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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서북능선

by 산인(山人) 2016. 6. 4.



설악산 서북능선 ~ 십이선녀탕 계곡



▲ 귀때기청봉을 내려 서면서 본 시루바위골과 아름다운 단풍







▲ 대승령 가면서 본 아름다운 동양화 한폭







▲ 1,408.2봉에서 본 귀때기 청봉에서 걸어온 능선






▲ 십이선녀탕계곡풍경







▲ 십이선녀탕 계곡풍경(수마의 흔적이 아쉽다)






▲ 십이선녀탕 계곡 응봉폭포와 단풍




▶ 산행일시 : 2008년 10월 11일(토요일), 날씨 : 쾌청

▶ 산 행 지 : 설악산, 서북능선 ~ 십이선녀탕계곡

▶ 산 행 자 : 아내와 본인(부부산행)

▶ 산행코스 : 한계령휴게소 ⇒ 한계삼거리(귀때기청,대청갈림길) ⇒ 뀌때기청봉(1,577.6m) ⇒ 대승령 ⇒ 안산갈림길 ⇒

                    복숭아탕 ⇒ 십이선녀탕계곡 ⇒ 남교리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한계령 ~ 귀때기청봉(04:30 - 06:50) - (3.9km. 2시간 20분)

○ 귀때기청봉 ~대승령(07:00 - 10:40) - (6.0 km. 3시간 40분)

○ 대승령 ~ 남교리(10:50 - 13:50) - (8.6km. 3시간)

                  총 거리 18.6km 9시간 소요 (휴식 사진촬영시간포함)


교 통 편 : 자가 승용차 이용



산행에 앞서

    해마다 한두번은 찿는 설악산. 올해는 기회가 닿지 않아 가을 단풍철에 꼭 가 보리라고 벼르고 있었다

    다음주 중에는 지리산 칠선계곡이 예약이 되어 있고 이번 주말이 아니면 설악의 단풍이 다지고 말것같아

    아내와 둘이서 급하게 산행 장비를 꾸려 금요일 오전 설악으로 향한다



산행코 -스는 공룡능선은 3회나 다녀와서 그 아름다움을 익히 알고 있고, 이번에는 단풍철 성수기 그래도 대청봉쪽 보다 사람이 좀 덜 붐빌 것 같은

서북능선과 십이선녀탕을 선택하였다


집을 출발하여 대진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홍천나들목-44번국도를 달려 장수대 쪽으로 들어간다.

오색쪽은 복잡할 것 같아 이곳에서 하룻밤 묵기로 한다.

또한 서북능선을 타고 중간에 지쳐서 탈출 할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이곳이 좋을 것 같아서다.

 

결과적으로 아내가 무릎통증으로 중간에 탈출하였으니 참으로 잘한 판단 이었다

장수대 입구에 도착하여 국립공원 장수대분소가 있는 바로아래 장수대 산장에 들어가 숙박이 가능한지 문의하니

예약이 취소된 방이 있다고 한다. 방이 없을 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이다  이곳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평소에 잠자는 시간이 아니라 눈은 멀뚱멀뚱 하고 .......

주인 아주머니가 내일아침 한계령 까지 본인차로 태워다 주기로 약속을 한터라 산행초입까지 이동 걱정은 없다



다음날 새벽 3시30분 배낭을 준비하고 밖으로 나서니 새벽 공기가 차고 시원하다

하늘에는 수많은 새벽 별들이 쏱아지고 하늘은 너무 청명하고 기분좋은 새벽이다

다른 한팀의 등산객 3명과 우리부부 다섯명을 태운차는 새벽 4시 한계령 꾸불 꾸불한 도로를힘겹게 올라간다





▲ 장수대 매표소

   설악단풍은 현재 이곳까지 내려온 상태





▲ 장수대 매표소아래 숙박을 하였던 장수대 산장과 뒤로 아름다운 풍경






▲ 11일 한계령의 새벽








▲  한계삼거리 이정목

     대청봉 가는 등산객에 밀려 이곳 까지는 정체가 심하다






▲ 일출을 기디리는 대청봉의 실루엣






▲ 일출을 기디리는 사람들






▲ 귀때기청봉 오름 너덜길






▲ 설악산 귀때기청봉 일출

    귀때기청봉에서 일출을 맞이할려고 바쁘게 걸어 보지만 너덜경의 사나움에 마음만 급하고 정상 못미친 능선에서 아쉬운

    일출을 맞았다 .








