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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기

곡성 동악산(動樂山)

by 산인(山人) 2016. 6. 5.



동악산 정상




동악산 정상에서 보는 곡성읍과 섬진강

지리산 라인과 조망이 정말 시원한 곳인데 연무로 희미하여 아쉬움만 남는다



동악산 청류동 계곡에도 봄이 녹아 내린다

동악산은 비단 암봉미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지방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청류동계곡(도림사계곡)은 삼남의 제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계곡에서 만나는 시인 묵객들의 수많은 각자는 그의 아름다움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쇄연문 낙악대 단심대 등이 특히 아름답기로 이름났다.




산행 개념도

1. 산행일시 : 2010년 2월 21일 (일), 날씨 : 흐림

2. 산 행 지 : 동악산 (動樂山)-(735m) -전남, 곡성군 곡성읍

3. 산 행 자 : 작은산악회 회원 12명

4. 산행코스 : 도림사⇒길상골갈림길⇒길상암터⇒형제봉(동봉)⇒대장봉(서봉)배넘어재

삼각점봉⇒동악산⇒690m봉안부⇒마른계곡⇒배넘어재갈림길이정표⇒도림사(원점회귀)

5.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9:50 -14:40, (약4시간50분)

. 산행거리 :약10 km

6. 교 통 편 : 승합차 이용

. 도림사- (09:50)

. 길상골 갈림길 - (10:08)

. 길상암터- (10:45)

. 부채바위 - (11:10)

. 형제봉 (동봉) - (11:26)

. 대장봉(서봉) - (11:47)

. 배넘어재 - (12:14)

. 삼각점봉 - (13:31)

. 동악산 정상 - (13:43)

. 배넘어재갈림길- (14:22)

. 도림사 -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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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산악회 2월 정기 산행일이다

호남고속국도를 타고 전남 순천을 지나 광주 방면 석곡터널을 통과하면 눈길을 빼앗는 산이 있다.

곡성의 진산 동악산(735m)이다.

주변의 부드러운 육산과 달리 암봉으로 울퉁불퉁 솟아 있어 눈에 쉽게 들어온다.

물론 도로에서 보이는 산은 엄격히 말해 동악이 아닌 최악산(725m)이지만, 그 산군을 대표하는 산이

동악이라서 통칭 그렇게 불리고 있다.

2월정기 산행지로 바로 그 산을 찾았다.

산은 곡성의 진산답게 산세가 빼어났다.

특히 암봉으로 이어진 능선은 춤을 추듯 유려한 하늘금이 장관이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률에 맞춰 춤을 추다 오늘날의 산세를 갖췄다는 전설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은 그런 이유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동악산의 한자어도 '움직일 동(動)'이고 악(樂)자도 '즐거울 락'이 아닌 '풍류 악'으로 발음

되는 것은 일맥상통한 일이다(부산일보에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들머리는 도림사입구다

도림사조금 못미처 도로변에 소형차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좀 있고 ,

대형차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은300여미터 아래에 있다 .

오늘산행 코스는 길상골~길상암터 ~부채바위~형제봉~대장봉~배넘어재~동악산~690봉~

신선바위~안부~삼거리이정표~도림사로 부채골 마냥 돌아오는 원점회귀로 잡았다

산세는 청류동계곡을 중심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북쪽의 정상과 남쪽의 형제봉(750m)군이다.

정상은 형제봉보다 조금 낮지만 암봉으로 치솟은 능선이 매력적이다.

산행은 동악의 양대 봉우리를 전부 다 둘러보는 것으로 했다.


도림사계곡 철제교량(제1교)

개울을 건너는 철제다리는

도림사에서 동악산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순서대로 붙인 임의의 이름이다.



