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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남 덕유산 설경

by 산인(山人) 2014. 1. 1.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유산 주능선

남덕유에서 향적봉 까지 시원하게 뻗어간 덕유주능선에는 새해를 맞아 서설(瑞雪))이 하얗게 덮였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랗고 맑은 하늘처럼 올 한해도 온 세상이 좋은일들이 이렇게 시원하게 이뤄 줬으면 하는 바램

 

 

 

 

 

숨이멎을것같은 순백의 아름다운 

 

   산호초 숲속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서봉을 바라봅니다

 

 

 

 

 

 

 

 

 

서봉에서 바라본 장수 진안 서쪽방향

 

 

 

 

 

 

 

남덕유산 산행 개념도

 

 

◈ 산행일시 : 2010년 1월 3일(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 -경남 거창.함양군, 전북 무주.장수군

◈ 산 행 자 :후배님. 본인

◈ 산행코스 : 영각사주차장⇒공원탐방지원센터⇒영각재⇒남덕유산(1,507m)⇒서봉(1,492m)⇒헬기장⇒

                   교육원갈림길(삼거리)⇒교육원⇒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9:10 -14:00, (4시간 50분)

○ 산행거리 : 약 10km

◈ 교 통 편 : 자가승용차

 

 

 

 

○ 오늘은 2010.새해 신년산행을 간다

해맞이 산행을 지리산으로 갈려 하였으나 악천후 입산통제, 당일은 늧은시간 개방등으로

가지않고 가까운 곳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지난 송년산행지와 신년산행지를 모두 덕유로

정하고 남덕유를 향한다

고속도로를 가면서 보니 지리산 주능선에 하얀눈이 장관이다. 자꾸만 눈을 유혹한다

지리산으로 가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리는 가까운 곳이니 아껴두고 당초에 마음 먹었든 남덕유로 가속 페달을 밟는다

남덕유산 가까이 오니 남덕유산도 하얀 눈모자 쓰고 어서 오라 손짓한다

기대가 헛되지 않아 기분은 업되고 .......

 

 


 

 

 

 

 

 

남덕유산을 가면서 도로변에서 올려다본 남덕유의 설산 풍경

마치 히말라야의 한 설산 봉우리를 보는기분이다 . 저 위에 펼쳐질 하얀 설화와 상고대

얼마나 아름다울까 ?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뛴다. 그기다가 파란 하늘까지 ^^^^

 

산의고장 함양과 거창에 걸처있는 남덕유산은

해발 1,507m에 달하는 정상 봉우리는 비록 계단이 나 있다 하더라도 암릉의 연속이고 기울기까지

급해서한껏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산으로 본인이 좋아하고 즐겨찿는 산중 한곳이다

 

봄에서 여름까지는 야생화로 아름답고 ,단풍철이 지나면 눈꽃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남덕유산은 육십령에서 올라 백두대간을 하면서 거치는 코스로 산꾼들에게는 낯설지 않고 익숙한 산이다

 



 

 

 

▲ 영각재 올라가는 계단길

 

산행은 영각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대전 - 통양간 고속도로 함양 서상 나들목을 나와 37번 지방도를 따라 거창 방면으로 가다 영각사 표지석

을 만나는 지점이다. 주변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준비한다 . 날씨가 꽤나춥다

 

등산로 표지판이 가리키는길로 들어서면 등로는 계곡을 따라 열려 있다.

 

탐방지원센터 까지 시멘트 포장길이다

탐방지원센터 지나면 산죽 군락지. 계곡을 따라 15분쯤 오르다 보면 '정상 2.4㎞'라 쓰인 이정표를 만난다.

여러번 와본 곳이지만 올때마다 아직 경사가 완만한데 앞으로 가팔라 질 급경사 오를일이 살며시 걱정이

되고 철계단 구간에 가면 칼바람이 사정없이 불어 올것이다

두 개의 나무다리를 모두 지날 때까지는 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해발 1,000m에 조금 못미치는 두 번째 나무다리를 지나면서부터 고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해발 1,500m 남짓한 산이니만큼 한동안 된비알이 이어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잠시 계곡과 닿는 지점을 올라서면 너덜을 만난다. 나무다리에서 너덜까지 10분정도 걸린다
산사면에 붙다시피 오르기를 20여분. 드디어 능선 안부에 올라선다. 영각재다

오른쪽 남령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국립공원측에서 막아놓아 더이상 다닐 수 없다.

 

 

 

 

▲ 영각재 올라서서 첫번째 만나는 철계단에서보이는 앞 함양서상 들판과 지리산 주능선

철계단을 올라 서면 비로소 시야가 트이고 우측으로는 멀리 덕유 주능과 아래 황점골,

뒤로는 멀리 가야산 까지.

뒤돌아 보면 월봉산 금원 기백 거망산 줄기가 도열해 있고 좌측으로는 아래 서상들.

뒤 멀리 지리산이 반갑게 맞아준다


 

 

 

 

 ▲ 드디어 기대 하였든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하늘은 파랗고 기분좋은 날씨다

    오늘 날씨가 맑아 덕유산 주능이 향적봉 까지 시원하게 이어진다

 


 

 

 

철계단 올라서면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의 시원 함으로 가슴이 확 트인다

   지리산 주능선은 오늘 산행이 끝날때 까지 따라오며 기분을 좋게하고 ..

