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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하동 성제봉 철쭉

by 산인(山人) 2018. 5. 8.



성제봉 철쭉  - 2018년 5월 8일



성제봉 철쭉과 선한 섬진강,

그리고  대하소설 "토지" 주 무대인 악양 평사리 들녁


전날 대전에 거주하는 지인들로 부터 성제봉 출사를 온다하여 초행길이라  가이드가 되기로 한다

19번국도변 부춘마을 올라가는 입구에서 새벽 2시 50분경 만나서  내차는 공터에 주차하여 두고

지인분 SUV 차로 형제봉 활공장 까지 올라간다  어제왔는지 오늘 새벽에 왔는지 차가 4대 주차하여 있다


이마에 불 밝히고 형제봉 아래 헬기장이 있는 철쭉군락지 까지 약 2km  능선길을 간다

현장에 도착하여보니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고, 하늘은 완전 잿빛 , 운해가 조금 피어 오르다가 사라저 버리고

철쭉꽃은 아래 군락지는 냉해를 입어 볼품없게 되었고 , 헬기장 부근 철쭉은  조금 덜 만개하였다

여명때는 하늘이 밝아 오다가 아침이 되니 다시 흐린 하늘로 급변하여 한 가지도 충족 되는게 없다.

오늘 아침은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수 밖에 없을 듯하여 마음에 차지 않지만 몇 컷 찍고 하산한다 

 






이때 까지만 하여도 운해가 올라와 주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는데

운해는 바람에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고 다시는 형성되지 않는다


 























저쪽 건너편 무등산 방향과 남원. 함양. 방향으로는 운해가 가득하여 바다를 이루고 있는데

이쪽은 바람이 불어 운해가 한 톨로 없다 아쉬움만 남는 아침이다










활공장에 되돌아 와서 건너다본 지리주능과 천왕봉

영신봉에서 뻗어내린 지리산 남부능선의 연녹색 산빛이 철쭉꽃 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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