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폭포
↑힘차게 쏱아저 내리는 칠선계곡의 무명폭포
↑ 칠선계곡을 대표하는 칠선폭포(2008 년5월에 촬영한 사진)
↑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8년 8월 1일(토요일), 날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지리산(智異山) 칠선계곡 - 경남 함양군,
▶ 산 행 자 : J 님, 본인과 아내(3명)
▶ 산행코스 : 칠선계곡 추성리주차장→두지동(통제기간)출입문→출렁다리→옛 칠성동마을터→
(추성)망바위→선녀탕→옥녀탕→비선담→칠선계곡통제소→추성리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09 :00 ~ 12:30(3시간30분) ⇒ 즐기는산행
▶ 산행거리 : 약 9.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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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七仙溪谷)
산을 좋아하고 산행에 조금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리산 칠선계곡” 언젠가는 꼭 한번쯤 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설악산 천불동 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 최후의 원시림 지대의 신비를 간직한 칠선계곡은 1999년 자연휴식년제 도입으로 선녀탕 까지를 제외한 전 구간을 7년간
비법정탐방로로지정되어 오다가 2006년 초부터 옥녀탕 ~ 비선담(500m)구간을 개방하고 중간에 안전시설과 교량을 설치하여
주차장에서 비선담 까지(약 4.5 km)구간만 개방 하여 오다 2008년 5월 1일부터 전 구간을 가이드제 운영으로 개방하였다
칠선계곡은 봄ㆍ가을로 주 4회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5월1일~6월30일, 9월1일~10월31일 넉 달동안 주 4회 통행을 허용하되,월·목요일은 천왕봉쪽으로 등행만,
화·금요일은 천왕봉에서 추성리쪽으로 하행만 허용한다.
칠선계곡으로 올라 다른 코스로 하산하거나,다른 코스를 통해 천왕봉에 올랐다가 칠선계곡으로 하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탐방예약은 국립공원 지리산 홈페이지참조)
오늘은 인터넷 예약도 하지 않았고 또한 작년에 봄. 가을 두 번씩이나 다녀온 곳이기에
오늘 산행은 개방이 허용된 구간 비선담에서 500m 더 올라간 탐방 통제소가 있는 곳까지 다녀 오기로 한다
↑ 추성마을 정자
추성마을 입구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유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주차비 5,000원)
추성마을 가운데로 난 마을 안길을 가로질러 칠선계곡으로 올라간다
↑마을을 경유 추성교를건너면보도블록이 깔린 급경삿길을 오른다
좌측으로 국골을 중심으로 우측 초암능선 왼편으로 두류봉 능선이 보인다
급경사 오름길 600여 미터를 숨이차게 오르고 , 고갯마루 부터 좁은 등로가 이어진다
↑ 급경사 고갯길을 올라서서 한숨 돌리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깊고 깊은 칠선계곡이 그모습을 보여주고
소로길 정상교 건너서 소로 우측 녹차밭에는 칡 능쿨이 점령 하여 버렸고 좌측으로는 호두나무 밭이다
↑ 옛날 사람이 거주할 당시 담배 건조장이 었다고 한다
↑ 20여분뒤 두지동(옛 두지터) 오래전 화전민들이 거주하였던 마을 지금은 각종 야생화와 민가에 심었던
화초들이아름답게 꽃을피워 산객을 반기고 ... 지금은 개발이 진행중이다
가야의 마즈막 왕인 구형왕이 이곳 국골에서 진을 치고 있을때 식량창고로 이용하였다는 설과
지형자체가 쌀 뒤주 를 닮았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네 가구가 민박을 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
↑ 탐스럽게 알이 여물어가는 호두나무열매
↑ 두지교와 통제기간 중 출입문을. 그리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계단을 네려서고
↑ 출렁 다리를 건너고 나서 다시 된 비알이 이어진다.
조금 진행하면 시야가 트이고 정면으로 멀리 장터목-샘터-하동바위로 굽이치는산 그리매가 박무로 희미하게 가늠이 되고....
↑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시야가 트이는곳.
이곳 전망바위에서 바라다본 산그리매 저 끝 봉우리가 소지봉인듯
↑ 절구통으로 사용하였던 흔적도
5분여 뒤 평탄한 길로 바뀌고 옛 칠선동 마을터다 길 왼쪽에는 축대. 오른쪽에는
계단식 논의 흔적이 보이기도 하고. 바닥에는 사람이 거주하였던 흔적들이 여기 저기에서 발견된다
작은계곡을 건너면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다. 이곳이 추성 망바위다.
그러나 망바위 앞에는 키큰 나무들로 조망은 전혀 없고 갑갑 하기만 하여 이름값을 못하는 망바위다
선녀탕은 이곳에서 1km 남았다는 이정표
모처럼 숲속길도 지나고 기복이 심한 돌길도 걷고 푸른 산죽길도 지난다
숯 가마터도 지나고 근래에 새로 세운 듯한 이동통신 안테나를 지나면 계곡과 다시 만나고
↑ 다리를 건너면 선녀탕이다 아치교에서 바라보면 더욱 운치가 있다.
