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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산행기

설경(雪景)대신 시원한조망 - - - 추월산

by 산인(山人) 2017. 1. 16.



산행일시 : 2017년 1월 15일(일), 날씨 : 쾌청

산  행 지 : 추월산(731 m) - 전남 담양 , 전북 순창

산  행 자 : 지인 4명과 함께 



 추월산 정상에서 조망한  남쪽방향  앞에 보이는 산이 병풍산 .


 추월산은 행정구역상 전북 순창군 복흥면과 전남 담양군 용면에 경계해 있는 추월산(秋月山)               

 한자로 가을추(秋), 달월(月)을 쓰는데, 즉 가을이면 보름달에 닿을 것같이 산이 드높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며, 호남의 5대 명산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추월산 옆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담양호가 있다.

 




보리암 정상을 오르면서 조망한  지리산 라인  그중 반야봉이 유독  볼록 솟아 올랐다

오늘 날씨가 쾌청하여 노고단에서 부터 천왕까지  시원하게 열렸다






산행 개념도



산행코스 : 추월산주차장⇒보리암⇒보리암정상⇒추월산정상⇒갈림길⇒월계마을⇒추월산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4시간 ,   산행거리 : 약  6km

   





 산행을 시작하면서 올려다본 추월산 보리암정상  암릉 의 위용



 올겨울 들어  기온이 최저로  내려 갔다는  기상 소식이다

 호남지방에는 오랜만에 많은눈이 내렸다는  반가운 소식에  빛고을 광주 무등산에 설경산행을 간다

 그런데 가면서 차창 밖으로 아무리 보아도 눈이없다

 무등산 아래 산행초입 원효사 가까운 곳에서 차를 세우고 관찰 하여도 눈은 보이지 않는다

 눈산행을 왔는데 눈이 없으니 허탈하다 


 그런데 서북방향 담양방향 으로는 병풍산과 추월산에 눈이 하얗게 관찰된다

 눈이 쌓여있는 담양으로  목적산을  급 변겅하여 추월산으로 간다

 그러나 여기도 바닥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어도  기대하였던 상고대와 설경은 없다

 어쩌겠는가 자연의 섭리를 그스릴 수는 없는 일이고  시간은 늧어지고 하여 산으로 올라간다




 산행초입인 여기가 해발 30m 인데 

 거리가  비교적 짧은  보리암정상 까지 1km 여를 고도 700 m 까지 급경사 계단길을 올라가야한다












 쉼없이 이어지는 계단

 2005년에 와보고 11년 만에 찿은 추월산 ,  오랜만에 와 보니  등산로도 많이 달라젔다

 에전에는 계단이 이렇게 없었는데  . . . .

 날씨가 춥다고 하여 옷을 많이 껴 입었더니 행동은 부자연 스럽고  급경사에다  땀은 흐르고 죽을 맛이다










 계단 전망대에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호남쪽의 산들과 담양호가 눈에 들어오기시작한다

 백암산 강천산 내장산등 겹겹이 이어간 산줄기들 . . .





 담양호와 강천산방향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멀리 지리산 라인과 광양 백운산 모악산등이 관찰이 되고

 





 암릉 절벽에 자리한 보리암 가는길











 보리암 절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의 풍경






 보리암

 우리 나라에 보리암이라는 명칭을 가진 암자가 3곳 있는데

 묘향산의 보리암, 남해금산의 보리암, 그리고 이곳 추월산 보리암이라고 스님이 설명하여 주신다

 보리암이 자리한 곳은 경치가 좋고  기도처로  영험이 있다고 한다











                                                보리암을 돌아나와 보리암 위에 있는 보리암 정상으로 올라간다

                                       보리암 절벽에 자생하는 보호수 나무위에 풀이 자라고 있다 특이하다











 정상 가면서 내려다본 풍경

 담양호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면 아름다울 것 같은 풍경을 마음속으로 그리면서 . . . .











 좌측 추월산 정상 에서 내장산 입암산 방장산 백암산등  시원한 우리산하다











 보리암정상에서 보이는 담양들녁과  우뚝한 광주 무등산






 담양 병풍산






 담양호


 힘겹게 올라온 보리암 정상에서  시원한 조망도 즐기고,  따뜻한 물도 마시고

 한참의 휴식을 갖고 추월산 정상으로 능선길을 이어간다






 시원하게 열린 능선길















 뒤돌아본 보리암정상











 추월산 정상에서 남서방향 조망






 서쪽 선운산방향










 보리암 정상방향


 추월산 정상 갔다가  30여미터 되돌아 나와  음지사면 400여미터 가서

 우측으로 월계리 마을로 하산하는 이정표 따르면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고  이내 계곡길

 팬션단지가 나오고 포장도로따라 내려가서 큰길로 나가면 주차장으로 이어지고 산행은 끝난다











 월계리로 하산하는 갈림길 삼거리





  하산길

  눈이 쌓인 급경사길로  조심을 요하고 무릎이 좋지않은 본인은 하산하면서 애로가 많았다


                                              오늘 설경을 즐기려 나선 산행 이었으나 설경 대신 시원한 조망산행으로

                                              만족해야 하였고 ,  이후 눈이 내리면 아름다운 설경산행을 기대하여 본다 .

                                                                2017년 1월 15일

                                                                추월산 산행을 마치고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