▲ 귀때기청봉 오르면서 본 가리봉 주걱봉 방향






▲ 귀때기청봉 능선에서 본 한계령쪽






▲ 귀때기청봉의 동남쪽사면의 너덜






▲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 귀때기청 능선을 힘겹게 오르는 아내






▲ 귀때기청봉 정상(1,577.6m)






▲ 귀때기청봉에서 본 수렴동 계곡방향






▲ 귀때기청봉에서 본 저항령 황철봉쪽






▲ 뒤돌아본 귀때기청봉 능선






▲ 대승령 가는 능선에서 본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 귀때기청봉의 북서쪽 사면의 너덜















▲ 저항령에서 칼날같이 켜켜히 뻗어내린 산 근육질






▲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 올라가야할 1,408.2봉 동쪽 사면의 아름다운 빛

    뒷쪽 뾰족한 봉우리가 안산 오른쪽 능선뒤 아래가 십이선녀탕 계곡인데 갈길이 아득하다






▲ 장군바위골의 아름다운 경치






▲ 앞에 보이는 저 계단을 힘겹게 올라야 한다


























▲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그래도 힘겨운 것은 어쩔수가 없구나






▲ 계단을 다 올라 걸어온 능선길 바라보니 가슴 뿌듯함 느끼고 ...







▲ 사방의 막힘없는 조망에 힘들었던 순간은 사라지고

















▲ 대승령 내려서면서 본 좌측 안산가는 삼거리능선. 앞에 보이는 능선 너머 아래가 십이선녀탕 계곡이다












▲ 대승령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승폭포를 경유하여 장수대로 갈수 있고, 우측은 백담사 계곡 직진은 안산과 남교리 방향이다

    교통요세지 인셈 , 그러나 백담사 방향은 휴식년제 출입금지다

    지금까지 잘 걸어온 아내가 무릎통증을 호소한다 .


    남교리방향 안산 갈림길 올라가는 경사에 접어들자 도저히 안되겠다며 혼자 장수대로 내려 갈테니까 나 혼자 남교리로 가라고 한다.

    언제 또 올지 모르고 어렵게 불원천리 찿아온 설악의 십이선녀탕 계곡을 꼭 보고 가야 한다

    필요한것 아내 배낭에 몇가지 넘겨주고는 부부가 여기서 몇시간 동안 생 이별을 고한다

    천천히 조심하여 내려가라고 당부 하고는 혼자서 남교리로 향한다.


    마음 같아서야 서북능선에서 조망과 경치가 압권인 안산에 올랐다가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안산도 출입금지다

    주말 사람 많이 오는 날 재수없게 발각되어 스티커라도 받는 날이면 기분 망치기 일수다

    인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또한 아내도 기다릴 테고하여 안산의 미련을 떨쳐 버리고 재빠르게 계곡으로 내려간다






▲ 멀리서 본 안산 줌으로

   십이선녀탕 계곡 내려서면서 아쉬움 간직한 채 눈으로만 올랐다가 내려 옵니다






▲ 계곡의 만추





















▲ 복숭아탕













▲ 십이선녀탕 (탕수동)계곡

   남교리 계곡 입구에서 안산까지 약 8km 계곡에 흔히 탕이 12개나 된다하여 12탕이라 하고,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로 12선녀탕이라고 불리워지나 실제의 탕수는 8탕으로 확인 되었다고함.






▲ 12선녀탕 계곡의 단풍이 정정 입니다








































 옥반에 구슬이 구르듯





▲ 너무 잘 알려진 유명한 곳이라 산행기는 사진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혼자 중간 탈출한 아내가 장수대에서 남편기다리고 있을 것을생각하여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빠쁘게 내려와 택시 콜하여(택시비 : 남교리-장수대 25,000원. 원통 콜택시) 장수대로

   가서 이별 한지 3시간 여 만에 부부상봉 설악산 산행을 마치고 귀가합니다



                                                                 2008년 10월11일

                                                                 설악산 서북능선 ~ 십이선녀탕 계곡.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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