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년 산행기

월악산국립공원(포암산 ~ 만수봉)

by 산인(山人) 2018. 7. 23.



행일시 : 2018년  7월 22일(일), 날씨 : 구름조금  폭염경보

산  행 지 : 포암(962m).만수봉(985m) - 경북 문경 문경읍 ,  충북 충주 수안보면

산  행 자 : 지인들과 함께 



만수봉 정상에서 조망한 월악산과 영봉 만수릿지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월악산 미륵리 주차장 ⇒미륵사지⇒하늘재⇒포암산⇒마골재⇒만수봉⇒만수계곡⇒미륵리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약 6시간, 산행거리 약 13 km.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폭염경보에 마냥  움츠리고 냉방기 앞에 앉아만 있을 수는  없다

오늘은 그동안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월악산국립공원내 포암산과 만수봉 연계산행을 가보기로 한다

타고간 차는 미륵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미륵사지 하늘재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첫번째로 미륵사지에 들렸다가 하늘재로 올라간다





충주미륵대원지 석조귀부 (충북유형문화재 제269호)


길이 605높이180로 우리나라 최대규모 거북모양 받침이다

좌측어깨 부분에  작은 거북 두마리가 기어 올라가는 형태를 양각하였고 앞쪽의 발은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 하였으나 형식화 되었다

귀부의 등 가운데에  비좌가 있으나 비를 세울수 있는 정도는 아니며 수차례 발굴 조사에서 비석조각 초차 찿지못했음을 볼때

원래 비는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미륵사지 석등과 오층석탑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제 95호)과 석불입상(보물제96호)이다  

문화재 복원작업 공사중




하늘재로 올라가는길

충주 미륵리 원터를 지나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남북을 잇는 계립영로(하늘재) 로 숲길을 오른다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

하늘재에 올라선다 하늘재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속하므로 문경쪽에서 차로 오르는 것이 가능하여

대형관광뻐스와 자가 승용차가 도로 주변에 많이 주차되어있다

이곳에서 좌측은 포암산 , 우측은 탄항산과 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다 

하늘재 표지석은  우측나무데크 계단으로 조금 오르면 있다


 



하늘재에서 본 올라가야할 포암산 수직 암벽이 위용을  더러내고 있다

이 불볕 더위에 가파른 경삿길 올라 갈것을 생각하니 나름 조금  주눅이 드는느낌 . . .


 


하늘재 이정목

이정목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고  가파른 경삿길이 이어진다





첫번째 계단길이 나타나고 계단 올라서면 스스히 조망이 열린다





마패봉과 신선봉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방긋 얼굴을 내민다





주흘산과 관봉도 나타나고





아름답고 잘생긴 소나무 들이 즐비하게 줄지어 있다








잘생긴 소나무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올라가다 바라보며 쉬어서 간다

하늘재에서 포암산 까지 1.6km 구간에 시원한 조망은 기본이고  아름답고 잘생긴 소나무들이 압권이다




북바위산과 박쥐봉도 모습을 더러내고








정상을 조금 남겨둔 계단길에서 

저뒤로 월악산 영봉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우측 오늘 연계산행하는 만수봉이  반긴다

뒤로 충주호는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 하다





포암산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조망처에서 마즈막 조망을 즐기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포암산정상 (962m)

하늘재에서 1.6km  평소에는 짧은 거리지만  오늘 폭염속에 경삿길 오르느 것이 쉽지않다

이곳 정상에서 다음 만수봉 까지는 5km 이다

만수봉 까지는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길이고 무난히 걷는 숲길이 이어진다

 




만수봉 가면서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보이는 백두대간 대미산구간





마골치 삼거리

이곳에서 만수봉 까지는  2.1km 좌측 방향이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있는 우측방향은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다








기차바위처럼 생긴 길고 큰 바위 지나가면서 바라본 올라야할 만수봉





만수봉 삼거리

만수봉 올랐다가 만수계곡으로 하산 하고 싶으면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와야 하고 , 

0.6km  마즈막 경삿길 올라야  만수봉 정상이다




만수봉정상(983m)

만수봉은 위로는 월악산, 아래로는 포암산과 능선으로 바로 이웃하고 있다

산 밑에 있는 만수계곡의 이름을 따서 만수봉이라 하였다.

만수(萬壽)는 이름 그대로 산천에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며 자연의 혜택을 두루 입으며 천수를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상에서 북쪽 연능을 따라 나가면 월악산까지 연결된다(비탐지역)

전망대 가운데 소나무가 답답하고 흠이네요





정상에서 보는 풍경 

오늘 산행 조망의 백미이다 한폭의 그림이다

날씨가 미세먼지가 많아 충주호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것이 옥에 티 이다



가깝게 당겨서 촬영해본 월악산 영봉 과 만수릿지  좌측으로 충주호도 보이고 . . .














만수봉  좌측 너럭바위 한켠에서 자리를 펴고 중식을 한다

오늘 너무 더워서 물을 많이 마셔서 인지 밥맛도 당기지 않는다

간단한 행동식으로 중식을 대신하고  만수교로 하산한다  만수교 까지는 2.9km  급경사 미끄러운 길이다

하산하며 정상계단 내려 서면서 아쉬움 남아 한번 더 담아보고

 




하산길에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주흘산





층층이 가지가  햇볕을 향하여 남쪽으로 뻗은 아름다운 소나무

하산길에도 아름답고 잘생긴  아름드리 소나무 들이 많이 자생한다





하산길 전망대에서 마즈막으로  올려다 보는  만수봉





하산길에 잘생긴 소나무 뒤로 박쥐봉





낙낙장송 (落落長松)





뿌리를 더러내고도 강한 새명력으로 살아가는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만수계곡 내려서면 만수탐방 센터와 만수휴게소 에서 산행은 종료되지만 ,


차량회수를 위하여는 아침 출발지였던 미륵리주차장 까지 약 2,0 km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도보로 걸어야 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날씨는 덥고 아스팔트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15분 여를 걸을려니 죽을 맛이다

오늘 산행을 같이한 분 중에 이름이 "만수" 라는 분이 있었다 같은 이름의 산에 올라서 다른때 보다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차량을 회수하고 휴게소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귀가한다 .


                                                                    2018년 7월 22일

                                                                    포암산 . 만수봉 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