도림사를 출발하여 제1교, 제2교 철재교량을 건너 계곡따라 올라오면

제일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에서 길상암터 형제봉 방향으로 좌측으로 가는 길을 따른다



길상골 계곡을 올라가는 등로에는 아직 잔설이 많고 길이 얼어있어 여간 미끄럽다

아이젠을 하기에는 좀 그렇고 하여 그냥 올라가는데 조심을 요한다



길상암터

옛날 번성 하였든 사찰은 간데없고

조그만 표지석 하나가 동그마니 잔설이 쌓인 절터를 지킨다



길상암터에서 바라본 서쪽방향의 부채바위능선(작은공룡능선) 암릉의 일부가 보인다



형제봉 가면서 부채바위 조망터에서 본 앞 아래 동악산 작은공룡능선건너편 뒤로 동악산(북봉)

길상암터 지나 눈길 올라서면 좌측능선 올라가면 형제봉 ,

우측 내려가면 공룡능선으로 가는 삼거리 안부에 올라선다

여기서 잠깐 숨고르기를 하고 좌측능선을 올라가면 부채바위가 나온다



부채바위 조망터에서 본 배넘어재



부채바위에서 올려다본 올라야 할 형제봉(동봉)

동악산정상(북봉)과 마주보고 있는 형제봉은 동악산의 최고봉답게 주변 조망이 압권이다.

동악산 최고의 암릉코스인 부채바위 능선이 발 아래로 뾰족하고

최악산을 거쳐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이 물결처럼 아련하게 보인다.



부채바위 능선길



가까이에서 본 부채바위



부채바위 능선 가면서 본 가야 할 건너편의 대장봉(서봉)



지나온 부채바위능선



형제봉 오름길 철계단



철계단 올라서서 바라본 오늘 가야 할 건너편의 동악산(북봉)



형제봉(동봉)-성출봉 정상

형제봉은 동악산 최고의 높이지만 주봉으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부채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과 작은공룡능선이 아름답고

이웃한 앞봉과 대장봉으로 어우러지는 산그리메가 황홀해 널리 사랑받는 것으로 위로를 받고 있다.





형제봉에서 본 건너편의 대장봉(서봉)

형제봉 정상에서 등로는 오른쪽으로 보면 정면으로 내려서는 길로 이어진다.

급경사로 내려가면 잡목이 수북한 헬기장이다. 형제봉에서 7~8분쯤 걸린다.


동봉 내려서서 서봉 올라가는 우회로 갈림길에 있는 헬기장



대장봉(서봉)에서 본 지나온 부채바위능선과 동봉



대장봉(서봉) 정상

멋진 조망과 넉넉한 품을 자랑하는 대장봉(744.5m·서봉)은 헬기장에서 정면 오름길로 연결된다.

오른쪽의 사면길은 대장봉을 거치고 않고 657봉으로 바로 가는 우회 길이다.

능선경삿길7~8분쯤 오르면 곡성군 입면의 너른 들판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장봉에서 왼쪽(남쪽)은 최악산으로 가며 오른쪽(북쪽)은 배넘어재로 향한다.



서봉에서 조망한 최악산 능선


서봉에서 조망한 곡성군 입면방향


배넘어재

배넘어제 공터 양지쪽에서 간단한 중식을 한다

배넘어재는 홍수가 나면 배가 넘어갈 수 있을 만큼 허리가 잘룩한 고개를 말한다고 한다

등로는 대체로 능선을 따르지만 625봉 못미친 삼거리안부에서는 왼쪽으로 90도 꺾어지는 길로 이어가야 한다.

배넘어재를 지나면 등로는 육산의 오솔길에서 점차 악산의 암릉길로 바뀐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우회길도 잘 나 있고 또 암릉을 바로 탄다해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대신 눈앞에 펼쳐지는 동악산의 모습은 장관 그 자체다.

몇군데 전망바위가 있어 둘러볼 만하다. 배넘어재에서 전망대까지 20분,

다시 701봉까지 5분,정도소요된다



배넘이재에서 전망대 까지 솔향이 풍기는 소나무 숲길이다



조망이 트이는 곳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압권이다



곡성군 입면방향



조망터에서 보는 0.9km 남겨둔 동악산



청계동 계곡방향



더욱 가깝게 다가선 동악산



청계동에서 올라오는 이정표 삼거리

이곳이정표에서 2분여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736.8봉이고

이어 내리막으로 내려와 철계단을 올라가면 중계시설을 지나 동악산 정상에 닿게 된다.

