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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기

사천 와룡산(臥龍山)

by 산인(山人) 2016. 6. 5.


와룡산 거대한 암릉 새섬바위



▲ 새섬바위 암릉능선




민재봉 정상 올라가면서 기차바위에서 올려다본

좌측 암봉 새섬바위. 능선 우측 봉우리가 와룡산 정상 민재봉

새섬바위와 정상 민재봉이 능선상으로 높이가 비슷해 보이지만 , 민재봉이 2m 더 높다

경남 사천의 와룡산(臥龍山·799m).

하늘에서 보면 누워 있는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이지만 막상 가까이 다가가면 등성이마다 기기묘묘한 암봉과

바위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어 예사 산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다.

여기에다 삼천포항을 비롯, 남해 통영 거제도와 주변의 이름모를 섬들로 이뤄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바다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알짜배기 근교산으로 알려져 있다.

기묘하고도 수려한 산세 때문인지 와룡산의 품안에는 절집이 아주 많다.

구전에 따르면 와룡산에는 팔만구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온다.

지금은 알려진 절집만 해도 청룡사 덕룡사 백천사 백룡사 용주사 와룡사 갑룡사 등이 있다.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들린 도로변 한 찻집 정원에

잎사귀 사이로 수줍게피빛 정열의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꽃에서 봄을 느낀다








▲ 산행개념도

와룡저수지⇒용두마을갈림길고개⇒거북바위⇒기차바위(병풍바위)⇒민재봉⇒새섬바위⇒도암재⇒

천왕봉(상사바위)⇒남양저수지


▲ 산행일시 : 2010. 02. 28(日). 구름많고 연무가 심함

▲ 산에 간 사람 : 후배님 1명 본인

▲ 산행지 : 경남 사천시 와룡산 (臥龍山) 해발 799m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남면)

▲ 산행시간 : 09:20 ~ 15:20( 약 6시간 ) - 여유롭게 즐기는 산행

▲ 산행거리 : 약 13.0 km (이정표 기준)



▲ 산행초입 와룡 저수지 맨위

와룡산은 800m도 못 미치는 낮은 산이라고 생각되기 쉬우나, 경사가 급하여 쉽게 산에 오르기가 만만치않다.

등산로는 남양동(南陽洞)에서 주로 오르나 와룡마을 사람들은 와룡산의 정면이 와룡마을 쪽인데

정면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산의 뒤쪽인 남양동에서 오른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앞쪽에서든 뒤쪽에서든,

한번 올라보면 적당한 워킹과 아슬아슬한 암릉도 만끽할 수 있으며, 와룡산 그 자체도매력 있는 산이지만

산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가히 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은 와룡마을 사람들이 주장하는 와룡마을에서 와룡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코스로 가 보기로 한다.

우선 타고온 차는 날머리 남양 저수지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여 두고 때맞춰 내려오는 택시가 있어 택시를 타고

산행들머리 와룡 저수지 상단부에 도착한다(택시비5,500원)

산행은상기사진 덕룡사 안내판이 붙어있는 전신주 우측으로 난 다리를 건너 100미터쯤 가면 다시 산아래 우측으로

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가면 임도로 이어지고 계속가면 용두마을에서 올라오는 고개 삼거리와 만난다

삼거리 교량에서 15분여 걸어 올라온다 거리상 1km 는 족히 될것 같다


다리를 건녀 저수지 상단부 가면서 본

저수지 물빛에 반영된 오늘 올라야 할건너편 능선상의

와룡산 좌측 천왕봉(상사바위), 우측 새섬바위 암봉의 위용이 대단하고

저수지 수양버들 가지끝에 파랗게 물이올라 봄빛이 완연하다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따라 고개에 올라서면

아래 용두마을에서올라오는길과 만나는 사거리 갈림길 고개다

민재봉은 좌측 산길로 이어지고 본격적인산행이 시작된다

처음 공동묘지 를 지나고 다시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고압선 철탑이 서있는 능선으로 계속

완만한 능선길이 와룡산 정상 민재봉 까지 이어진다


능선길 올라가면서 본 삼천포 화력 발전소와 남해바다

연무로 시야가 흐리다



조망처에서 보는 구 삼천포 시가지와 작은섬들


조망처에서 보는 정상 갔다가능선따라 내려 가야 할

건너편의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중간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도암재다



조망처에서 보이는 와룡저수지


능선 조망처에서 보는 올라가야 할 민재봉 까지의 능선


정상까지 가야 할 날등의 거북바위와 병풍바위 능선



능선을 타고 가면서 보는 고성군 하이면 방향

능선에 올라서니 남해바다와 고성쪽 산군의 산 그리매가 아름답고,

들녁의 논과 밭에는 봄을 알리는 파란 보리의 새싹이 초록빛을 더해간다

능선산행이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조망처에서 보는 거북바위

거북 한마리 목을 쭉 빼고 있는 모양처럼 보인다

근접해 보면 그냥 두 덩어리 바위에 불과하고

가운데 들어간 부분으로 등산로가 나있어 그리로 통과한다



거북바위 조금 못미처 와룡마을과 덕룡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이정표



거북바위에서 보는 고성방향



거북바위에서 조망한 올라가야 할

기차바위능선과 민재봉 정상 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새섬바위 능선


기차바위(병풍바위) 능선에서 내려다본

와룡골과 와룡마을 와룡저수지



기차바위 능선에서 보는

기차바위(병풍바위)와 저 아래쪽 부터 걸어온 능선길



기차바위(병풍바위) 암릉능선





와룡마을 최상단부 청룡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이정표



와룡산 정상 (민재봉)799m

날씨가 좋으면 지리산 자굴산 서부경남의 크고 작은 산과 남해바다 시원한 조망이 좋은곳 .

