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단풍

선운산 단풍

◈ 일시 : 2008년 11월 08일(토), 날씨 : 흐림,

◈ 선운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36m이다.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298m)·경수산(鏡水山: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주요 경관으로는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落照臺),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仙鶴岩) 외

봉두암·사자암·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다.

특히 4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는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이 유명한데,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일시에 꽃이 피는 모습은 장관이다.

그 밖에 봄철의 매화·벚꽃·진달래꽃도 볼 만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고찰 선운사가 있는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장사송(천연기념물 354)과 선운산 입구의 송악(천연기념물 367)도 유명하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보물 279)·대웅전(보물 290) 등의 문화재가 많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산에서 발췌 -)

◈ 오늘은 친목모임 회원끼리 산행이 아닌 가을 단풍 나들이를 간다

선운사 주변의 단풍과 인근 고창읍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화축제를 관람하기 위하여 여유롭게 가다보니

선운사 도착하자 중식 시간이 되었다 .

금강산도 식후 경이라 하였거널 중식부터 해결 하기로 하고 , 고창하면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맛봐야 한다

식당에 들어서니 주말이라 단체손님 전부 예약 되어있고 자리가 없다

몇곳을 둘러서 식당에 자리를 잡고 장어구이와복분자 주로 영양을 보충하고

선운사 주변 단풍구경에 나선다 .

나 혼자 마음 같으면 낙조대까지 갔다오고 싶지만, 단체 대열에서 벗어나면 안되고 자유시간이 1시간 30분이다 .

↑ 미각을 돋우는 풍천장어와 복분자 술

↑ 천연기념물 367호 송악

↑ 선운사 입구 매표소에 들어서자 단풍이 정말 장관이다

농염한 붉은빛을 발산하는 선운사 주변 단풍에 한참동안 넋을 잃고 무아지경에 몰입되어 가는 기분이다

↑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러는 컷마다 아름다운 그림이다

↑ 별천지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올 단풍으로서는 최고인것 같다

올 단풍이 다른곳은 별로인데, 이곳은 계곡주위라 수분이 충분하여 단풍빛이 너무곱다

지금이 절정인 듯

↑ 주변의 선운산 사면에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 아름다운 단풍 그림이 자꾸 펼쳐지는데..

시간은 왜이리 오늘따라 빨리가는지.. 주어진 시간안에 가야하니 마음이 더 바빠진다

↑ 단풍터널 속을걸어며 최고의 가을을 만끽한다

↑ 단풍구경을 마치고 , 주어진 시간보다 10분 늧게 차량이 있는곳에 도착하였다

고운 단풍에 매료되어 사진 찍느라 나도 모르게 늧어지고말았다 .

기다려 준 회원들께 미안함을 토로하고 ... 고창읍 석전리에 있는 국화꽃 축제장으로 간다

↑ 국화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

국화가 심어진 면적이 무려 30만평이 되고 국화꽃 송이가 300억 송이라고 한다

↑ 제18회 전국 국화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 별관에는 3,000 여점의 아름다운 국화가 전시되어있다

↑ 국화경진대회 특선작

↑ 국화경진대회 종합대상 작품

선운산 산행과 연계하여 한번정도 찿아 봄직하다

오늘 모처럼 산행이 아닌, 저만큼 멀어저가는 가을 잡아두고 싶어 곱디고운 선운산 단풍터널속과 고창의

국화향기 속에서 기분좋게 즐긴 하루였다

2008년11월08일

선운산 단풍 나들이를 다녀와서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