이곳 이정표'에서 정상까지 10분 정도소요.

철계단을 올라 만나는 작은 암릉능선길이 정상으로 가는 또다른 묘미를 제공한다.



삼각점봉 정상



조망터에서 보는 동악산



정상 가면서 본 곡성읍 방향 , 연무가 많아 시야기 흐리다

동악산은 막상 정상에 서면 조망이 그리 시원하지 않다.

오히려 정상 못미친 지점과 정상을 지난 지점의 암봉이 멋진 전망대 역할을 한다.

북쪽으로 남원 고리,문덕봉이 가깝고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이 살갑다.

동쪽의 곡성 읍내와봄기운이 완연한 들판이 황홀하고, 그 너머 아련한 지리산이 반가움을 더해 준다.


섬진강이 굽이치는 곡성의 너른 벌판을 굽어보고 있는 동악산.

정상부의 멋진 암릉과 삼남 제일로 알려진 청류동 계곡(도림사 계곡)이 특히 아름답다.

사진은 철계단이 있는 동악산(북봉) 정상 부분.



동악산 올라가는 철계단과 작은 암릉길





동악산 정상 올라가는 암릉능선길 걷는묘미도 솔솔하다




동악산 정상


정상아래 조망터에서 보는 곡성읍 방향



하산길 능선과 곡성읍

등로는 멋진 돌탑을 지나 진행방향 정면(동쪽)의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돌탑 오른쪽(남쪽)은 가파른 능선으로 내려서는 험로다.


안부로 내려와 다시 올라가는 690봉까지 8분쯤 걸린다.

벼랑 끝 너럭바위로 솟아 있는 신선바위는 690봉에서 내려와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연결된다.

신선바위를 둘러볼 시간이 여의찮으면 690봉 못미친 안부에서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하산길에 건너다 본 오늘 걸었든 동봉과 서봉 그리고 부채바위 능선

도림사 내려오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형제봉 능선 맨 왼쪽이 앞봉이고 중간이 형제봉이다

그 다음 봉우리가 대장봉 사진 중앙으로 흘러 내리는 능선이 동악산 최고의 비경인

부채바위능선 (작은공룡능선)이다


하산 하면서 올려다본 동악산 사면



배넘어재, 동악산 가는 갈림길

마른계곡과(지계곡), 짧은 능선을 타고 내려와 만나는 삼거리

지금부터 청류동 본류 계곡이 도림사까지 이어진디



청류동 계곡의 반석



청류동계곡 반석에 새겨진 글씨


▲ 도림사계곡 (청류동계곡)의 아름답고 매끄러운 반석

해발 748.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것으로 동악계곡,

성출계곡과 더불어 아홉구비마다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줄기가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이

흐르고 수맥이 연중 그치치 않을 뿐만 아니라 노송, 계곡, 폭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도림사 계곡은 지방 기념물 10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반석들이 있어 예부터 풍류객들의 발길이 잦았으며

이곳 9개의 반석에는 선현들의 문구가 음각되어 있어 그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고 한 아름 반석

위로 흐르는 계곡 물에 몸을 담그는 맛이 색다르다.


그리고 이 계곡 정상 부근에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아 신선이 쉬어 간다고 하는

높이 4m에 넓이 30평에 달하는 신선바위가 있으며 멀리 보이는 형제봉은 등산로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곡성군 홈페이지에서)





▲ 산행을 종료하고 둘러본 도림사 경내


천년고찰인 도림사는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창한 절이라 한다.

명성에 비해 절의 규모는 작지만 단아한 정취는 주변 계곡의 아름다움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도림사 범종각

2010년 2월 21일

곡성 동악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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