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2년 1월 24일(화), 날씨 : 구름많고, 흐림
○ 산 행 지 :덕유산(德裕山) - 경남 거창.함양군, 전북 무주.장수군
○ 산 행 자 : 부부산행
○ 산행코스 :무주리조트 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 ⇒향적봉 ⇒설천봉⇒곤돌라탑승하산(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약 3시간 3.5 km
▲ 은빛세상 덕유산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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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강풍과 혹한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덕유산 상고대
▲향적봉 대피소
올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에 향적봉 대피소도 추위에 움추린 듯 하고
나무에는 아름다운 상고대와 하이얀 목화송이가 주렁 주렁 달렸다
잿빛 하늘과 구름이 아쉽기는 하지만,
너무많은 욕심 부리면 당장 이라도 하늘에서 눈이 쏱아 질 듯한 으시시하고 추운 날씨다.
▲ 설천봉(1,525m)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설천봉에 올라온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과
나 같이 산을 즐기는 사람들로 설천봉 풍경은 사람들로 부산하고,
매서운 바람은 가히 가공 할 만한 칼바람 수준 이상이다
○ 설 쇠러 왔던 자식들 각자 자기 갈곳으로 부모가 챙겨준 고향의 정과 음식을 바리 바리 싸들고 떠나고 달랑 부부만 남았다
허전하다 우리도 갈곳을 찿아 떠나보자
설 음식 남은 것 싸들고 물 챙겨 카메라 챙겨 배낭매고 애마를 몰아덕유산으로 향한다 .
가면서 아무리 사방을 봐도 눈이라고는 없고 며칠간 눈소식이 없었는데 헛탕 치는것은 아닌지 ? ....
무주리조트에 도착을 하니 비로소 하얀 눈이 조금씩 보이기는 하나 예전에 내려 쌓인 잔설 뿐이고
하늘은 잔뜩 흐리고 구름으로 덮였다. 조망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것 같고 .....
되돌아 갈까하고 몇번을 망설이다 이왕 온김에 곤돌라나 한번 탑승해 보고 가자 하고 티켓을 사고
설천봉을 향한다
▲ 곤돌라를 타고 고도가 높아지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우려 하였던 헛탕은 면한 느낌이 온다
곤돌라에서 내려 완전 무장을하고 향적봉을 향한다
산행이라고 하기에는 50% 부족하지만 그래도 강추위에 대비하여 갗출것은 다 갗춰야 한다
손이 얼어 카메라 조작이 어렵다 그래도 삼각대 까지 준비하여 왔는데 그러나 삼각대 펼칠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그냥 스냅으로 자동 모드 놓고 장갑 낀 손으로 꾹꾹 눌러대도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
▲ 향적봉 가는길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상고대가 아름답다
▲ 작은 나무가지에도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었다
▲ 자연의 걸작
▲ 향적봉(1,614m)
우리나리에서 4번째로 높은 봉우리 정상석도 꽁꽁 얼었다
▲ 강추위속의 향적봉
▲ 올때마다 변함없는 주목이다
눈의 무게에 힘이 겨을 듯도 한데
언제나 번함없이 역시 실아천년 죽어천년의 힘을 가진 나무다
▲ 등로는 온통 나무와 은빛세상
그 그림에 사람의 등산복이 제일 선명하게 잘 보인다
▲ 중봉(1,594m)
▲ 오수자굴 내려가는 방향
▲ 덕유평전은 구름에 가렸다
살을 에이는 칼바람 전국의 어느 칼바람 대열에도 빠지지 않을 듯 하다
되돌아 온다
▲ 하얀 산호와 설경
▲ 설경
▲ 향적봉에서 보는 설천봉
▲ 추위에 잔득 움추린 사람들
▲ 설천봉의 상고대
▲ 설 연휴를 맞아 스키를 즐기러 모인 인파
임진년 새해 설맞이 산행을 마치고
2012년 1월 24일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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