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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완)

지리산 둘레길 12구간

by 산인(山人) 2012. 12. 17.

 

 

      지리산 둘레길 제12구간

      눈부신 지리산, 하늘과 강을 품다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 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갓처럼 옹색한 작은 논을 이르는 말이다.

      동리, 원우, 서당, 신촌, 먹점, 미동, 대축마을을 지난다.

 

 

      ○   일  시 :  2012년 12월 16일 (일), 날씨 : 맑음

      ○   누구랑 :  본인과, 후배 2명

 

      ○ 12구간 및 거리 소요시간

 

         ° 경유지 : 삼화실(구 삼화초등학교)⇒이정마을(0.8km)⇒버디재(0.9km)⇒서당마을(1.8km)⇒

                        우계저수지(0.6km)⇒괴목마을(1.2km)⇒신촌마을(1.6km)⇒신촌재(2.8km)⇒먹점마을(1.7km)

                        ⇒먹점재(1.1km)⇒미점마을(1.7km)⇒구재봉갈림길(0.9km)⇒대축마을(1.8km)

         ° 도상거리, 16.9 km (09 :10 ~ 14 :10), 5시간

 

 

 

      ▲  서당마을 위 우계저수지 뚝 위에서 내려다본 안개속의 아름다운 농촌풍경  

 

 

 

      ▲ 신촌재 지나 먹점마을 넘어가는  소나무 숲길에는  진한 솔향이 코끝을 스친다

 

 

 

       ▲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의 성제봉이 악양들판위에 우뚝하다

 

 

       ○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지리산 둘레길 제10 .11 구간에 이어 오늘은 제 12 구간을 간다

           오늘 구간은 거리가 멀어 1개구간만 걷기로 하고 구간 출발지 까지 대중교통(뻐스)를 이용한다.

           타고간 승용차는 하동읍 터미널 주변에 주차하여 두고, 하동 뻐스터미널에서 08 :50분에 출발하는

           적량면 삼화실행 버스를 타고 적량면 동촌마을 구 삼화초등학교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이정마을을

           향하여 제12구간을 시작한다 (뻐스터미널에서 소요시간 20분 뻐스비 1,300원)

 

 

 

      ▲  이정마을의 비닐하우스 

           제 11구간 종점이자  12구간 시작점인 구 삼화초등학교 앞에서 이정마을로 내려간다

           하우스 안에는 취나물 재배를 위하여 준비가 한참 진행중이다

 

          

 

      ▲  마을안길을 지나는 농가에는 메주가 처마아래 매달여 있다

 

 

 

 

 

      ▲  이정마을 회관앞

          삼화초교에서 이정표를 보고 이정마을쪽으로 향하다 보면 이정마을 회관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의 매력에 빠진다

          만약 걷는 계절이 가을이라면 황금빛 느티나무의 찬란함에 넋이 빠질 수도 있다.

          이정마을에서 이정교를 건너 밥봉(밥그릇 모양의 산)을 옆에 끼고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밤나무 군락지인 둘레길을 만난다.

 

 

 

 

 

      ▲  이정교를 건너 큰길 가로질러 밤나무밭 끼고 올라가면 버디재다

 

 

 

 

 

 

 

      ▲  버디재 고개

          고개 내려서서 가면 서당 마을이 나온다

          이정마을 ~ 우계~ 신촌, 이정마을 앞에는 밥봉으로 불리는 산이 있다.

          버디재를 오르내리는 길은 숲길이다 마을 산이어서 한 때 고로쇠 나무를 많이 심어 둔 곳이다.

          마룻금에 오르면 소나무 숲이고 운이 좋으면 샘물을 찾아 떠먹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동네 아이들이 소몰이를 하거나 나무짐을 지고 마른 목을 적셨을 것이다.

 

 

 

 

 

 

 

      ▲  " 개가 7마리나 있어 완전 개판 " 

           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붙어있는 서당마을위 쉼터

           역시 개가 많았다 그러나 개들이 아주 순하여  낯선사람 보고 짖지도 않는다

 

 

 

      ▲ 아침 안개가 짙게깔린 서당마을

         둘레길 때문에 뒷골마을 한주민은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넓적한 바위만한 돌들을 곳곳에 옮겨다 놓았다.

         우계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후에 경치좋은 쉼터가 될 것 같다.

         뒷골마을에서 가파른 포장도로를 따라 서당마을까지 내려오면 2차선의 지방도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우계저수지를 향하여 조심스럽게 지방도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  우계저수지(적량저수지) 뚝 위에서 내려다본  서당마을앞 풍경

 

 

 

      ▲  서당마을에서 도로따라 올라와서 저수지 뚝을 건너  좌측 산 아래로 난 길을 간다

           우계저수지(적량저수지) 뚝 위에서 본 가야 할 신촌마을과 신촌재가 아득 하기만 하고 ...

           농로와 임도를 오르내리면 걷다가 만나는 우계저수지. 이곳 산골마을의 중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우계 저수지에서 적량쪽을 바라보면 갓논으로 불리는 다랭이 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  괴목마을

 

 

 

 

 

      ▲  우계저수지(적량저수지) 뚝을 건너 논두렁길을 올라간다

 

 

 

      ▲  양지바른 산아래 자리한 신촌마을

          우계천을 옆에 끼고 농로를 따라 걸어 올라오니 신촌마을이다.

