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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기

대구 팔공산

by 산인(山人) 2016. 6. 5.


◈ 산행일시 : 2010년 4월 18일 (日)

◈ 산 행 지 : 팔공산(八公山) 1,192.9 m,

대구 광역시동구,경북 영천시신녕면, 경산시외촌면, 군위군. 칠곡군

◈ 산 행 자 : 작은산악회 회원6명

◈ 날 씨 : 오전흐림 . 오후비




팔공산 정상부의 군사시설 지역


◈ 팔공산

대구광역시와 영천시, 군위군 부계면, 칠곡군 가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193m이다.

대구광역시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솟은 대구의 진산이다.

남쪽으로 내달리던 태백산맥이 낙동강·금호강과 만나는 곳에 솟아 행정구역상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지만, 영천시·경산시·칠곡군·군위군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를 이룬다.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서로 20㎞에 걸쳐 능선이 이어진다.

예로부터 부악(父岳)·중악(中岳)·공산(公山)·동수산(桐藪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며 남쪽에 문암천(門岩川),

북쪽과 동쪽에 한천(漢川)·남천(南川)·신녕천(新寧川) 등 여러 하천과 계곡이 발달하였다.

그 가운데 골짜기가 깊고 숲이 우거진 수태골이 특히 유명하다.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를 비롯해 파계사(把溪寺)·부인사(符仁寺)·

은해사(銀海寺)등의 사찰과 군위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국보 109),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보물 431)

등의 문화재가 있다.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서 820m 높이까지 케이블카가 다니고,

80m 높이의 병풍바위에서는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다.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개념도 및 산행코스

갓바위주차장→2.0 km←갓바위→1.8 km←능성재→2.7km←신령재→2.7km←동봉

→0.4km←비로봉←0.4km→수태골갈림길→0.7km←서봉→3.4km←부인사

◈ 산행시간 : 09:30 ~16:10(6시간 40분)

◈ 산행거리 : 14.1 km (이정표기준)



중마을 . 갓바위 주차장 위 등산로 초입

오늘은 작은 산악회 4월 정기산행일

새봄을 맞아 회원들 각자 개인사정과 각종 행사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하고

오늘산행에 6명만 참여 하였다

타고 온 차는 회원들을 산행초입 갓바위 주차장에 내려주고,

오후에 하산 예상지점인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서 대기 하도록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관암사 까지 넓다란 대로따라 올라가서 관암사 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이 된다



관봉 오름 돌계단길



관봉오름 계단길

날씨는 잔뜩흐려 햇볕은 없으나 갓바위에 소원을 빌러 가는사람이나

등산을 가는사람 모두가 돌계단 오름길이 힘들기만하고 비지땀을 쏱는다



▲ 산행초입을 출발하여 50여분 올라오니 갓바위다

소원을 기원하는 기도객들로 만원이다




갓바위 아래에서 소원이 이루워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객들





갓바위 (석불미륵여래좌상, 갓바위부처)

1965년 9월 1일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4m, 재료는 화강석이다.

대좌와 불상이 하나의 돌로 조각된 좌상불이다.

소발(素髮)에 육계(肉髻)가 명확하고 얼굴은 풍만하다.

눈·코·입은 세련되게 표현하여 풍만한 얼굴과 잘 조화되어 있다.

코 끝에서 입 가장자리까지 八자로 깊이 판 것은

시대성과 유파성(流派性)을 보여주는 좋은 보기이고, 이마에 뚜렷한 백호(白毫)도 특징적이다.

귀는 어깨까지 내려오고, 굵고 곧은 목에 삼도(三道)가 있다.


어깨는 넓고 반듯하며 가슴도 발달되어 풍만하다.

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다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하여 그 비율도 격식에 맞고

조각수법도 훌륭하다.

통견(通肩)한 법의는 평행단상(平行袒裳)이 기본을 이루며 옷도 퍽 얇고 선도 유려하다.

대좌는 4각형이나 앞과 양 옆으로 옷자락이 내려와 상현좌(裳懸座)가 되어 있고,

전면의 옷주름[褶襞]이 세 가닥으로내려진 점은 경북 군위 삼존불(軍威三尊佛) 본존의 좌상과

같으나 변화를 생략한 점이 다르다.

육계 위에 자판석을 올려놓고 있으며, 이것은 본래의 것이 아닌 것 같다.

이 불상의 동쪽 계곡에 있는 선본사(禪本寺) 사적기에 따르면,

원광(圓光)의 제자 의현(義玄)이 사별한 어머니를 위하여 조성한 미륵보살이라 하나 이것은

불상의 형태이어서확실한 상명(像名)을 단정할 수는 없다.




▲기도객들 뒤에서 나도나름대로 소원을 빌고

선본사로 내려선다



선본사 아래 등산로 이정목

선본사 우측 북쪽 사면을 가로질러 비스듬히 오르니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인봉 노적봉 이 보이고 선본재를 지나 본격적인 능선 산행으로 이어지고 갓바위 까지 그렇게도

많던 사람들은 전부 갓바위에 몰리고 등로에는 우리회원들 끼리만 갑니다.

호젓한 산행으로 능선길을 갑니다.

좌측 아래에는 팔공 컨트리클럽의 파란그린이 오늘서봉 갈때까지 눈을 즐겁게 하여 줍니다.



노적봉 지나 전망바위에서 본 관봉과 선본사









팔공 컨트리클럽





인봉가면서 걸어온능선 뒤돌아 보고



가야할 동봉 까지의의 능선이 아득해 보입니다





인봉 삼거리



걸어온 능선 (관봉에서 인봉까지)



가야할 동봉과 비로봉



바른재



신령재를 지나면서 본 암봉



▲ 기암 -정확한 돌쌓기

신령재

동화사. 공산폭포 동봉 이정목을 지나니 밧줄구간 암벽 미끄러운 너덜길의 연속이다.

