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2년 10월 12일(금),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설악산 서북능선 , 귀떼기청봉(1,577.6m)
○ 산 행 자 : 부부산행
○ 산행코스 : 한계령⇒한계삼거리(귀떼기청.대청갈림길)⇒귀떼기청봉⇒1,408m봉⇒대승령⇒장수대
○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3km , 약 8시간 (사진찍고 단풍 구경하느라 시간은 별 의미가 없음)
▲ 귀떼기청봉에서 보는 일출 직전의 동해와 앞 좌측에 대청봉
○ 매년 찿던 설악을 올해는 다녀오지 않았기에 아내와 둘이 가을 설악을 가기로 하고 짐을 꾸린다
단풍철이라 많은 등산 인파로 복잡할 것 같아 주말과 휴일을 피하여 산행 목적지도 등산객이 좀
덜 붐빌것 같은 서북능선을 가기로 한다
산행전날 장수대펜션에 숙박예약을 하고 500km 가 더 되는 거리를 6시간 장거리 운전을 하여 목적지를 간다
11일 오후 여장을 풀고 일찍 저녁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한다
12일 새벽 3시30분에 주인아저씨께 부탁을 하여 내차를 가지고 한계령 까지 대리운전을 맡긴다
12일 한계령의 새벽은 완전 겨울이다
쌀쌀한 새벽바람이 매우차다 . 하늘이 맑아 새벽 하늘의 별들이 유난히 반짝인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경삿길 계단에 아내는 주눅이들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헉헉 거린다
아내의 페이스에 맟춰가야하니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된다
한계 삼거리에서 아내는 천천히 뒤에 오라하고 혼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하여 귀떼기청을 향한다
▲ 귀떼기청봉 올라가는 너덜지대에 올라서니 설악의 새벽이 열리고 운해도 보인다
운해가 날씨가 기온이 낮아서 인지 너무 낮게 깔렸다
조금만 더 피어올라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으나 운해는 낯 시간에도 피어 오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소멸되고 만다
▲ 귀떼기청봉의 남쪽사면과 너덜
▲ 운해의 바다위로 주걱봉과 가리봉이 아름답고
▲ 드디어 설악의 일출이 시작된다
대청봉에 가려 조금 늧게 올라오긴 하여도 설악의 일출을 귀떼기청봉에서 맞는다
▲ 설악의 운해
▲ 수렴동계곡방향의 운해
▲ 귀떼기청에서 보는 공룡능선 저항령 황철봉 방향
▲ 아침햇살이 속살을 파고드는 시루바위골
▲ 귀떼기청봉의 북서쪽 사면
▲ 줌으로 당겨본 주걱봉 가리봉 삼형제봉
▲ 햇빛이 내려앉은 귀떼기청봉의 북서면
▲ 운해위의 섬
▲ 동양화 한폭
▲ 장군바위골의 경치
▲ 가파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 1,408m봉
▲ 귀떼기청봉에서 지나온 능선
▲ 대승령으로 내려서는 가파른 계단 위에 선 아내.
계단만 만나면 주눅이 들어 어쩔고 ....
▲ 난코스 서북능선길이 끝나고 장수대 까지 약 3km의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설악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단풍향연이 시작된다
대승령에서 대승폭포까지 단풍이 절정이었다 .
등산로 양쪽으로 울창한 수림속에 빨간 닽풍이 피빛으로 곱게 물들었다
▲ 아름다운 단풍숲길
▲ 빨간 단풍과 女心
▲ 절정에 이른 빨간 단풍길
▲ 대승폭포 전망대
▲ 대승폭포
아쉽게도 폭포수가 고갈 되었습니다
▲ 장수대로 하산길 계단 연속 입니다
설악은 역시 설악 이었습니다
기대 하지도 않았던 대승령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기분이 엄청 좋았던 산행 이었습니다
2012년 10월 12일
살악산 서북능선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