          신촌마을은 고지가 꽤나 높다. 우리가 걸어온 우계저수지며 논, 밭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신촌마을은 방앗간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꽤 큰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촌마을에서 부터는 구불 구불한 임도를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데 혼자라면 무언수행을 하기에 정말 적합하다.

          골 깊숙이 들어갈수록 바람소리만 들릴 뿐 인기척도 나지않고 고요히 생각을 비울수 있는 길이다.

          산등성이에서 보이는 풍광은 카메라에 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그동안의 수고스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하동읍에서 신촌마을 버스 운행하는데 오전7시, 오후2시, 6시 20분 이렇게 하루 3차례 운행한다.

 

 

 

 

      ▲  신촌마을 입구에서 우측 저수지 따라 온길 내려다 보고

 

 

 

      ▲ 신촌마을 입구

 

 

 

      ▲ 신촌마을회관 앞을 지나 신촌재로 올라간다

 

 

 

      ▲ 저 앞에 보이는  낮은곳이 신촌재 인데 바로 계곡따라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외둘러 임도따라 올라가니 거리가 상당히 멀다

 

 

 

 

 

 

 

 

 

      ▲  올 여름 태풍에 산사태 지역 지금 복구공사중이다

 

 

 

      ▲  산사태 복구 공사장을 통과하는 위험지역이다

 

 

 

      ▲  신촌재 올라서서 올라온길 내려다 보고 ...

          임도따라 간다고는 하지만 경사에 완전 등산이다

 

 

 

      ▲  신촌재

          이곳 쉼터에서 중식과 휴식을 하고  먹점 마을로 넘어간다

          구재봉을 오를수도 있는 등산로다 구제봉 까지는 2.0 km

 

 

 

      ▲  바위위에 아슬아슬하게  큰 돌이  올려저 있는 쉼터

          밀면  곧장 떨어 질듯한 형상  ....

 

 

 

      ▲ 먹점 마을로 가는 도로 위에서 보이는 광양  백운산 라인

 

 

 

 

 

      ▲ 먹점 마을 위 아름다운 형제 소나무

 

 

 

      ▲  먹점마을에서 먹점재 까지 경삿길 한참을 올라야 한다

 

 

 

      ▲  먹점재

          이곳에서 활공장으로 가는 임도가 갈리는 곳이며 구재봉도 갈수있다

          먹점재~먹점마을 ~미동, 먹점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강바람이다. 저 멀리 섬진강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등산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산길을 좋아한다면 구제봉 ~먹점 등산로를 따라 걸어도 된다.

          지리산둘레길의 맛은 인근의 등산로나 걷는 길은 찾아 걷기 계획을 세우면 자신만의 지리산둘레길을 만들 수도 있다.

 

 

 

      ▲ 먹점재에서 보는 구재봉

         구재봉 정상의 정자가 아주작게 보인다

 

 

 

      ▲ 이제는 시야가 트여 섬진강과 악양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슴이 시원하다

 

 

 

 

 

 

 

     기분이 상쾌해 지는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 구재봉 갈림길

 

 

      ▲ 성제봉을 비롯한 주변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 안은 하동군 악양면

 

 

 

 

      ▲ 성제봉과 악양들

 

 

 

                                   ▲  넓은 악양들

 

 

 

 

 

 

 

 

 

      ▲  김장 준비에 바쁜 시골 아주머니들

          지나는 길손에게  안녕하세요  심심찮게 말을 건네주고  우리도  "수고하십니다"

 

 

 

      ▲  오늘 구간 종점인 대푹마을 당산

          미동마을~ 대축마을은 차밭길이 놓여 있고 악양들판이 들어온다.

          대축마을에는 천연기념물인 문암송이 위풍당당 하늘을 향해 기개를 펼치고 있는데 바위를 뚫고 자란

          600년 된 소나무로 높이 12.6m, 둘레 3.2m이다. 옆에 문암정도 있다. 대축마을은 정보화시범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  둘레길 제12구간 종점이자 제 13구간이 시작되는 지점 대축마을 이정목

          원부춘 까지 8.55km 를 알린다

          오늘 구간은 한개 구간만 계획 하였더니 너무 일찍 끝났다

          그래서 시간이 남아 제 13구간을 조금 더 가보기로 하고 악약들판을 건너 입석마을까지

          2.3km  더 걷는다

 

 

 

      ▲  제 13구간 입석마을로 건너 가는길

           여기에서 들판을 가로질러 둘러서 가는길도 있다

 

 

 

      ▲ 하천뚝길을 따라 올라간다

 

 

 

 

 

 

 

      ▲  악양들과 뒤로는 백운산  

 

 

 

 

 

      ▲  제 13구간인 입석마을 입구

           오늘 계획구간을 2.3km 더 초과하여 이곳까지 걸었기에 다음 구간은 이곳에서 시작 할것이다

           이곳 마을 뻐스정류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쌍계사를 출발하여 하동읍 가는 뻐스가 왔다

           하동읍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오늘 둘레길 걷기를 마친다

 

                                                                 2012년 12월 16일

                                                                 지리산 둘레길  제 12구간을 다녀와서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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