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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아 ! 황홀한 덕유산 설경

by 산인(山人) 2016. 6. 4.



덕유산(德裕山.1614m)설경(雪景)




중봉에서 줌으로 당겨본 지리산 주능선 실루엣과 , 남덕유산이 구름위에 섬처럼 솟았다



중봉을 내려서면서


중봉에서 시원한 조망 - 지리 주능과 덕유주능선 무룡산부터 남덕유 서봉까지 구름바다가 ...

백년도 못사는 중생들이 천년을 걱정하고 산다고 했든가 ?

더 높은 곳으로 날고 싶을때 흐르지 않는다면 모든것이 그대로 일까 ?

근심 걱정 다 훌훌 털고 저 아름다운 능선위로 비상(飛上) 을 꿈 꾸며

솜털처럼 부드러운 하얀 구름속으로 날개짖 하여 볼꺼나




산행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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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6년12월 16일 (일요일). 날씨 :맑음

▲ 산 행 지 : 덕유산(德裕山)1,614m - 전북 무주,장수, 경남 거창,함양

▲ 산 행 자 : 산사랑회원 17명 일원으로

산행코스 및 시간: 산행시간 : 10:50 ~ 15:15 ,약 4시간 30분(식사시간 휴식포함)

산행거리 : 약 9.0 km

무주리조트(곤돌라이용))→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안내소

산행지 까지의 교통 수단 : 전세관광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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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사랑회원들의 12월 정기 산행일이다

산행지는 거창의 보해산과 금귀봉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 산행전일 일기예보에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덕유산 공단관리사무소에 알아 본 결과 많은눈이 쌓였다고 한다

지난 1월에 소백산에 눈산행을 갔다 헛탕만 치고 돌아와서 올해가 가기전에 아름다운 눈꽃을 보고자

산행지를 덕유산으로 변경한다

나 혼자 마음 같으면 사실 서해안에 기름유출 사고로 일손이 부족하여 자원봉사 활동이라도 가야 하는데

년중 계획되어 있는 산행이라 어쩔수가 없고, 기름제거 작업에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오늘 산행은 아니간 듯 조용히 다녀오기로 ......

아침 07시 모임장소에서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서진주 분기점 대전 진주 고속도로 산청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무주 리조트로 향한다 . 고속도로를 가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이

한얀 눈 모자를 쓰고 있고 함양을 지나 무주를 접어드니 온 산이 눈으로 새 하얗다

시간도 늧고 낯에 기온이 싱승하면 아름다운 눈꽃을 못 볼지도 몰라 거금 1인당 7,000원 투자하여

관광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가 오늘은 좀 수월한 산행을 한다.

사실 오늘 산행지는 너무 잘 알려진 산이라

글은 쓰지 않고 사진으로 대신하는 고로 사진량이 좀 많습니다

보시는 분들 께서는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탑승하기 위하여 줄서서 기다리며 올려다본 덕유산

하얀 설화가 만발하여 빨리 올라가서 보고 싶지만 휴일 스키장과 등산객들이 인산 인해를 이뤄

곤돌라 타기 위하여 30여분을 소비한것 같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스키장의 풍경




설천봉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고 황홀한 설경이 펼쳐 집니다




정말 아름다운 산 그래매가 그림을 선물 합니다






향적봉 가면서 내려다본 설천봉




향적봉 오름길








나무와 바위위에 예술 조각을 한것 같습니다






향적봉 (1,614m)




향적봉에서 - 쭈삣 솟아오른 봉우리가 가야산 이고, 우측으로 거창의 비계산 과 보해산도 확인이 됩니다




오른쪽 조금 보이는 봉우리는 황매산 같습니다




설천봉 방향




계룡산과 대둔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통신 안테나 뒤로 지리 주능선 그리매가 선명하고 ..




향적봉의 산님들








향적봉 대피소

그동안 산불경방 기간으로 통제되었던 주 등산로가 개방되었습니다




뒤돌아본 향적봉




덕유산 올적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사진모델 주목




아름다운 목화송이가 매달린 듯
















살아천년 죽어천년 을 간다는 주목

떠나지 못한 괴로움과 슬픔을 참고 견디며, 혹독한 외로움속에 오늘도 버티고 서서

산하를 찿아온 중생들에게 기쁨을 선물 하는가 ..






중봉 전망대 위의 산님들








중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칼 같은 산들이 서로엉켜 첩첩 산중을 이루고 ....

삶의 "희 로 애 락 " 은 산줄기 물줄기 와도 같은것






중봉에서 오수자굴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객들과 동쪽 방향



중봉 전망대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광활하고 시원한 덕유 주능과,

뒤로 지리산. 우측으로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 봉우리가

구름위로 고개를 내밀 었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

자리를 뜨기 싫어 집니다




바다속의 산호가




뒤돌아 본 중봉






남덕유 방향으로 아름다운 실루엣












음지쪽 사면으로는 엄청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번 눈도 녹지 않은 듯












병곡방향 계곡














동엽령


양지쪽으로 넘어가서 새로 시설한 쉼터에서 중식을 합니다

많은 등산객들로 자리잡기가 정말 어렵고, 난간에 기대서서 뜨거운 물로 컵 라면 불려서

얼른 먹고 일어 나 안성 탐방 안내소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 하여야 할 안성방향 계곡




하얀 백색의 설원아래로 겨울의 나즈막한 노래의 속삼임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엽령에서 계곡을 따라 쉬엄쉬엄 내려와 산행을 마감하고

12월 오늘 산행을 끝으로2007년 산 사랑회한 해를 마무리 한다

한달에 한번씩의 정기산행 아무런 사고없이 올 한해 협조하여준 전 회원님 들께 감사를 드리고

무자년 2008년에도 회의 발전과 번영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12월 16일

덕유산 설경 산행을 마치고....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