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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한신계곡

by 산인(山人) 2016. 6. 4.



        







▲ 연하봉에서 보는 안개 짙은 일출봉 능선





▲ 세석 가면서 삼신봉에서 내려다 본백무동방향






▲ 촛대봉 내려서면서 본 세석의 철쭉

세석의 철쭉은 지금 막 피기 시작 하였습니다

지금 상태 로서는 4~ 5일 있어야 만개할 듯 합니다

저온 현상으로 꽃피우기가 너무나 어려운 듯 ...






▲ 한신계곡의 작은 폭포






▲ 산행개념도



산행일시 : 2010년 6월 2일(수), 날씨 : 산 아래는 맑았으나 지리산은 구름 안개

산 행 지 : 지리산(智異山)

산 행 자 : 홀로산행

산행코스 : 백무동 공원탐방안내소⇒하동바위⇒소지봉⇒장터목 대피소⇒연하봉⇒촛대봉

⇒세석갈림길⇒한신계곡⇒오층폭포⇒가내소폭포⇒백무동 공원탐방안내소(원점회귀)

산행지 까지의 교통편 : 승용차이용

산행시간 : 08 :00 ~ 15: 00(8시간)- 완전 즐기는 산행

산행거리 : 16 km (국립공원 이정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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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 2 지방 선거일 임시 공휴일이다.

아침 일찍 소중한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고, 그동안 가 본지가 제법 오래된 지리산 한신계곡과

지금쯤 개화기에 접어들었을 것 같은 세석 철쭉도 볼겸 백무동으로 차를 몰아 간다

대전 통영 고속도로 생초 나들목을 나와 백무동으로 올라가는데 마천면 소재지에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줄지어 늘어 선 모습도 보인다





▲ 백무동 공원 탐방 안내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 준비를 하여 하동바위 코스로 올라간다

옛날 같으면 한신계곡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고 싶지만, 날이 갈수록 체력이 달려

좀 수월한 코스를 선택하였다.

주차장에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는걸 보니 입산자가 많다는 결과다 물론 어제 올라가서

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올라가면서 보니 야영장에서 탠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 백무동에서 한시간쯤 올라오면 1.8km 지점에 위치한 바위다

경남 하동 지방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여 하동 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참샘 ( 해발 1,125m)

장터목 까지는 샘이 없어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한다

참샘을 지나면 소지봉 까지 제법 가파른 돌계단 길이 이어진다



▲ 소지봉 (1,317m)

소지봉 올라서면 한동안 산죽이부드럽게 깔린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 조망이 트인 곳에서 보이는 파란 하늘과 철쭉




▲ 하동바위에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이곳에서 보면 조망이 시원하고 특히나 주능선 서북쪽 까지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 많은 구름과 안개로 조망이 시원하지가 않아 아쉽기만 하다

이곳에서 보면 잘록한 허리에 자리한 장터목 대피소도 보인다






▲ 장터목 대피소




▲ 장터목 대피소에서 내려다 본 중산리 방향

오늘 날씨가 구름이 많아 시야가 흐려 지리산 양쪽 다 희미하기만 하고



▲ 장터목 대피소

시야가 흐려 조망이 어려우니 천왕봉 올라가고 싶은 생각도 없다

다른때는 올라갈까 말까 하고 고민을 좀 하는데 오늘은 곧장 세석으로 향한다





▲ 등로 주변에 예쁘게 꽃을 피운 고목의 철쭉



▲ 일출봉 능선으로 안개가 휘감아 오른다


▲ 백무동 방향



▲ 거림 도장골 방향



▲ 꽃 터널길도 지나고



▲ 연하봉과 제석봉 천왕봉 방향은 완전 안개구름에 가렸다



▲ 한쪽 가지만 살아 남은 강인한 주목의 생명력

지리산 와서 이곳을 지날때 마다 대단함을 느끼는 나무다



▲ 촛대봉은 다행히 구름이 없다



▲ 간혹 파란 하늘도 보이고



▲ 촛대봉에서 보는 천왕봉 방향





▲ 안개가 걷히면 시원한 주능을 좀 볼수 있을까 하여 시간도 보낼 겸

자리를 퍼고 앉아 중식을 한다.

그러나 지리산의 오늘 조망은 이것으로 만족 하여야만 하였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세석을 지나 한신계곡으로 내려선다



▲ 촛대봉에서 보는 반야본 방향 지리주능



▲ 내려 가야 할 한신계곡 들여다 보고





▲ 세석의 고산 습지에도 온갖 새 생명들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 세석의 철쭉

활짝 핀것은 드물고 대부분 이런 형태여서 며칠 더 기다려야 할듯 ...







▲ 세석 대피소



▲ 대피소 뒤 양지쪽으로 철쭉이 많이 개화하였다





▲ 세석을 뒤로 하고 한신계곡으로 내려선다

한신계곡이란

깊고 넓은 계곡 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 이라는 뜻으로 ,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심하다고 해서 부르던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죽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계곡 가운데 가장많은 폭포를끼고 있으며,

지리산 등반 코스 중제일 아름다운 곳으로각광받는 곳이다





▲ 세석에서 내려오면 제일 처음 만나는 폭포

영신봉 북사면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계곡




▲ 계곡의 작은 폭포들





▲ 오층폭포 1단

다섯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저 있어 오층 폭포라 한다



▲ 오층폭포 1 단



▲ 오층폭포 2 단



▲ 오층폭포 2~3 단



▲ 오층폭포 4단



▲ 오층폭포 마즈막단

이 폭포를 보기 위하여 전망대를 설치하여 놓았으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위치가 낮고 폭포가 한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 가내소 폭포

폭포의 높이는 약 10m 정도이고, 아래 물 깊이는 너무 깊어 검푸르다

가내소 폭포를 내려서면 한신주계곡과 한신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이다

한신지 계곡으로 오르면 장터목으로 갈수 있으나 지금은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 지금 등산객들이 건너고 있는 다리는 한신계곡 방향이고

다리입구 좌측 출입통제 안내판이 붙어있는 쪽으로 올라가면 한신지 계곡

장터목으로 갈수 있으나 출입 통제여서 갈수가 없다







▲ 절벽위의 암자

6월 성하기가 시작되는 날 지리산 계곡을 찿았다.

지리산은 아침에 너무 추웠고, 안개비도 내려 땅이 촉촉히 젖어 있었다

날씨가 정상적인 계절로 빨리 돌아와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0년 6월 2일

                                    지리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