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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맥(완주)

남해지맥 3구간

by 산인(山人) 2016. 6. 3.


▲ 호구산 정상에서 보는 앵강만과 해안선 ,

   그리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 노도와, 작은섬(소치) 너머로멀리 수평선이 이어지고 ...






▲ 송등산 정상에서 보는 호구산과 걸어온 능선



   ○ 산행일시 : 2011년 1월 23일(일), 날씨 : 흐림

   ○ 산  행 지 : 남해지맥 3구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이동면 .남면)

   ○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 산행코스 : 앵강고개⇒호구산⇒송등산⇒괴음산⇒평현고개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산행시간 : 약 5시간, (09 : 30 ~14 : 20)

      산행거리 : 약 12.0 km

 


○ 오늘은 지난 12월중에 다녀온 남해지맥 제4구간에 이어 제3구간을 역시 역으로 간다

    보통 남해산줄기를 타는 사람들은 제 1구간 남해대교에서 부터 시작하여 미조면 망운산에서 끝을 내지만,

    우리는 역으로 제4구간 부터시작하여지난번 이곳 앵강고개에서 구간산행을 마쳤기에 오늘도 3구간

    시작점인 이동면 앵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남해지맥 개념도





▲ 산행시작 지점 앵강고개 (국도 19호 77호선 미조.상주방향) - (09 :30)

   교통표지판이 서있는 우측고개 올라서면 묘지를 지나 산속으로 나 있는 희미한 길을 따른다






▲ 등산로 정비는 전혀 안된 곳으로 사람이 다닌 희미한 길을 따라

   앵강고개에서 10여분 남짓 걸어 작은산 (132m봉)을 넘어서면 남면으로 가는 1024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50 여미터 가면 지맥길이 이어진다

   추측컨데 아마 이 작은 산 넘지않고 조금돌아 큰길로 가도 되니까 등산로 정비를 하지 않은 듯 ...






▲ 남해지맥길이 이어지는 입구(09 : 42)

   이곳 도로변 에서 우측으로 임도 들어서면 울창한 편백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는곳이다

   통상 호구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지맥길을 따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편백림 숲속을 걸어 호구산으로 오른다

   남해지맥길은 산행안내도 뒤 밀양박씨 선산 표지석 좌측으로 리본이 달려있는 산으로 올라간다






▲ 이곳에서 호구산 까지는 등산객들이 많이다녀 길은 뚜렷하고 좋다






▲ 호구산 올라가면서 능선에서 보이는 호구산 암릉





▲ 임도 갈림길 (10:22)

   지맥길 입구에서 올라오는 편백림 임도와 만난다

   호구산은 임도 가로질러 우측으로 나 있는 등산로 안내판을 따르면 된다





▲ 호구산 동쪽 암릉길 사면





▲ 산을 올라가다 문득 뒤돌아 보면 아름다운 작은 농. 어촌 마을과

   강진만 바다가 잔잔한 호수처럼 부드럽다





▲ 강진만 바다와 창선도의 대방산

   뒤로 희미한 라인은 사천 와룡산이다





▲ 호구산 가는 전망이 뛰어난 암릉길





▲ 전망바위에서 보는 걸어온 길. 우측능선이 지맥길















▲ 올라온 암릉길

   암릉길 벗어나면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지고 호구산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 전망바위에서 보는 앵강만과 화계리와 신전리 마을 해안





▲ 드디어 호구산 정상이 보이고










▲ 강진만과 창선 대방산

   호구산 아래에는갈림길 삼거리가 서쪽과 동쪽 두군데가 있다

   각기 호구산을 올라갔다가 이어갈수 있도록 길이 이어저 있다 (용문사 .다정마을. 송등산)





▲ 호구산 정상에서 보는 가야할 송등산과 귀비산 능선방향






▲ 호구산 정상에서 보는 올라온 지맥길 우측능선






▲ 창선도와 남해본섬을 연결하는 창선대교도 보이고

   뒤로 삼천포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도 보인다







▲ 호구산 정상(11 :27)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남해에서 잘 알려진 금산이나 설흘산을 탐낼 것이 틀림없다.

