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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노고단(154)

by 산인(山人) 2016. 9. 20.



산행일시 : 2016년 9월  20일(화),  날씨 : 맑음

산  행 지 : 지리산  -  노고단 (1,507m ) 

산  행 자 : 홀로




노고단에서 줌으로 촬영한

구례읍 시가지와  S  자로 선하게 흐르는 섬진강 위로  운해가 드리워 지고

산 너울이 아름답다






노고단의 일출

추석연휴 기간 내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궂은날씨 이어지다가

비로소 오늘아침 밝은 태양이 솟는다 .




마즈막으로 모델이 되어주었다






하산하면서 코재에서 조망한 구례읍과 섬진강





○  추석연휴 5일동안 일기불순하여 산행을 쉬었다.

     태풍이 물러가고 청명한 가을날씨를 기대하며  오늘도 새벽산행에  나선다

     목적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접근이 용이한  지리산으로 . . . . .

     성삼재 도착하니 강풍이 몰아친다 그리고 몹시 춥다  완전 겨울 날씨다  

     먼저온 등산객들 노고단 올라가지 않고  차 안에서 전부 대기중이다 추워서 안 움직이는지 ? . .

    

     하얀 새벽달이 맑은 하늘에 너무 밝아서 랜턴이 필요없다

     혼자서 쉬엄 쉬엄 발품을 판다 1km  지점에서 부터 땀이베어 나온다

     종석대 산 등성이가 바람을 막아주어 무척이나 따뜻하다

     노고단 대피소에도 오늘은  조용하다. 등산객이 4.5명 뿐이다


     노고단 고개 올라서니 공단직원 새벽부터 지키고 앉아있다

     목적지 묻고 다음부터 예약하고 오란다  예약은 무슨 . . . .


    









왕시루봉이  가을에 한번 와 주라고 손짓 하는 듯 . . .






 섬진강 하구에는 해무가 가득하고











 지리주능 천왕봉  뒤로 여명이 밝아오고 아침노을이  조금 형성 되다가 그냥  끝나 버린다













 따스한 빛은 잠자는 계곡을 깨우고 스친다

 그리고 삼라만상을 어루만지며 퍼저 나간다





































 노고단 정상에는 바람은 별 거세지 않으나 기온이 차서 손이 엄청 시리고 무척이나 춥다

 오늘 아침에 그렇게 붐비던 사진촬영하는 사람들도 없고 단 한사람이 보이고 나를 포함 두명 뿐이다

 땀이 식어  추위가 엄습하여 계속 움직여 보지만 정말 기온이 차갑다

 





 












스치는 바람에 억새가 사각 거린다 가을의 노래다


















 오늘아침의 백미 섬진강과 운해












                                      벼랑끝의 구절초






                                   근일 많이내린 강우로 물소리가 요란하다







 하산하면서 코재에서 내려 다본 화엄사계곡과 구례읍






                                섬진강 위에 드리워진 운해 한번 더 음미하고 하산한다.

                          초가을 지리산에서 추워서 혼이 난 아침산행 이었지만,

                          그래도 아침운동 한번 잘 하고 힐링되어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