그러나 태풍과 홍수로 상류에서 휩쓸려 내려온 모래와 돌로 메워져 있어 예상보다 볼품이 없다 .
오히려 100 m 상류의 옥녀탕이 더 넓고 경치가 빼어나고 아름답다
↑ 선녀탕
일곱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선녀탕
↑ 선녀탕으로 쏱아지는 세찬 무명폭포
↑ 옥녀탕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선녀탕
↑ 옥녀탕
매끈한 반석과 울창한 숲.
힘차게 출렁이며 흐르는 물결이 벼랑으로 떨어지면서 비경의 극치를 자아 낸다
↑ 옥녀탕 위 절벽위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의 소나무
↑ 비선담 가면서 위에서 본 옥녀탕
옥녀탕에서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공단에서 조성한 안전시설 도로를 따라 걷는다
오른쪽 으로는 과거 밧줄을 잡고 힘겹게 올랐던 이곳을 이제는 편안하고 안전하게오르고 있다.
↑ 비선담
이렇게 10여분이면 비선담에 도착한다
물빛이 가슴시리도록 파맇고 맑고 깨끗하게 보인다
바로위에 출렁다리. 비선교가 계곡을 가로질러 있고 비선교 입구쪽 암벽이 옛날 다리가 없을때 올라가던 곳
다리건너 왼쪽에는 비선담 전망대가 있다
↑ 비선담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비선교
↑ 비선담 전망대를 지나 좌측 계곡 공단측이 목재로 조성한 덱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면 공터가 있고 마즈막 계단이 나온다
계곡따라 더 올라오면 진입금지 팻말이 있다
↑ 시원하게 쏱아지는 계곡의 무명폭포들
↑ 칠선계곡 탐방로 통제소
이제는 더 갈래야 갈수없는 통제구역이다
이곳 부터는 인터넷 예약을 하여 가이드와 함께해야 하는 구간이다
위에 올라가면 칠선폭포, 삼단폭포. 대륙폭포. 마폭포와 크고작은 소와 담 비경을 많이 간직한 계곡이 천왕봉
까지 이어진다
자연휴식년제 출입금지와 칠선계곡 가이드제 운영 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게시되어있다
안내판이 길을 가로막고 있어 가슴이 답답하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비선담의 경치는
절경으로 그나마 천왕봉 까지 5km 남짓한 거리. 가고픈 산객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 해소하여 주는 듯 ....
전망대에 자리를 펴고 앉아 간식도하고 산속 계곡에서 망중한을 즐깁니다
↑계곡위로 더 올라 가고픈 아쉬움 마음을 접은채 행동식을하고 휴식을 취한뒤 추성리로
되돌아 내려 옵니다
↑ 계곡위에 숨겨진 삼단폭포 (2008년5월 촬영)
↑ 숨겨진 비경 대륙폭포 (2008년5월 촬영)
↑숨거진 비경 지리산에서 최고로 오래된 500년된 주목
마폭포를 건너 천왕봉 오르는 길목에 있다 (2008년5월 촬영)
↑ 계곡의 세찬 물줄기의 하얀 포말
↑ 때묻지 않은 작은계곡
↑ 하산하면서 추성마을 위 고개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서암 정사와 뒤로 오도재 방향
↑ 산꾼 이라면 비선담 까지 (왕복약9 km) 만 다녀오면 뭔가 좀 단조롭고 허전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다.
산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인가 ?
그래서 산행 후옛 탐방 안내소가 있던곳에서 왼쪽으로 500m 쯤 떨어진 용소를 찿아 봄직하다
이정표가 있고 10분정도 소요됨.
용소
직사각형 모양의 푸르고 깊은 소(沼)로 물소리가 우렁차다
옛날 마을에 흉사가 있거나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낼때 돼지를 제물로 바쳤다고 전해옴.
↑ 산행을 마치고 추성마을 추성교에서 올려다본 국골과 우측 초암능선
하산을 완료하니 정오가 지난시간 중식을 하기 위하여 마천면 소재지로 내려간다
함양의 자랑인 흑돼지 구이로 늧은 점심을 먹고 귀향 하면서 지리산이 잘 조망이 되는 오도재를 경유한다
↑오도재(해발 773 m)
날씨가 맑았으면 지리산 주능을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데 조금은 아쉬웠지만
정각아래 서 있으니 너무 시원하여 한기를 느꼈고 ,그곳에 있는 분들은 전부 얇은 이불을 덮고 있었다
여름 피서지로는 더없이 좋을 듯 하였다
↑ 오도재에서 내려다본 고개 굽이돌아 올라오는길
↑국토해양부 지정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 선에 선정된 길 (함양 오도재)
장마기간이 끝나고 불볕이 내려쬐는 시기에 능선산행도 좋지만 시원한 계곡찿아 가족끼리 한번
떠나 보는것도 생활의 활력소가 될듯 ....
2009년 8월 1일
지리산 칠선계곡을 다녀와서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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