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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만복대

by 산인(山人) 2016. 8. 14.



산행일시 : 2016년 8월  14일(일), 날씨: 맑음 .폭염특보

산  행 지 : 지리산  만복대 (1,438 m) - 전남 구례 산동 , 전북 남원 주천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  112 년만의 폭염 열대야로 잠 못 이룬다

     주말이라 산에는 가야겠는데 맹위를 떨치고 있는 더위가 무서워  선듯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와중에 요 며칠간 지리산 만복대에 운해가 아름다웠다는 소식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요동친다

     오늘도 밤잠 자지않고  운이 좋으면 아름다운 운해를 만날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걸고 만복대로 향한다

     새벽 2시에 집을 출발하여  정령치 휴게소에 4시에 도착하니  벌써 차량  20여대가 주차하여 있고 

     자전거 동호회원 인듯한 사람들이 모여앉아  새벽에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있다  

     산 위에는 해드랜턴 불빛이  보이는 걸 보니  많은사람들이 올라간 모양이다


      50여분 올라가니

      오늘은 나의 예상이  빚나갔다  그 아름다웠다는 운해는 흔적도 없다

      사진동호회에서  단체로 먼저 올라 온 분들이  군데군데 자리하여  진을 치고 운해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날이 밝아 주변 산들을  관찰해 보니 다른 산 아래에는 운해가 가득한데 유독 지리산 아래에는 운해가 없다

      일출이 시작되고 두어시간 기다려도 운해는 저 멀리서 사라지고 지리산으로는 오지 않는다 ㅎ ㅎ

      아쉽지만 오늘은 헛탕이다  몇장의 흔적을 남기고 미련없이 하산하여  다음을 기약해 본다

      









 여명

















 반야봉과 지리주능  천왕까지 . . .



































 저 멀리 덕유산 능선 아래에는 운해가 가득 메웠고

 남덕유와 주변 산군들의  봉우리가 운해위에 섬처럼 솟았다






 저 아래쪽에는 운해가 가득한데 이곳으로 올라와 주지 않는다






 이곳 만복대에서  이어저 뻗어간  지리 서북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