이곳 음지사면에는 아직까지 얼음이 많이 남아 있다.

이곳은 완전히 겨울이다 . 얼었던 길이 녹아 질퍽 거리고 미끄럽고 나사워 녹녹치가 않다

우회로로 조심조심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 중식 후라 더욱 몸이 무겁고 힘들다.

아침에 산행을 시작 할때부터 좌측 무릎이 좋지를 않아서 보호대를 하였는데 이곳에서 시큰 거린다

염불봉을 지나고 경사진 길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다시 급경사 암벽 구간을 올라서니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고 맞은편 방송시설탑 과 군사시설이 즐비한 비로봉이 버티고 있다



걸어온능선과 음지사면



동봉오름 음지사면길





동봉 오름길

이곳 오름길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많은비는 아니지만 강한 바람도 동반이 된다

그러나 비는 산행이 끝날때 까지 계속 되지는 않았고 중도에 조금 휘날리다가 그쳤다









팔공산 동봉 (1,155m)



동봉에서 건너다 보는 비로봉

지난번 왔을 적에는 이곳 동봉에서 비로봉을 바라만 보다가 갔는데

지금은 출입통제가 해제되어 가볼수 있게되어 오늘 팔공산을 찿은 기쁨이 두배가 된다

동봉 내림 계단을 내려서면 석조약사 여래입상이 자리한다

이곳 참배를 마치고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 까지는 400여미터의 거리다



동봉에서 보는 서봉과 능선



석조약사 여래입상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대구광역시 팔공산 정상 부근의 화강암석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

1988년 5월 30일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팔공산의 정상인 동봉(東峰)에서 약간 낮은 서쪽편 초원지에 있는 커다란 화강암 바위에

거의 입체상에 가까울 정도로 깊이 조각되어 있다.

높이가 약 6m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으로, 지면에서 상당히 높은 곳에 서쪽을 향해 바로 서 있다.

눈썹 사이에 점이 없고, 풍만한 두 볼이 입가의 미소와 잘 조화되어서 소박하면서도 자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목은 거의 몸통에 붙어 있고 두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법의(法衣)는 도포자락처럼 무릎 아래까지 닿아 있지만,

곧바로 서 있는 발끝은 들어나 보이고 발가락도 형상이 뚜렷하게 조각되어 있다.

그러나 양손과 마찬가지로 신체의 비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크게 표현되어 그 수법이 세련되지 못하다.

오른팔은 아래를 향하여 손바닥을 안쪽으로 돌리고 있으며 왼팔은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려 중지와 엄지를 구부리고 있다.

무엇인가를 들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리고 광배(光背) 역시 머리 뒤에 빛 의 테두리를 새겨 놓았던 것 같이 보이지만 마모가 심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이 거대한 입불(立佛)은 기형적(畸形的)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커다란 몸통과 조화를 잘 이루는 법의나

표정 등의 조각 수법으로 보아 관봉(冠峰)의 좌불상(坐佛像)과 같은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연대는 불명이다.


▲ 출임통제가 해제된 비로봉 오름길



▲ 팔공산 비로봉(1,192.9m)

오늘 처음으로 팔공산 비로봉에 올랐다

정상석도 없고 비록 통신시설 안테나에 점령당한 상태지만,

늧게라도 이곳 정상에 올라볼수 있도록 그동안 노력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비로봉 주변



비로봉에서 보는동으로 뻗어간팔공산 주능선



서쪽의 암벽산

비로봉에서 조망을 마치고 서봉을 가기 위하여 수태골 갈림길로 내려선다


동봉. 서봉. 동화사 갈림길 삼거리

서봉으로 햔한다 서봉 까지는 0.7km다

비스듬한 산 허리를 가로질러 나가는 너덜길이다



서봉 오름길



서봉오름 전망대에서 보는 비로봉과 동봉



비로봉과 서북방향



서봉에서 보는 동봉과 관봉 까지 오늘 걸었던 길



팔공산 서봉

옛날에는 삼성봉으로 불리웠고 지금도 정상석이 세워저 있다.

그래서 서봉에는 삼성봉과 서봉 두개의 정상석이 있다.

당초 계획은 오늘 한티재 까지의 산행 이었는데

아침에 산행지 까지 오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 되었고,날씨도 비가 올려하고

회원들 컨디션이 다들좋지를 않고특히나 본인도 무릎에 퉁증이 와서 오래 걸으면 무리일것 같아

그냥 오늘산행은 서봉 까지만 하고 부인사로 하산 하기로 결정한다

아쉬움에 서봉에서 오늘 걸어온길 한번더 음미해 보고 ....



서봉 이정목

서봉에서 부인사 까지는 3.4km이고 처음 내려서는

i km 정도 등산로는 직각에 가까운 급경사 길로 여간 조심을 요한다



서봉 아래에 있는 기도처 아니면 옛 절터인듯 ..?

급경사길 내려서면 계곡따라 등산로 이어지고

이내 평탄하고 부더러운 소나무 숲길 따르면 부인사로 하산하고

산행는 종료된다



▲ 부인사 삼층 서탑 (2층 기단에3층)

산행 후 부인사 관람을 한다

원래 심하게 파손되어 있던 동 서 쌍탑인데 1964년 서탑만 복원된 것이라 함



부인사 석등 -1964년 파손되어 흩어저 있던것을 복원 하였다고 함



부인사 종각



부인사 화단의 꽃 ??



부인사 대웅전과 단청

2010년 4월 18일

팔공산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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