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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산행기

가을 정취에 흠벅 젖어본 도봉산

by 산인(山人) 2016. 6. 4.




가을정취에 흠벅젖어본 도봉산(道峰山)

도봉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많은사람들이 즐겨찿는 서울 근교의 널리 알려진 산이다.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추색(秋色)으로 점철 되어가는 선인. 만장. 자운봉의 거대하고 웅대한 자태 입니다.



오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오봉, 음지쪽 사면으로 가을색이 완연 합니다


만월암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빨간 단풍과 만장봉 입니다



산행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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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10월 14일(일요일), 날씨 : 맑으나 시야흐림

▶ 산 행 지 : 도봉산(道,峰山 740m) : 서울특별시. 양주시 .의정부시(한국의 100대명산)

▶ 산 행 자 : 딸 아이와 함께(2명)

▶ 산행코스 : 우이암공원탐방안내소(우이남능선)⇒원통사⇒우이암⇒도봉주능갈림길⇒오봉산⇒오봉능선⇒

주봉신선대⇒자운봉⇒포대능선정상⇒만월암⇒도봉대피소⇒도봉서원도봉공원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09:05 ~ 15:00(약 6시간)-(휴식중식시간포함)

▶ 산행거리 : 약11 km 정도

교 통 편 : 대중교통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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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12일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에서 뭉친 근육을 좀 풀어볼 요량으로 작년 이맘때 가족들과 함께 올라

보았던 도봉산을 가보기로 한다 .

아내는 설악산 등산 후유증으로 꼼짝도 하지않을 눈치고 큰놈은 어제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도봉산 다녀왔으니

할수없이 둘째 딸 아이를 동행자로 지정 아침에 잠을깨워 식사를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 도봉산 산행에 나선다

도선사행 버스에서 하차하여 김밥을 사고 우이남능선을 따라 오른다





숲속 계단길을 가고있는 딸아이

처음 와보는 길이라 주위를 세심하게 살펴도 보고 고도를 조금 높히니 저멀리 북한산 인수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40여분 올라 작은 고개와 계곡을 건너 원통사에 도착한다

절 입구의 2 마리의 백구는 사람이 스쳐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단련이 되었는지 ?




원통사와 뒤로 우이암이 병풍처럼 둘러 쳐 있다




절 앞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절 우측으로 돌아 우이암으로 오른다

우이암 오름길은 급경사 길이다 제법 힘을 써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북한산 도봉산 주능선 그리고 오봉과 오봉능선이 조망이 되고 아래로는 거대한 우이암이

자리한다




능선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과 주봉. 신선봉,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차례로 나를 반긴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북한산도 반기고 ...

우이 남릉을 이어가다 주능선 갈림길에서 오봉방향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

옆으로 비스듬한 산길이 이어지고 조금가면 샘터를 만나고 샘터에서 좌측으로 경사를 치고 오르면 능선 안부에

서게되고 전망바위가 나온다 오봉과 북한산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 바위다




전망바위에서 오봉을 ...

좌측부터 제1봉,2봉.3봉.4봉.5봉 맨우측 통신 안테나 시설이 있는 봉우리는 오봉산 이다







메니아 들이 제3봉과 4봉 사이에 로프를 설치하고 건너기를 시도하고 있는 모양인데 묘기를 한번 감상 할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건너 가지를 않는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주 봉우리들 .. 아래로는 가을 단풍으로 채색되어 갑니다





오봉산 정상의 풍경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오봉능선을 걸어 주봉으로 향합니다




우회길이 있으나 철재난간 구간도 건너보고 등산훈련을 시킵니다.




바위위에 아슬아슬하게




주 봉우리 사면으로는 단풍 빛이 짙어가고 있어 머지않아 아름다움으로 치장이 될듯 ..







신선봉 정상에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의 기쁨들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산에 왔으니 정상에 올라보고픈 마음이야 이해가 되지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위험 구간을 무리하게 엉켜서

르다가 안전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





선인, 만장. 자운봉의 위용




맞은편 수락산 입니다. 정상부근 암릉지대에서 추락 사고가 났는지 ? 헬기가 오랜시간 동안 선회를 합니다



Y 계곡에는 휴일 많은 등산객들로 정체와 지체가 반복되어 기다리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같은 상태로는

3시간여를 기다려야 건너갈 것 같다고 합니다 .

재빨리 우회로를 택하여 포대능선 정상쪽으로 향합니다




자운봉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 하네요




봉우리 암벽 사면에 자생하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 합니다





바위 위에서 휴식을 즐기는 등산객들 여유로움이 묻어 납니다





포대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선인.만장. 자운봉







만월암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단풍과 만장봉


이곳 계곡의 단풍이 정말 아름답고 예쁜색으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거대한 암릉벽을 한번더 올려다 보고는 계곡을 따라 내려와 오늘 두번째로 올라본 도봉산 산행을 종료 합니다.

10월 하순경에는 도봉산이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 되어질 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에 즐거운 산행 이어가십시요

2007년 10월14일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