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3년 10월 04일(금), 날씨 : 쾌청
○ 산 행 지 : 설악산(1,708m) , 강원도 속초.인제. 양양
○ 산 행 자 : 아내와 둘이서
▲ 설악산 서북능선의 가을정취
사는곳이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한 곳이라 설악이 그리워도 워낙 원거리라 가기 어려워 올라오는 산행기로 눈팅으로 만족하고
그대신 해마다 한번씩은 찿는 설악을 아내와 둘이 징검다리 휴일이 낀 3일 설악을 향한다
600 km 차를몰아 오색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자는 둥 마는 둥 ......
새벽 3시에 대청봉을 향한다
날마다 보는 변함없는 태양인데 대청봉의 일출이 어떤 오묘한 뜻이 깃들여 있는지 ?
다들 이른 새벽부터 가파른 등로를 오르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힘겹고 거칠다
나도 그 대열에 끼어 힘든 계단길 경사를 올라간다 아내는 체력이 달려 나보고 먼저 가라고 한다
이왕 일출을 맞이 할려면 힘들어도 올라야 한다
▲ 한계삼거리에서 한계령 내림길에 단풍이 곱다
▲ 대청봉의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 일출 전 동해바다와 대청봉에서 뻗어내린 화채능선
▲ 설악산 대청봉의 일출
바다위에 구름이 깔리기는 하였어도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가을 하늘의 일출이다
운좋게 새벽부터 힘들게 올라온 보상을 받는다
▲ 일출을 보고 중청으로 내려선다
오늘따라 대청봉의 날씨는 바람도 없고 정말 청명하고 유순한 날씨다
대신 지면에는 땅이 얼어 얼음이 보인다
▲ 중청 동쪽 사면의 단풍이 아침햇살 받아 빛이 난다
▲ 오랜만에 대청봉에서 중청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 아침햇살에 빛나는 공룡능선을 줌으로 한번 ....
공룡에 단풍이 한창이다 . 가고싶어 지는 욕구가 펌프질을 한다
아내의 체력이 따라주면 같이가면 되는데 도저히 안 될것 같다
▲ 화채능선에도 아침햇살이 드리워 지고
천불동 계곡도 아침잠에서 깨어난다
▲ 가리봉 주걱봉에도 햇살이 드리워저
설악의 깊은 골짜기, 능선마다 감추어 놓았던 신비의 아름다운 속살들이 더러나기 시작한다
▲ 중청
▲ 곱게 물들어 가는 설악의 단풍
▲ 뒤돌아본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 서북능선의 풍경
▲ 중청에서 보는 용아장성
▲ 걸어가야 할 서북능선과 귀떼기 청봉이 아득하고 .....
▲ 능선 조망처에서 보이는 봉정암
▲ 끝청에서 보는 서북능선
▲ 뒤돌아본 중청과 대청봉
▲ 예쁜 색동옷으로 치장하는 능선길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귀떼기청봉
▲ 점봉산 방향
▲ 멀게만 보이던 가리봉과 주걱봉이 가까워 지고
▲ 한계령이 가까워 질수록 단풍빛이 곱다
▲ 단풍사이로 보이는 귀떼기청봉
▲ 한계령에서 보는 등선대와 한계령 올라오는길
▲ 한계령
한계령에서 오늘산행을 마감한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않아 체력이 달려 힘들어 하는 아내가 아무 탈없이 완주하여서 좋은 날이었다
▲ 산행개념도 (산행궤적)
○ 산행코스 : 오색탐방지원센터⇒대청봉⇒중청대피소⇒끝청⇒귀떼기청 갈림길 삼거리⇒한계령
※ 휴대폰 건전지 부족으로 한계삼거리 (귀떼기청 갈림길) 까지만 기록이 되고, 이후 등산로
한계삼거리에서 - 한계령 까지 2.3km 는 기록이 없습니다
산행 시간은 아내의 페이스에 맟추다 보니 늧어지고, 사진촬영 하느라 시간 많이 소요 되었음
시간은 의미가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2013년 10월 4일
설악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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