엉켜서
오르다가 안전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
▲ 선인, 만장. 자운봉의 위용
▲ 맞은편 수락산 입니다. 정상부근 암릉지대에서 추락 사고가 났는지 ? 헬기가 오랜시간 동안 선회를 합니다
▲ Y 계곡에는 휴일 많은 등산객들로 정체와 지체가 반복되어 기다리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같은 상태로는
3시간여를 기다려야 건너갈 것 같다고 합니다 .
재빨리 우회로를 택하여 포대능선 정상쪽으로 향합니다
▲ 자운봉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 하네요
▲ 봉우리 암벽 사면에 자생하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 합니다
▲ 바위 위에서 휴식을 즐기는 등산객들 여유로움이 묻어 납니다
▲ 포대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선인.만장. 자운봉
▲ 만월암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단풍과 만장봉
이곳 계곡의 단풍이 정말 아름답고 예쁜색으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 거대한 암릉벽을 한번더 올려다 보고는 계곡을 따라 내려와 오늘 두번째로 올라본 도봉산 산행을 종료 합니다.
10월 하순경에는 도봉산이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 되어질 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에 즐거운 산행 이어가십시요
2007년 10월14일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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