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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공룡능선

by 산인(山人) 2016. 6. 4.




     

그렇게 곱고 아름다웠던 단풍 옷 완전히 벗어 버리고

겨울 나신(裸身)으로 속살을 훤이 더러낸 공룡의 등뼈





중청에서 소청으로 내려 서면서 본 울산바위와 공룡능선





금강굴 위 곱게물든 단풍과 기암






금강굴로 내려 서면서 본 천불동 방향.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9년 10월 22일

산행경로 : 오색 공원탐방지원센터 대청봉 ⇒중청대피소희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신선봉

                   ⇒1,275봉 ⇒나한봉⇒마등령 ⇒진대봉⇒비선대⇒소공원

산행시간 : 02:30 ~ 15:00 (12시간30분)- 일출대기 아침식사 중식 휴식 사진촬영포함

산행거리 약 19km





10월 22일 새벽 2시30분 오색 공원탐방지원센터

 


○ 올 가을 들어 두번째의 설악산 방문

    2009년10월 22일 날씨는 맑았으나 연무가 많았고 오후에는 점차 흐려지는 날씨였다

    새벽에 대청봉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풍이 불었고 일출은 구름속에서 맞이해야만 하였다

    몇개월 전부터 예약되어 있는 설악산 가을산행

    21일 저녁에 설악산을 향하여 출발한 리무진 뻐스에는 22명의 남 여 등산객들이 설악산을 간다는 설래임으로

    잠도 차지 않고 먼길을 무박으로 숨가프게 달려와남설악 오색 공원탐방지원센터 앞에 하차한다

    새벽 2시. 입산은 3시가 되어야 가능 한다고 한다 .



    주중 평일이라서 인지 주말이면 그렇게 많던 등산객들은 다들 어디로 갔는지 정말 호젓한 오색이다.

    한시간 여를 기다려야 하니 몸도 좀 풀고 뻐스 안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관광 뻐스가 한두대씩 도착하고

    개인적으로 승용차를 타고 오는 등산객들이 불어나니 공단 측에서 2시 30분 입산을 허용한다

    예전과는 달리 사람이 붐비지 않으니 정말 좋다.


    지금 올라가면 대청봉 까지 넉넉잡아 3시간 이면 족할 것이고, 일출시간이 6시 40분인데 시간이 충분하다

    그러나 초행자도 있고하여 쉬엄 쉬엄 일출 시간에 일부러 맞춰가며 올라간다

    그래도 일출시간 여유가 있어 대청봉 아래에서 바람과 추위를 피해 한참을 기다리다 일출이 시작되자 정상으로 향한다.


 




시원하고 장쾌한 일출은 아니지만 , 동해 바다위 구름띠 위로 태양이 솟는다






찬란한 빛 온세상 으로 비춰지고 ......






대청봉 정상석 증표는 사람들로 내 차례는 돌아오지 않고 꿩대신 닭으로

   바람이 어떻게나 거세게 부는지 몸이 흔들려 사진 촬영이 어려워 몸을바위 한쪽에 의지하고 서 있는다 .

   손도 얼고 입고 얼어 올들어 진짜 추위를 맛본다  빨리 중청으로추위 피하여 대피 하는수 밖에 ......

   중청 대피소에서 일출 대기한다고  언몸을 한참 녹인후에 희운각으로 내려선다


 




대청 내려 서면서 주걱봉 방향






중청의 아침







흘림골 등선대 점봉산 방향












소청으로 내려서면서 황철봉 미시령 방향



 




천불동 계곡도 들여다 보고 화채능선 화채봉 . 칠성봉 저아래 권금성 까지








아래 봉정암 용아장성능 구곡담 수렴동 계곡에도 아침햇살이








희운각 내려 서면서 본 병풍처럼 아름답게 둘러처진 만물상

   희운각에 내려서니 바람하나 없는 따뜻한 전형적인 가을아침 날씨다

   각자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행에 좀 자신이 있는 사람은 공룡을 타고,  미흡하다 생각되어 지는 사람은 천불동으로..

   개인이코스를 결정하여 산행을 한다 공룡능선코-스 지원자 13명이다

   이중 여자분 4명이 별로 산행경력이 없는 분들인데 끝까지 견디어 줄런지가 변수다

   우려 하였던 되로 막판 체력 저하로 선두와 1시간 이상 차이가 나서 한참을 기다려야만 하였다 .







신선봉에서 중청 대청을 올려다 보니 가을다운 분위기는 찿아보기 힘들고

   완전 겨울색으로 변한 설악의 주능선 풍경이다





신선봉에서 본 범봉







1275봉과 공룡능선


















































뒤돌아본 신선봉














                                          ↑ 1275봉의 위용








울산바위를 가깝게 당겨도 보고






















                                   ↑ 1275봉 계곡에서 힘겹게 올라오고














가야할 나한봉과 마등령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뒤 돌아본 1275봉 큰 덩치







공룡의 위용







세존봉








마등령

   아침 08:40분 희운각을 출발하여 3시간 20분만에 마등령에 닿았다

   이곳 까지는 초행인 여성분들이 잘 와 주었으나 마등령에서중식을 하고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에서 체력이 저하되어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한다













금강문

   금강문을 내려서니 비로소 단풍빛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 하더니

   진대봉 지나 금강굴 위 급경사 내림길 부터 단풍이 아름다워 설악산 단풍 진수를 만끽한다







금강굴로 내려서면서 경삿길에 보이는 단풍과 암릉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풍경들이 연출된다

   10월초에 주능선과 공룡능선도 이렇게 좋았을 텐데 ... 마음속으로 그 풍경 그려본다



 




                                       ↑ 내림길에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처지고

                                                     위 주능과 공룡릉에서 맛보지 못한 단풍맛을 한껏 즐기면서 내려간다







































































비선대

   금강굴 위 사면과 주변에 단풍이 절정이고

   비선대 까지 단풍이 내려왔다 . 이번 주말쯤 비선대도 단풍으로 아름다울것 같다 .



















비선대








신흥사








권금성

    전원 무사하게 하산을 완료하고, 간단한 하산주로 피로도 풀고 귀가하가다 홍천 44번 국도변

    맛집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향을 서두른다. 다들 피곤하여 잠에 곯아 떨어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자정을 넘은시간 결국 무박 3일 강행군 산행을 한셈이다 ㅎㅎㅎ

    원거리 산행의 고달픔을 실감나게 하는 산행 이었다 . "피곤 하여도 또 가고 싶어지는 산"


                                                                       2009년 10월 22일

                                                                       설악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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