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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노고단,반야봉 철쭉산행(5월30일)

by 산인(山人) 2016. 6. 4.






↑ 돼지평전의 철쭉





↑ 돼지평전의 철쭉

매년 이맘 때쯤 지리산 바래봉 철쭉이 지고나면,

지리 주능인 노고단에서반야봉 까지 등로 주변과 군락지에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인데

올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꽃피는 시기를 가늠키 어렵다

지리산 서부지역을 지난 가을에 단풍산행을 다녀온 후 제법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돼지평전의 철쭉개화가 궁금하여 노고단을 올라 반야봉 까지 가 보기로 하고 새벽일찍

집을 나서서 성삼재에 도착하니 6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산행일시: 2010년 5월 30일 (일), 날씨 : 구름많고 안개

산 행 지 : 지리산 반야봉 (1,732m)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 행 자 : 후배님과 본인 (2명)

산행코스 : 성삼재주차장⇒노고단대피소⇒임걸령⇒노루목⇒반야봉⇒노루목⇒임걸령⇒노고단정상⇒성삼재(원점회귀)

산행시간 : 05:50 ~ 11:50 (6시간)

산행거리 : 약 17.0 km 정도

교 통 편 : 승용차 이용





↑ 산행초입 성삼재 공원탐방 안내소 입구

입구 화단에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산객을 반갑게 맞아준다 .





↑잘 다듬어진 노고단 대피소 까지의 산책로엔 진한 산죽 냄새와

지금 한참 꽃을 피우고 있는 병꽃나무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계곡에 물소리 시원하고 아름다운 새소리와 함께합창으로 자연교향악이 연주된다






↑ 노고단 대피소에는 먼길가는 종주팀들의 아침식사가 한참이고

휴일이라 단체 등산객들로 시끌벅적하다



↑ 노고단 고개 오름길엔 먼길가는 산님들의 등짐이 무거워만 보이고 ...

人間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하다고나 할까 ?

본인이 지리 종주를 갈때에는 배낭 무거운줄 모르고 힘겨운줄도 잊은채 오직 목표를 향하여 가는

일념으로 마음도 바쁘고 긴장도 되는데 ..

오늘 수월한 마음으로 철쭉 구경간다고 생각하니 마음가짐부터 달라진디

급할게 없으니 느긋하게 걸엄걸이 부터 늩어지고 남들 다 보내고 온갖구경 다하며 걷는다

무거운 배낭 짊어지고 가는 종주꾼들이 안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





↑ 노고단 정상은 10시부터 문이 열리니 하산할때 올라 보기로 하고 지리 주능으로 들어간다



↑ 고개 돌탑 사면으로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아침햇살 받아 눈부시다



↑ 조망터 에서 보이는 서북능선 고리봉 . 만복대도 보인다


↑ 드디어 돼지평전으로 접으들자

안개도 걷히고 돼지평전의 철쭉은 아직 100% 만개 하지는 않았지만,

약 40% 정도 개화한 철쭉이 아름답다

















↑ 노고단에서 뻗어내린 왕시루봉 능선



↑ 임걸령 샘터

아무리 가물어도 샘물이 마르지 않고 지리산에서 물맛이 제일 좋다는 임걸령 샘이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어 샘물로 목을 축이고



↑ 임걸령



↑ 등로 주변의 아름답게 핀 철쭉 ^ ^ ^철쭉





↑ 고목과 파란 하늘의 대칭







↑ 노루목 고개

종주 산행객들이 반야봉 올라야 하나 말어야 하나 마음의 갈등을 격는고개다

이곳에서 반야봉 까지는 1km,보통 30분 정도는 올라야 한다

중간에 삼도봉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은 그곳에 배낭을 벗어놓고

올라갔다 오기도 한다



↑ 노루목에서 보는 불부장등과 아래 용수골





↑ 반야봉 오름길



↑ 고도가 높아 질수옥 철쭉은 필 생각조차 하지않고

진달래가 이제막 피었다 지는 순간이다



↑ 이곳 반야봉 철쭉밭은 아무래도 1주일 이상 기다려야 철쭉이 개화할듯 하다

이제 꽃망을이 맺혀있는 상태다



↑ 반야봉 오름길에 본 노고단 방향



↑ 반야봉(般若峰)-(1,732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山內面)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山洞面) 사이에 있는 산.

높이 1,732m의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로, 지리산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와

결혼한 반야가 불도를 닦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지리산 어느 곳에서도 주봉(1,732m)을 볼 수 있으며,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10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구름과 안개가 낀 날은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고, 정상에 철쭉과 야생화가 많다.



↑ 반야봉에서 보는 천왕봉

오늘 구름과 안개가 많아 천왕봉이 보이지가 않아 아쉬었는데

잠깐동안 나타 났다가 구름속으로 숨어 버린다

하마트면 이 순간을 놓칠 번 하엿다



↑ 반야봉 오르내림길의 주변 철쭉









↑ 노고단으로 되돌아 오변서 안개가 걷히고 보이는

며칠 전 가 보았던 서북능선상의 바래봉







↑ 노고단 오름길에 보이는 운무





↑ 노고단 오름길



↑ 노고단에 무리지어 자생하는 서양 민들래

우리나라 토종은 어디로 갔는지 ?







↑ 구례 화엄사 계곡에서 안개가 올라와서는 종석대를 휘감아 돈다



↑ 노고단에서 보는 반야봉


↑ 아래 계곡 우측에 심원 마을도 보이고



↑ 노고단 정상의 돌탑





노고단 [老姑壇]정상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남쪽으로는 안개가 짙게 드리워저서 구례곡성 방향은 어둡기만 하고

s 자로 굽이도는 섬진강도 조망이 되지 않는다 .

아쉬움 접고 성삼재로 내려선다



↑안개 구름위에 뜨 있는 섬진강 전망대



↑ 운무속에 아름답게 핀 노고단 철쭉







↑ 붉은병꽃

성삼재에서 노고단 대피소 까지 등로 주변에 지금 하참 만개 하여 보기 좋습니다



↑ 민들래 홀씨되어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

지리산의 봄도 노루꼬리 만큼 짧게 멈췄다가 여름으로 넘어 갈려고 하네요



                                         2010년 5월 30일

                                         지리주능 철쭉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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