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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산행기

시원한 조망 , 호젓한 가을산길 - 남해 호구산

by 산인(山人) 2013. 11. 10.

 

◦ 산행일시 : 2013년 11월  10일 (일), 날씨: 맑음

◦ 산  행 지 : 호구산 (626.7m) - 경남 남해군  이동면,  남면

◦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 호구산(원산. 납산) 정상 풍경

   오늘 날씨가 맑아  호구산 정상석 뒤로 지리산 라인이 선명히 보인다

   서쪽으로는 전남 여수시 광양 까지 조망이 된다

   

   참고로 이곳 남해에서는  호구산 , 납산   원산 , 등으로 호칭되고 있어 어느산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를 구별하기 힘들고

   정상석에는 납산이라 (한자로는 원산) 표기되어 있고 뒷면에 호구산.  원산 .납산 . 이라 부른다고 "설명되어 있다.

 

 

 

▲ 산행을 시작하여  전망바위애서  보는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중앙 바위 봉우리가 오늘 올라 가야 할 호구산 정상이고,  능선 아래 좌측 상(上)  염불암,

   아래(下) 백련암.  우측 맨 아래 용문사 사찰이다

 

 

 

▲ 호구산 정상에서  줌으로 촬영해 본  이동면과 남해읍 시가지  그리고,

    전면 우측에 하동 금호산이 손을 내밀면 닿을것 같이 가깝게 보이고  뒤로 지리산 라인이 병풍처럼 둘렀다

 

 

○ 새벽에 세찬 바람과 함께  겨울을 재촉하는 제볍 많은 가을비가 내렸다.

    비가와서 오늘은 산행을 쉴려고 하였으나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후배님 한테서 전화가 온다   시간이 늧어 원거리 산행은 불가하고 가까운 산을 가자고 한다

 

    가 본지가 제법 오래된  남해 호구산을 선택  애마를 몰아간다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용문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매번 가던 등산로를 버리고 오늘은 다른 방향으로 올라 보기로 한다

 

 

 

용문사 일주문

 

 

 

▲ 일주문 통과하여  간밤에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길 따라 200여미터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면

   용문사 사찰이 나온다

 

 

 

▲ 용문사 사찰 경내의 가을풍경

 

 

 

▲ 용문사 대웅전

 

 

 

 

 

 

 

 

 

▲ 용문사 사찰을 나와 백련암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용문사.  뒤로 차밭

 

 

 

▲ 고즈넉한 백련암

    용문사 관람을 마치고 좌측으로 나서서  길따라 200여 미터 올라오면  백련암이 자리잡고 있다

 

 

 

▲  백련암에서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르면   능선 안부가 나온다

    호구산 가는 길은 우측으로 꺽어  경삿길 올라가야 또다른 능선에 올라설수 있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150m 정도  나가면 전망이 트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그곳에 가서  조망을 하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  이정표가 없으니 주의를 요함

 

 

 

▲ 전망바위에서 줌으로 촬영한 용문사

 

 

 

▲ 올라가야할 능선

 

 

 

 

 

▲ 능선에서 보이는 화계리 해안.   뒤에 보이는 산이 남해금산 라인

 

 

 

▲ 월포 몽돌해수욕장  우측산이 남해 설흘산

 

 

 

▲ 호구산 정상과 올라 온 아래계곡

 

 

 

▲ 월포해수욕장과 해안선을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 주능선에 올라서서 올라온길 내려다 보고

 

 

 

                                          ▲  정상이 가까워 지고  너덜길  날등을 타고 가야한다

 

 

                      

                                         ▲  정상아래 음지사면으로 외돌아 올라갑니다

 

 

 

▲ 정상에서 본 지리산 방향

   좌측에 남해 망운산 라인  중앙 뒤로  희미한 라인이 지리산 , 앞 뾰족한 산이 하동 금오산 입니다

 

 

 

 

▲  걸어온길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거 송등산

    좌측 아래 봉우리에서 걸어 왔다

 

 

 

 

 

▲ 호수같은 강진만 해협

   앞에 보이는 산이 창선 대방산 뒤로 희미한 라인이 사천  와룡산

 

 

 

▲ 호구산정상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남해에서 금산부터 탐낼 것이 틀림없다. 

   그 다음으로 남해 최고봉인 망운산에 눈을 돌린 후, 돌아가는 시간에 쫓겨 황급히 섬을 떠난다. 

   이 때문에 남해의 잘록한 허리춤에 자리한 호구산(627m)은 그냥 스쳐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남해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호구산의 거친 산세에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지형도에는 산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송등산, 괴음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 '호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해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호구산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유래가 있고, 옛날 호랑이가 지리산에서 건너와 이 산에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광양, 여수, 하동, 통영이 모두 보이며 잔잔히 펼쳐진 바다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 앵강만 해협을 바라보며 정상을 내려선다

 

 

 

▲  내려 가야할 능선

 

 

 

 

 

 

 ▲  내려서야 할 암릉 날등길

 

 

 

 

 

 

 

 

 

 

 

 

 

 

 

 

 

 

 

 

 

▲ 정상에서  1시간 남짓  내려오면  임도와 만난다

   호구산 정상  2.1km.  앵강고개 2.2km.  용문사 2.3km 라고  표기되어 있다

   우리는 용문사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야 하기에 용문사로 가는 임도를 따른다

 

 

 

 ▲ 용문사로 가는 임도길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용문사주차장⇒용문사⇒백련암⇒조망바위⇒544m봉⇒송등산갈림길⇒호구산정상⇒돗들바위⇒임도⇒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궤적

                 

                     우선 유명산은 휴일날 찿으면 많은 사람으로 넘처 나지만 이곳은  사람 만나기 어렵다

                     사방으로 트인 바다와, 산 시원한 조망이 좋고 낙엽쌓인 늧가을의 정취를 맛보며 산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등로에  유명사찰  용문사와  백련암  암자가 있어  가을 산사의 고즈넉함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2013년 11월 10일

                                   남해 호구산  산행을 다녀와서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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