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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산행기

무등산 설경 - - -

by 산인(山人) 2017. 1. 25.

 


   산행일시 : 2017년 124일(화), 날씨 : 구름많음

  산  행 지 : 무등산(1,187m) - 광주 광역시

  산  행 자 : 홀로

 


 서석대 올라가면서 보는 중봉과 설경





 조망처 에서 보는 설경





 입석대

 

 빛고을 광주 무등산  하면 떠오르는  주상절리다. 

 무등산의 자랑 이기도 한  무등산에  3대 주상절리가 있다

 입석대 . 서석대 .   광석대 . 이다




 서석대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한번 쯤 거쳐 가는곳

 이날도 오전에 날씨가 구름이 덮었는데 낯시간에 구름이 걷어주기를 기다리는

 사진 작가들로 빈틈이 없다 . 겨우  틈새에서 한 컷 하고 돌아선다 .




 

 광석대

 무등산 규봉아래 규봉암 암자 뒷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처진 바위군이다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증심사지구주차장⇒토끼등⇒동화사터⇒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약 7시간 ,   산행거리 :  약 15.0km (사진 찍느라 시간지체)

 


 ○  올겨울 남부지방에  눈이 귀하여  계속 눈산행을  못하고 기다리던 차에 호남 지방에 연일  많은눈이 내렸다는  소식

      지난번 무등산 눈산행 갔다가 헛 탕 치고온  적이있어 오늘은 예상이 적중 하기를 바라며 빛고을 광주 무등산으로 . . .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곡성에 접어더니 사방으로 하얀세상 이다. 

      그런데  멀리 보이는 무등산 정상 부에 구름이 덮었다  낯시간 되고, 내가 올라 갈때 쯤 걷어 주겠지 하는 희망사항 이다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지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적설량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산 아래에는 다 녹았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중봉과 억새능선에 새하얗게 눈꽃이 만발하다

      아름다운 설경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니 나도몰래 설래고 발걸엄이 빨라지고 가슴이 뛴다 .

      증심사 집단상가지구를 올라 증심교 입구에서 토끼등으로 오른다

 








 증심교 토끼등 올라가는 입구.  토끼등 1.4km . 동화서 2.4km

 동화사터 위 주능선 안부까지 한시간여 비지땀을  흘려야 할 듯






 동화사터 쉼터에서 보는설경

 한시간 40여분 만에 동화사터에 올랐다 .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온통 눈세상이다

 적설량이 많아도  등산객들이 많지않고 밟지를 않아서  미끄럽지 않아 아이젠 없이 올랐다

 숨도 좀 고르고 아이젠도 하고 능선에 바람이 차서 방한 준비를 하여 중봉으로 억새능선을 올라간다











하얀 목화송이가 주렁주렁 아름답고 풍성하게 매달렸다

파란 하늘과도 매치가 잘되어 아름답기만 하고  . . .






 능선가면서 보는 광주시가지와 설경






 방송시설 송신 안테나도 하얀 눈으로 덧칠하였다






 아뿔사 좋은일에는 언제나 마가 끼는법

 무등산 아래에는 맑으나 정상부위에는 구름으로  암흑. . .






 중봉아래 크리스마스트리 군락이다






















 다행히 구름에 덮였던 정상부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다






 중봉

 온통 하얀 분가루로 화장한 듯





 구름속 신비의 베일을 벗고 드디어 모습을 더러낸 무등산 천 지 인 왕 봉이다

 혼자보기 아까운 설경이다





 중봉 내려서서 서석대 가면서 억새밭과 설경















































 주상절리 서석대와 설경






 우측 부분도 나와야 하는데  진사님들이 많아 포토죤이 아닌곳에서 찍어서 우측이 잘렸네요 ㅎㅎ

 날씨는 춥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하여 그냥 미련을 버리고  아쉽지만 돌아섭니다 .






















 아름다운 설화






 저 아름다운 봉우리 갈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만 하고






 무등산 정상 천 지 인 왕 봉이 그 모습을 잠간 보여준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않을려고 사방에서 카메라 셧더 소리가 요란하다

 이것도 생존경쟁인지 ? ㅎㅎ






 그야말로 은빛 세상입니다











 아래에서 보지 못한 서석대 우측 부분을 위에서 보내요











 정상부는 다시 구름속에 숨어버리고

































안양산과 백마능선





















 주상절리 입석대

 

 장불재로 내려와서 주상절리 세 곳중 두 곳은 보았으나 보지못한 한곳  광석대를

 보기 위하여 장불재에서 규봉암까지 1.8 km .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와야 하기에 왕복 3.6 km  발품을 팝니다 .

 규봉암 갔다가 원효사로 하산 하여도 되지만 , 차량회수가 남아있어 그냥 갔다가 되돌아 옵니다









 규봉암 가면서  저공너덜지역에서 조망한 풍경






 규봉암과 광석대

 아주 오래전에 규봉암이 작은 암자였을 때 와 보았는데

 지금 와 보니 큰 사찰로 변모하였다  터도 비좁고 조그마한 암자였을때가 운치가 있고  좋았던 기억이  . . .






 주상절리 규봉암과 광석대


 사진 몇 컷 찍고 다시 왔던길 장불재로 되돌아 옵니다

 이길은  평일 이라서 인지 등산객 한  사람  안보이고  한적한 눈길릏  혼자서 무상무념 으로 걷습니다





 다시 되돌아온 장불재

 오후가 되니 구름도 걷히고  무등산 정상부  위에도 파란 하늘이 더러났다

 이제는 하산 하여야 할 시간 중머리재로 내려섭니다





 중머리재  에서 아쉬움 남아 설산 봉우리 한번 더 올려다 보고

 증심사  증심교  주차장 까지 눈길 걸어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


                                              오늘 그동안 갈망해 왔던 아름다운 눈산행을  빛고을 광주 무등산에서

                                              그  목말랐던 갈증을 풀고 온다


                                                          2017년 1월 24일

                                                          무등산 설경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