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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漢拏山)

by 산인(山人) 2016. 6. 5.



한라산 (漢拏山) - 1,950 m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漢拏山)개요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 바로 한라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정상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다. 계절별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현상(樹氷現象)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 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 계곡, 탐라계곡 등의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의 겨울은 아름답다. 고사(枯死)된지 오래된 구상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기묘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설원을 걷는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진달래 대피소에서보이는 한라산 정상





◈ 산행일시 : 2008년 05월 13일(화요일), 날씨 : 흐리고 시계불량 오후에 비

◈ 산 행 지 : 한라산(漢拏山) : 1,950m : 제주도

◈ 산 행 자 : 본인 과 아내(부부산행)

◈ 산행코스 : 성판악 휴게소⇒진달래대피소⇒한라산정상(백록담)⇒용진각대피소⇒삼각봉⇒탐라계곡데피소 구린굴⇒관음사휴게소

◈ 산행지 까지의 교통편 : 중문관광단지 호텔에서 택시이용(택시비3만원)

◈ 산행거리 : 18.3 km

◈ 산행시간 : 07 :45 ~ 14 :10 (약 6시간30분)





5월은 신록의 계절, 가정의 달. 계절의여왕

자식 낳아 애써 키워서 공부시켜 주었더니 철이 들었는지 몇 개월 전부터 자기들 끼리 부모님 여행시켜 드릴려고

계획을 하여 비행기표사고 호텔 예약하여 5월9일부터 14일까지 6일동안 자식들 덕에 호강하러 제주도에 간다

연휴 기간이라 저희들은 서울에서 출발하고 우리 부부는 진주에서 출발하여 제주공항에서 이산가족이 상봉하여

랜트예약 하여 놓은 차량으로 숙소에 도착하여 제주도 여행이 시작 되었다

연휴 마즈막날 자식들은 서울로 가고 우리부부 오붓하게 이틀동안 여유가 생겼다 하루를 할애하여 한라산 등산을

가기로 하고 미리 간식 거리와 음료수를 준비하여 놓은 상태이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한다. 비가와도

모처럼 제주도까지 왔으니 한라산은 꼭 가 보기로계획하고 온 터라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기도하면서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잠이깨어 밖을보니 밤에 비가 내리고 아침 날씨는 개이고 있는 상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 시간은 7 시부터라 아침밥은

먹기 틀렸고 성판악 휴게소에 가면아침식사가 해결 될것 같아바쁘게 배낭챙겨서

변화가 많은 제주도 날씨 어떻게 될지 몰라 대중교통 이용은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 택시를 콜한다 산행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역시

경제적으로는 손해지만 잘한 일이었다. 관음사 도착부터 비가 내리고 저녁 때에도 비가 내린다




해발 750m 의 성판악 휴게소는 붐비지 않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 상쾌하다

휴게소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등산을 시작한다














잘 정비된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산행을 시작한 2시간 여만에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한다

대피소 이름에 걸맞게 대피소 주변에는 아름다운 진달래가 만개하여 고운 자태를 뽐내고있다







대피소 주면의 진달래 군락







진달래 대피소







고요한 산에섹소폰 음악 소리가 들린다 대피소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인가 싶었는데 가보니 중년의 남자

한 분이 산중에서 섹소폰을 연주하고 있었다







색이고운 진달래







구상나무 군락이 이어지고, 경사도 서서히 높아가기 시작한다 여기에서부터는 밤에내린 눈이 쌓여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정상을 올라가는 나무계단길







한라산의 식생







정상을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니 저 아래 철쭉 군락지에는 붉은 색이 감돌고 있다 개화하면 정말 좋을 듯 .....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거리 이지만 시야는 차츰 어두워지고 안개가 몰려오고 날씨는 너무 춥다







정상을 눈앞에 둔 지점 날씨가 정상 을 잘 내어주지 않을 태세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드디어 그렇게 목메이게 애타게 그리던 백록담이다. 이 모습 보기 위하여 얼마나 기다렸던가 가슴벅찬 순간이다

안개가 지나간 틈새를 이용 재빨리 셧터를 눌러댄다 손가락이 시리고 바람도 너무차고 춥다







분화구 왼쪽능선 서귀포방향











좀처럼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본인 이지만 모처럼부부 한라산 등반기념 증표를 남기고 ..







신비로운 백록담을 다시한번 감상해 보고 추위를 피하여 내려 섭니다







한라산 정상능선







관음사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관음사 하산길







하산길에 본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Y 계곡과 단애












줌으로 당겨본 북쪽 사면의 직벽계곡과 하얀눈







산죽잎에 쌓인 우박







관음사로 하산길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에 5월의 눈 겨울을 방불케 합니다. 너무춥습니다






해발 1,700m 이곳은 나무가 싹이트고 진달래 피는 봄이군요







사계가 공존하는 한라산

















용진각 대피소가 있던곳 수마가 할퀴고간 상처가 너무 큽니다 . 위로는 Y 계곡이다 정상에는 안개구름이 가리고 ...







용진각 대피소 아래 계곡 하산길 수해피해 흔적이 너무심한 곳






삼각봉










탐라계곡의 교량 . 이곳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산을 완료한 관음사 휴게소 광장

하산을 완료하니 아침에 예약하여 둔 택시기사님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비가 쏱아 집니다 타이밍을 잘 맟춰 비 않맞고 백록담 까지 볼수있는 행운을 얻은 한라산 산행

이었습니다


2008년 05월 13일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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