오늘은 날씨가 연무로흐려 좀 아쉬움이 남는다.


정상에서 보는

새섬바위와 상사바위로 이어간 능선 눈앞 깎아지른 새섬바위가 발길을 잡아끈다.

금방 닿을 듯 싶었는데 1.6㎞나 떨어져 있다.

완만한 능선길이라고는 하지만 제법 오르락 내리락 한다.

시간도 넉넉하여 사방으로 한참의 조망을 즐긴 후 새섬바위를 향하여 부드러운 능선길 걷는다

양쪽으로 보이는 남해바다와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 민재봉의 망중한


▲ 정상에서 보는 오늘 걸어 올라온 능선

능선 마즈막 저 아래 저수지 위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는 고개 산행 초입이 선명하다

그기에서 이곳 정상 까지 거리상으로 6km 더 되고 시간상 2시간 50분정도 소요되었다 .



▲ 새섬바위 가면서 이제는 능선 우측으로 사천만 방향의 조망을 즐긴다

아래 보이는 백천사와 백천지 백운골 저 멀리로는 사천만



▲ 거대한 암릉 새섬바위

드디어 새섬바위. 새섬바위에 닿으면 로프 우회길이 있지만 날등으로 곧바로 치고 오른다.

훨씬 스릴이 있다.

먼 옛날 큰 물에 와룡산 전체가 잠겼을 때 새 한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았다고 해서 새섬바위란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 새섬바위 깎아지른 절벽 위 암릉 날등



▲ 새섬바위 암릉 능선길

민재봉에서는 새섬바위가, 새섬바위에서는 민재봉이 더 높아 보이는 것 같다.

비록 2m가 낮아서 민재봉에게 최고봉 자리를 뺏겼다고는 해도

새섬바위의 조망은 민재봉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 새섬바위 에서 보는 사천만과 사천대교

길이 2.145 m, 너비 11.2m이며, 2006년 12월 개통되었다.

경상남도 사천시의 동부인 서포면 자혜리와 서부인 용현면 주문리를 연결하는 교량




▲ 능선에서 본 사천만과 남양동



▲ 새섬바위의 높은 낭떠러지




▲ 뒤돌아본 새섬바위 봉우리와 민재봉 까지의 능선



▲새섬바위 동쪽직벽



▲ 새섬바위 암릉 날등

새섬바위 날등을 지나 내려서면 급경사 너덜길이 이어지고

철재난간을 잡고 암벽능선길을 가야 한다



▲ 암릉길 새섬바위 철재 난간길


▲ 새섬바위를 내려서서 전망바위에서 본 아래 도암재 앞 상사바위와 암릉

저 아래로 암벽등반으로 이름난 상사바위가 보인다.

아래고개 도암재 까지는 급경사 내림길이다

상사바위는 부모의 반대 탓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젊은 남여가 함께 떨어져 죽었다는

애닮은 사연의 전설이 전하는 곳이다




▲ 도암재

와룡산의 요충지다

상사바위와 민재봉, 남양동과 와룡마을로 연결되는 고개다

여기서 천왕봉(상사바위) 까지는 거리는 500m 이지만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날씨도 따뜻하고 중식 후라서 배도 부르고 오르기가 여간 힘들다

땀을 비오듯 쏱는다


▲ 상사바위 동쪽직벽

이곳은 암벽등반 훈련장소로 암벽등반 메니아 들이 많이 찿는다고 한다




▲ 상사바위 에서 본 아침에 올랐든 산행초입

와룡저수지와 그곳 상류 교량건너 시멘트 도로따라 난 임도길이 고개까지 선명하다



▲ 상사바위 에서 올여다 본 세섬 바위와 민재봉

우측능선이 걸어 올라온 길



▲ 상사바위 내려서면서 본 사천만

오후가 되면서 지열이 높아 연무는 더 심하여 시야가 어둡다



▲ 상사바위 에서 남양동으로 하산하는 능선길




▲ 상사바위 에서 하산 하면서 올려다본

좌측 새섬바위와 민재봉 능선, 우측 천왕봉(상사바위 )

상사바위에서 하산하는 이길은 등산로 안내판과 홍보지에도 안내되어 있지가 않다

그리고 등산로 정비도 해 놓지 않았다 .

아마 길이 조금 사나워 위험 구간이라 안내도에 표시를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남쪽방향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르면 길은 외길이고 분명하여 길 잃을 염려는 없다

길따라 내려오면 날머리 삼거리 등산안내도가 있고 신발 먼지 제거하는곳 제 2주차장에 도착한다

사실상 산행은 이곳에서 끝이나고 포장도로 따라 내려서면 남양 저수지 아래 제1주차장에 도착한다.









위 봄꽃 사진은

귀가길에 도로변 찻집 양지바른 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봄의 전령사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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