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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기

기암과 어울어진 남해금산의 만추

by 산인(山人) 2016. 11. 12.



 산행일시 : 2016년 11월 11일(수), 날씨 :  아침에 구름많음 

 산  행 지 : 금산(錦山) 701m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상주면  

 산  행 자 : 홀로



엄봉 아래에서 내려다 본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금산 보리암

가을빛이 곱게 물들었다

  





 남해금산 기암의 행렬 좌로부터 상사암. 향로봉. 제석봉.






 원효대사가 좌선하였다는 좌선대






 제석봉에서 본 금산 보리암과  아래 해수관음보살상




 ○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 ,

      한국의 명승지. 이성계가  금산에서 기도하여 왕위에 올라 그 고마움을 기리기 위하여

      산에 비단을 깔아 주고 싶은 심정에서  " 비단금(錦)자" 를  쓰는 남해금산 .

      또한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이름이 나 있는 산 . 늧가을의 풍경을 보러  남해금산을 찿는다 

 

      오늘도 새벽산행을 간다  두모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까지는  3.2km 이다. 혼자가는 새벽길은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뿐 . 능선안부 부소암 까지는 숲길이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누구나 쉬엄 쉬엄 올라가기 좋은 산행코스다.

      이때까지만 하여도 하늘은 청명하고  새벽별이 총총  . . .

      부소암은 하산시에 들려 보기로 하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19번국도변 두모계곡입구주차차장 ⇒석각(거북바위)⇒부소암⇒상사바위⇒제석봉⇒쌍홍문⇒

                                   보리암⇒화엄봉⇒망대(금산정상)⇒부소암 ⇒석각⇒두모입구(원점회귀)

                 ○ 산행시간 약 4시간,   산행거리 약 8km.


 



 남해금산의 일출

 오늘은 금산 정상이 아닌 정상 조금 못간지점 화엄봉 위 안부에서 일출을 맞는다

 산을 올라올때 까지만 하여도 그렇게 맑고 청명하던 날씨가 일출 직전부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금방 이라도 쏱아질듯 하늘을 덮어버리고  미세먼지까지 밀려와서는 시야는 말 그대로  완전 꽝이다

 다행히 해가 뜨오르는  바다 위에는 조금 시야가 열리고 해가 뜨오른다











 맑은 일출을 기대하고 왔는데 아쉽기만 하고  . . .






 남해군 상주면 소재지와 앞 은모래비취 해수욕장 풍경











 기암  화엄봉






 대장봉과 보리암

















 상사바위에서 건너다본 기암들의 풍경






 상사바위에서 내려다본 아래 은모래비취 해수욕장






 상사바위 돌아나오면서  조망처에서 본 기암 향로봉





 좌선대






 제석봉






 일월봉과 제석봉






 향로봉











 다시 아침에 자리로  되돌아온 향로봉 아래






 아침햇볕 받은 금산의 만추






 제석봉에서 보는  저두암 좌선대 부산산장






 보리암과 뒤로 형리암






 보리암 가는길






 쌍홍문 안에서 본 바깥풍경






 쌍홍문 안에서 본 장군봉과 송악






   쌍홍문

   남해금산의 관문이며 옛날에 천양문(天兩門)이라 불러 왔으나  신라중기 원효대사가 두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雙紅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큰  바위에 구멍이 두개 뚫려 그 안을 통과하여 금산으로 올라간다

 











 해수관음상 전망대에서 본 이성계 기단(선은전)과  제각 주변풍광

 이성계가 기도하여 왕위에 올랐다는 기단과 제각이  기암 아래에 보인다

 오늘은 멀리서 눈으로만 관람하고  건너가 보는것은 생략한다 ㅎ





 해수관음보살상과 삼층석탑

 이 삼층석탑 주변에서는 나침반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만 한다






 기암행렬












 보리암 절마당에서 보는 빛내림






 보리암 절마당에서 보는 동쪽방향






 보리암 뒤 기암 형리암과 대장봉







 



 


   금산정상 봉수대


   명승 제39호(2008년 05. 02 지정) 남해 금산(錦山)

 『남해금산』은 지리산맥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형성된 산으로 원래 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은 뒤

   산 이름이 보광산으로 불리어 왔으나 ,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등극하게 되자 보은을

   위해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의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

 



 


  금산 정상석

  정상석은 정상에서 조금  아래에 새워저 있다 

  정상석을 알현하고  아침에 올랐던 길로 하산한다











 부소대

 진시왕의 아들이 유배를 와서  놀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곳이기도  하다





부소대에서 보는 아래 두모리 해안과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 노도(섬)이다

 





 계곡의 만추






 하산 하면서 부소암 암자 절마당에서 내려다본 풍경






 부소대 철다리












  부소대 아래에 부소암  암자가 있다

  암자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되어 2011년 12월 23일  보물제 1736호로  지정된 "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53을 소유하고있다 .



                                산행을  마치고 하산 하면서보니 날씨는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고 있으나 미세먼지가

                                가득히 밀려와서는 시야가 흐릿해 진다.

                                왜 요즘 가을은  예전만 못하고 파란하늘 보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 . . .


                                                     2016년 11월 11일

                                                     남해금산 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