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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산행기

하늘아래 무릉도원 남원 봉화산 철쭉

by 산인(山人) 2013. 10. 12.

 

 

 

○ 산행일자 : 2012년 5월 10일(목), 날씨 :흐리고 안개

○ 산 행 지: 봉화산 - 전북 남원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짙은 안개로 암흑을 오가다가 오늘아침에 하늘이 딱 두번 열렸는데 두번째 열린순간이다

   수초 만에 닫히는 바람에 순간포착을 하지 못한 진사님들도 많았다

   이 장면은 1시간을 기다려 매봉에서 치재로 내려가 장소를 옮기고 난 직후에 열렸다

   이후로는 안개는 걷히지 않았다

 

 


 

 

▲ 새벽 5시 부터 기다려 첫번째 하늘이 열린 순간이다

 

   기다림 끝에 찿아온 순간 너무나 반갑고 환희에 찬 순간 이었다

   몇분간의 열림이 있고 난 후에는 안개 커튼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 봉화산의 철쭉 터널

   갑작스런 고온현상아 며칠 계속된다어젯밤 여수엑스포 야경촬영에 이어 오늘새벽 연이어 철쭉산행을 한다

   당초에 보성 초암산을 갈려 하였으나 다녀 온 분들의 사진을 보니 철쭉이 몇% 부족한것 같아목적산을 봉화산으로 급 변겅한다

   봉화산 철쭉도 보성 초암산과 같은시기에 만개하는 관계로 아마도 헛탕을 치지나 않을지 ....

 

   의구심을 안고 새벽 2시 30 분에 남원군 아영면 복성이재(백두대간) 까지 차를 몰아 간다

   안개가 많아 조심운전을 하고, 2시간 여만에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차를 도로변 한켠에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봉화산(920m)남쪽 주능선인 복성이재와 치재 중간의 고지 매봉에 피어 있는 만개한 철쭉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촘촘하게 분포한 철쭉 군락은 사람키를 훨신넘는 수풀을 이루고 있고철쭉 숲속은 마치 동굴속을 걸어가는 느낌이 든다

   특히나 차가 산 아래까지 진입이 가능하여 전국에서도 철쭉촬영지로는 쉽게 접근이 용이하여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찿는 곳이기도하다

   철쭉 군락지를 향하여 매봉으로 올라가는데 안개가 짙어 습기가 많아 나무에서 물방울이 뚝 뚝 떨어진다

   꽃도 꽃이지만 안개가 짙어 오늘 철쭉촬영은 순조롭지 않을 예감이 스치고 ......

 


 

 

▲ 매봉 전망대에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는 진사님들

 

   말을 붙여 보니 전북익산 , 전주 , 부산 등 원거리에서 앞날와서 자고

   첫새벽 부터 올라온 분들이 많고

   계속 대포카메라를 휴대 한 사람들로 좋은 장소는 만원이고 자기네 동호인들끼리

   자리를 다 차지하는 바람애 우리같은 외톨이는 밀려나기 쉽상이다

   속이 상해서 그냥 나와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버리면 사진이 나오지 않는 장소이고 답답하다

 

 

 


 

 

▲ 그렇게 자리싸움 하고 기다리다 드디어 하늘이 열리자

 

   카메라 셧트 누르는 소리가 하늘에서 큰 우박이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이다

   많은사람 외곽 사이 틈새에서 대강 몇번 누르고 물러 나온다

   새벽 이 넓은 산에 와서도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 이라니 ㅎㅎㅎ.....대단한 대한민국이다

 

 

 


 

 

 

 

 


 

 

 

▲ 속이 상하여 이렇게 홀로 아리랑 파도 더러 있다

 

 

 


 

 

▲오늘 처음 보는 파란하늘과 구름

 

 

 


 

 

 


 

 

 

 

 

 

 

 


 

 

 

 

 

 


 

 

 

 

 

 


 

 

 


 

 

 


 

 

 

 

 

 


 

 

 

 

 

 


 

 

 

 


 

 

 

 

 

 

 

 


 

 

 

 

 

 


 

 

 

 


 

 

 

 

▲치재 방향에서 올라오는 철쭉 동굴속이다

 

 

 


 

 

 

 

 


 

 

 

 

 

 


 

 

 

▲ 철쭉은 15~20% 정도 떨어진 상태이고

   날씨가 갑작스럽게 고온현상이 계속되니 꽃이피고 잎이 나야 하는데

   꽃과 잎이 동시에 올라오니 뒤죽박죽이 된다

   그래도 군락을 이룬 봉화산 철쭉 대단히 아름답다

 

 

 


 

 

 

 


 

 

 

▲ 안개비에 젖어 함초롬한 자태가 정말 아름답다

 

 

 


 

 

 

 

 


 

 

 

 

 


 

 

 ▲ 두번째 하늘이 열리는 순간이다

     빛이 없고 안개가 덮고 있으니 저 아름다운 풍경을 다 볼수 없는 이 안타까움 ...

 

 

 


 

 

 

 

 


 

 

 

 

 


 

 

▲ 오랜만에 만난 순간 놓치지 않을려고 자꾸 셔트만 누르고

    그러다 보니 같은 사진이 자꾸만 중복이 되네요 ㅎㅎㅎ

 

 

 


 

 

 


 

 

 

 

▲ 다시 치재에서 매봉으로 올라와 4 시간의 긴 기다림을 끝내고

    오늘의 출사 산행을 접고 귀가 합니다

 

 

 


 

 

 

 

 

 


 

 

 

▲ 하산길의 소나무 숲에도 짙은 안개는 여전히 남아 있었고

 

   귀가 하면서 뒤돌아 봐도 안개는 걷히지가 않았다 산행을 하던지 사진을 하던지 한 가지만 해야지 ....

   오늘은 비록 날씨가 궂어 한가지만 선택 하였지만 두가지를 다 할려면무척이나 힘들 것 같다

 

                                                                        2012년 5월 10일

                                                                        봉화산 철쭉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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