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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

by 산인(山人) 2016. 6. 4.




지리산 뱀사골




▲ 뱀사골 탁용소

뱀사골 계곡은 수천수만년을 물에 씻기고 파여서 빚어진 아기자기한 소와 담이 즐비하다

간장소를 비롯하여 병소 탁용소 등 전설을 간직한곳이 많고 소 주변의 단풍도 곱다






수많은 얘기거리와 아기자기한 계곡미를 뽐내는 뱀사골 계곡

뱀사골은 반야봉과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계류가 북쪽으로 흐르면서

아름다운 소(沼)와 담(潭)을 일구어 놓은 계곡이다.

조물주가 빚어 놓은 수많은 소와 담의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고

그 황홀경을 흠뻑 즐기며 가을의 은은한 단풍도 지리산을 대표 하기에 충분하다.

오늘 그 아름다운 선경의 계곡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 산행 개념도


○ 산행일시 : 2011년 10월 19일(수),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지리산 뱀사골

○ 산 행 자 : 홀로

○ 산행코스 : 뱀사골 입구⇒와운교⇒병풍소⇒간장소⇒뱀사골입구(왕복 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산행시간 : 약 4시간, (09 : 00 ~13 : 20) -시간은 의미가 없음

. 산행거리 : 약 13.0 km




▲ 뱀사골 입구

구례에서 성삼재를 넘어서 뱀사골 입구에 도착 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하늘을 보니

하늘이 참으로 맑고 높다

자연관찰로는 지난 여름 태풍으로 길이 군데 군데 훼손되어 전면 출입통제가 되고

뱀사골 입구에서 와운교 까지 2km 의 시멘트 포장 도로를 걷는다

오늘은 그냥 유산객 수준으로 놀며 즐기다 가기로 작정을 하고 여유롭게 쉬엄 쉬엄 계곡길을 오른다



▲ 계곡 등산로 주변의 단풍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나 고사되어 낙엽지는 놈들도 많다



▲ 탁용소 주변

이곳에서 카메라와 한참을 노닐다가 간다

이 후 로는 간장소 까지 올라 가면서 단풍이 고운 곳 요소 요소를 몇군데 촬영하여 올렸습니다

단풍산행 하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간장소

옛날 소금장수가 발을 헛디뎌 소금가마가 빠지는 바람에 물이 짜젔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곳

화개재에서 내려와 보면 이곳 까지는 계곡이 좀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들고

아래 쪽으로는기암과 소와 담 단풍의 화려함이 더해지고 세련된 계곡미가 더 아름다워 진다















▲ 단풍 탐방을 마치고 성삼재로 되돌아 올라 오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반야봉을 올려다 본다



▲ 지리산길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 성삼재에서 올려다 보는 노고단 사면의 단풍 한참이다



▲ 성삼재 가는길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조금 이른 듯 하였으나 절정이 되어도 예년과 같은 아름답고

은은한 뱀사골 고유의 단풍빛은 보기 어려워 보이고, 해를 그듭 할수록 기상 이변 탓인지는 몰라도

옛날의 단풍미가 점점 보기 어려워 지는 현상이라 아쉽기만 하다

2011년 10월 19일

지리산 뱀사골 단풍 탐방을 마치고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