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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상화원 철쭉의 실크로드 세번째(지리산.정령치~바래봉)5월13일

by 산인(山人) 2016. 6. 4.



철쭉꽃 보다 사람꽃이 많았던 지리산 바래봉










◈ 산행일시 : 2007년 05월 13일(일요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지리산 바래봉 (1,186m)

◈ 산 행 자 : 산사랑회원 18 명

◈ 산행코스 : 정령치→고리봉(1,304m)→세걸산(1,220m)→11,21m봉→세동치→부운치→팔랑치→

바래봉(1,186m)→운봉 용산마을 주차장

◈ 산행지 까지의 교통편 : 전세뻐스이용

◈ 산행시간 : 약 6 시간 20 분

◈ 산행거리 : 약 14 km





▷ 산행 개념도





바래봉

바래봉은 멀리서 보면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오늘 많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운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전국제일의 철쭉 군락지 (팔랑치)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 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 오늘 산행은 산 사랑회원모임 5월 정기산행일로 대한민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손꼽히고 있는

지리산 서북능선에 위치한 바래봉을 찿았다

당초 계획은 성삼재에서 만복대-정령치-고리봉 -세걸산-바래봉 으로 이어 갈려하였으나 시간이

늧어지고. 휴일이라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인파로 붐빌 것을 예상하여 거리를 단축. 정령치에서

산행을 출발하기로 산행 계획을 수정한다.

19번 도로를 달려 하동 -구례를 경유하여 남해를 출발한지 2시간이 더 소요되어 정령치에 도착산행준비를 간단

히 마친 뒤 지리산 서북 능선으로 들어선다.






정령치의 아침풍경




(09:12)


고리봉을 향하여 발걸엄을 재촉하고 ..

적령치 휴게소에는 단체등산객을 태우고 온 뻐스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쏱아 낸다

좀 시간이 경과되면 바래봉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교행이 어려워 질것 같고 마음은 바쁘나 선두의 보조를

맟춰야 하니 길이 좁아 추월을 할수도없고 더군다나 어제내린 비로 등산로는 엄청 미끄럽기 까지 하다




정령치 운봉쪽



고리봉에서 바라본 정령치와 만복대 에서 뻗어내린 서북능선 정말 아름답다




고리봉(09:31)

멀리 천왕봉과 주 능선 그리매가 아련하다




가야할 바래봉이 아련하다


힘겹게 봉우리를 오르고 ..





점점 멀어져 가는 고리봉과 뒤로 만복대


야봉과 아래계곡



세걸산 (11:00)









걸산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심마니능선 , 아래로 흘러내린 달궁계곡




세걸산에서 본 가야할 아래 세동치, 부운치. 1,121봉. 팔랑치. 맨뒤의 바래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걸산에서 한숨 돌리고 약간의 휴식을 한후 아래 세동치로 내려선다

세동치 , 부운치 능선길을 올라 1,121봉에 도착하고 , 중식을 하기로 한다. 오늘 초보 회원이 몇명 참가한 관계로

10여분 기다리니 후미 두사람이 합류하였다. 즐거운 중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이제부터 철쭉꽃 보다 사람꽃이

더 많은 팔랑치로 향한다




1.21봉(12:03)- 1,121봉에서 본 팔랑치 쪽 철쭉군락




1,121 봉에서 내려다 운봉들녘. 모내기가 거의 끝난 상태






1,121봉에서 바라본 팔랑치와 뒤로 바래봉 철쭉능선





아름다운 환상의 철쭉 군락이 펼쳐 집니다




































지금부터 팔랑치 철쭉 군락지의 천상의 철쭉 화원, 사람꽃과 어울려 장관을 이룹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철쭉 군락지의 인간 띠






































팔랑치 (13:25)





한마디로 줄여서 굉장합니다. 할말을 잊었습니다.











뒤 돌아본 팔랑치와 1,121봉과 능선








K B S 에서 헬기로 휴일 표정 촬영을 왔는지 ? 헬기가 머리위를 선회하고 ..




넘쳐나는 사람 ! 사람! 사람! ...













올라야할 바래봉에는 사람의 줄이 이어지고 ...




오랜시간만에 숲속을 걸어 봅니다

문득 지난 1월 폭설이 내리던 날 함박눈을 맞으며 이곳을 걷든 생각이...






바래봉 정상에서 지리산의 주봉 천왕봉을 줌으로 촬영 하였습니다

역시 장엄하고 신비를 간직한 우리의 희망 지리산 입니다





바래봉 정상 의 표정- 마치 벌때가 달라 붙은것 같습니다





바래봉 정상( 14:03) - 겨우 비집고 한컷






래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늘 걸었던 멀리 고리봉에서 팔알치 까지가 한눈에 잡히고 .. 뒤로 만복대도












바래봉을 내려서면서 본 아래 운봉 들








하산길의 표정




하산길의 철쭉







하산길의 표정(운봉목장)





임도를 따라 내려와 하산을 완료하였으나, 너무나 많은 차량행렬에 타고온 뻐스를 찿지 못하는 소동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본인 또한 한참을 헤매인 끝에 겨우 뻐스를 찿아내는 헤프닝을 벌였다

회원 모두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고 하산주로 목을 축이고 귀가길에 식당에 들려 저녁 식사후 귀가완료

후기

꽃도 좋고 등산도 좋지만 너무 많이 한꺼번에 전국에서 몰려온 인파로 산은 몸살을 앓고 ...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 명성에 걸맞게 꽃도 아름답게 피었고, 팔랑치 부근의 개화 상태는 60 ~70% 정도

정상부의 철쭉은 3 ~4일 후가 절정일 듯 합니다. 오늘 꽃과 사람속에 뒤 엉킨 산행 이었지만 그래도 자연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2007년05월 13일

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행을 다녀와서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