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초암산 철쭉

 

산행일시 : 2017년  5월 7일(일), 날씨: 맑았으나, 황사와 미세먼지

산  행 지 : 초암산(576m)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 초암골 

산  행 자 : 지인 2명과 함께

산행코스 : 수남주차장⇒초암산⇒밤골재⇒철쭉봉⇒밤골재⇒수남임도⇒수남주차장(원점회귀)

 

 초암산 철쭉

오늘 아침 많은 작가님들의 모델이 되어주신 분 이다

 초암산 정상부의 철쭉풍경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초암산 철쭉은 인근의 제암산과 일림산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요 근래에 선답자 님들의 산행기와 방문자 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번저 근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철쭉꽃 보러 인산인해를 이루고 철쭉 또한 아름다운 곳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여보니 오늘쯤 가면 조금 늧은감이 있기는 하나 개화시기가 적당 할것 같고,

        작년에  가 보지 못하여 올해는 조바심이 발동하여 현장으로 달려 가 본다

       

        전날 지인님들과 새벽 3시에 출발 하자고 약속을 하여 놓았다

        새로난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덕에 1시간 30분 만에 수남리 주차장에  4시30분에 도착을 한다  

        수남 주차장에서 초암산 정상 까지는 2.8km 인데 부지런히 올라야 일출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이 바쁘다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고 한 속담이 뼈저리게 와 닿을 줄이야 . . . .

         정상에 도착을 하니 철쭉이 있기는 하여도  전성기가 지난 끝물이다. 산 고도가 낮아 일찍 피었다 일찍 낙화된다

         날씨는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가 잔득 끼어있어 시야는 어둡고  바람도 상당히 거세게 불어 온다.

         그래도 어제 오후부터 와서 텐트속에서 밤을세운 작가님들이 많이 서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그 대열속에서 추위속에 좀 고생을 해야 하였다 ㅎㅎ

 

 

 

  기다림과의 싸움

  이 두분은 밤 12시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새벽에 올라 왔다고 한다.

 

        

뿌연 황사먼지 속에서도 태양은 솟아 오르고

 

이왕 왔으니 인증샷  한 장 남기고 ㅎ

찬바람과 밤이슬 맞아가며 기다린 분들의 오두막 하우스들 

철쭉봉 가면서 뒤돌아본 초암산 정상부와 철쭉군락지

철쭉봉 까지 올랐으나 정상부 쪽보다 꽃이 더 많이 시들어서 볼품이 없어 광대코재로  능선 이어가지 않고

그냥 밤골재로 되돌아 내려와서 수남 임도로 하여 하산한다

초암산 철쭉은 끝물이었고 ,

아쉬운 대로 이번 주중까지 꽃을 즐길수 있을 듯 . . .

                                                             2017년 5월 7일

                                                             전남 보성 초암산 철쭉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