   오늘 청명한 날씨, 파란 하늘 아래로 주변의 산 그리매가 더욱 선명하다

 


 

 

 

 ▲ 1,440m 봉 올라가는 가파른 철계단과 파란하늘

     봉우리에 선 등산객들 칼바람 불고 엄청 추운데 기분이 좋아 자리 뜰줄 모른다



 

 

 

 ▲ 보고 또 봐도 싫증나지않는 파란하늘과 1,440 m봉

     그 하늘에 닿아있는 사람들

 


 

 

 

 ▲ 1,440 m봉과 뒤로 남덕유산

 

 

 

 

 

 

 ▲ 함양 서상들과 뒤로 지리산 라인

 

 

 

 

 

 

 


 

 

 

 ▲ 밤새 조각한 바위위의 눈예술

    파란하늘과 조화를 이루고 ...

 


 

 

 

 ▲ 앞 아래 함양 서상들과 뒤 계관산 우측 백운산과 영취산

    저 멀리 뒤로는 지리산 라인이 멋지게 병풍처럼 둘렀다



 

 

 

 ▲ 1,440m 봉 전망대

 


 

 

 

 ▲ 철계단 구간과 시원한 조망 .남덕유산 오름길

 


 

 

 

 ▲ 서쪽 진안 방향의 산들도 당겨보고

 


 

 

 

 ▲ 자연이 밤새 만들어낸 에술품도 보고

 

 


 


 

 


 

 


 

 

 

 

 

 

 


 

 

 

 

 

 

 


 

 

 

 


 

 

 

 


 

 

 

 


 

 

 

 


 

 

 

 ▲ 남덕유 정상 주변의 산호초 군락

 


 

 

 

 ▲ 남덕유에서 본 서봉

 


 

 

 

 ▲ 남덕유산 정상 (1,507m)

    향적봉 까지 막힘이 없는 설산 능선 조망

    향적봉이 모나지 않고 둥그스럼한 능선으로 여성적이라면

    남 덕유는 남성적이고 카리스마적인 거친 암릉과 뾰족한 봉우리로 형성된 산이다



 

 

 ▲ 남덕유 정상에서 이어간 남령재 월봉산 칼날봉

    좌측으로는 금원 기백산 , 우측으로는 거망 황석산으로 이어간 능선

 

 

 

 

 

 

 ▲ 삿갓봉과 무룡산에서 아래로 흘러내린 월성계곡 황점골

    뒤로는 좌측 우뚝한 합천 가야산과 우측으로는 산의고장 거창의 우두산 보해산 등 산군이 아름답다.

 

 

 

 

 

 ▲ 남덕유에서 향적봉 까지 정말 시원하게 열렸다

    지난 6월 종주때 걸었던 기억들을 반추해 본다

   아래 월성치에서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 중봉 향적봉 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덕유능선

 

 

 

 

 

 

 ▲ 건너다본 서봉

    다른 곳 보다 적설량이 많은것 같다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1)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2)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3)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4)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5)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6)

 

 

 

 

 

▲ 서봉가는 북쪽 사면의 숲속길에 형성된 아름다운 설경 (7)

    이 순백의 숲속길을 빠저 나오기가 싫을 정도다

 

 

 

 

 

 ▲ 서봉 오르면서 본 남덕유

 

 

 

 

 

 ▲ 서봉오르면서 본 남덕유

 


 

 


 

 

 

 

  파란 하늘과 맞 닿은 서봉 올라가는 마즈막 철계단

 

 


 

 

 

 

 

 

 

 

 

 

 

 

 

 

 

 

 

 

 

 ▲ 서봉의 동북사면

 


 

 

 

서봉에서 본 남덕유산 과 뒤로 월봉산

 


 

 

 

 ▲ 서봉에서 본 덕유주능

 


 

 

 

 ▲ 새로 세운 서봉 정상석

    지난 9월에 왔을적에는 없었는데

 

 


 

 

서봉에서 본 남 서쪽방향

 

 

 

 

 

 

 ▲ 서봉에서 본 대간길

    서봉에서 할미봉 -육십령-깃대봉-영취산-백운산 ,

 

 


 

 

 

서봉의 암릉 과 설경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본 서봉 능선


 

 

 

조망처에서 본 남덕유와 서봉


 

 

 

설경에 매료된 등산객 부부

 

 


 

 

 

헬기장에서 본 건너편의 월봉산 라인

 

 


 

 

  교육원 삼거리 갈림길

    직진하면 할미봉 육십령으로 이어가고

    이곳 주능선에서 이탈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면 교육원으로 하산한다

    완만한 능선 내려가면 잣나무 숲길 만나게 되고 잣나무 숲길이 끝나고 계곡을 건너 작은산 넘어가면

    다시 작은 계곡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바로 교육원인데 눈이 덮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찿지를 못하고 직진하여 한참을 내려가서 다시 영각사 입구로 올라오는헛수고를

    하고 있었다. 다음에 가시는 분들 참고 하시기를 ...

 

                                 2010년1월 3일

                                 새해 신년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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