   그 다음으로 남해 최고봉인 망운산에 눈을 돌린 후, 돌아가는 시간에 쫓겨 황급히 섬을 떠난다.

   이 때문에 남해의 잘록한 허리춤에 자리한 호구산(627m)은 그냥 스쳐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남해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호구산의 거친 산세에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지형도에는 산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송등산, 괴음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호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해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있다 라는 뜻이다

   호구산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유래가 있고, 옛날 호랑이가 지리산에서 건너와 이 산에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광양, 여수, 하동, 통영이 모두 보이며 잔잔히 펼쳐진 바다가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참고로 이곳 남해에서는 호구산 , 납산 원산 , 등으로 호칭되고 있어 어느산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를 구별하기 힘들고 정상석에는 납산이라 (한자로는 원산) 표기되어 있고 뒷면에

   호구산. 원산 .납산 . 이라 부른다고"설명되어 있다.(남해군 홈페이지 참고)
















호구산 봉수대






▲ 남해읍과 고현 설천방향. 아래 다정 저수지

   정상에서 조망을 끝내고 북쪽사면으로 내려서면 송등산 가는길 이어지고 ..

   능선길 상에는 용문사와, 연불암 . 이동면 다정 .남면 두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조우하게된다





▲ 송등산 가는 능선 사거리에있는 이정목 (염불암.다정마을.호구산 .송등산)-(11 :50)





▲ 뒤돌아 본 호구산







▲ 호구산 아래 다정골





▲ 남면 해안선

   아래 월포해수욕장에서 가천 다랭이 마을까지 아름다운 해안선이 이어지고

   우측에 설흘산이 바다위에 우뚝 솟았다







▲ 송등산 (12 :16)

    남면과 이동면의 분기점 이기도 하다

    조망을 잠깐 즐기고 북서방향으로 괴음산을 향한다





▲ 송등산 정상에서 보는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을 줌으로





▲ 가야할 괴음산 까지능선





▲ 사나운 칼날능선도 지나고

   근일에 설치한 듯 예전에 없었던 철재난간 보호 손잡이도 설치하여 놓았다





▲ 상수도 보호구역 경계표식이 보이는곳 삼거리지점

   암릉능선 내려서면 잡목숲 지나는데이곳에서 지맥길은 우측방향으로 가야한다

   여기에 남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좌측으로 열려있어 반대편에서 올 때는 괜 찮으나

   우리처럼 역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면 남면으로 내려갈수가 있으니

   길주의 지점이다 (참고 이정표도 없음)





▲ 이정표따라 괴음산 방향 (12 : 41)

   이곳에서 20여분 휴식 하면서 행동식을 한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 하였으나 한낯이 되니 바람도 불지않고 기온이 상승하여 봄날같은 기분이다





▲ 남해들녁에는 특산물인 겨울작물 마늘과 시금치가 한겨울 인데도 파랗다






▲ 저 뒤로 하동금오산이 희미하게 다가선다

    지리산 라인이 잘 포착되는 곳인데 날씨가 흐려 아쉽기만 하고





▲ 괴음산 정상 (13 : 09)

   이곳에서도 길 주의를 요한다

   역시 반대편에서 올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역으로 갈때는 외금마을로 가는 방향 표지만 있고,

   지맥길 봉성마을과 평현고개 방향 표식은 없다





▲ 남해지맥길은 괴음산 정상에서 외금마을로 가지말고

   위 사진상의 사람이 내려가고 있는 좌측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 이후로 급경삿길이 이어지고 숲속길 암릉길도 지난다

    봉성마을 갈림길까지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있다





▲ 내려가면서 능선에서 보이는 남해읍 시가지










▲ 암릉길 네려 서면서 보니 서면으로 이어진 들판과 망운산 올라가는 학석봉도 보인다

    날씨가 맑으면 진달래가 유명한 여수 영취산도 보일것 같은데 ....





▲ 조망이 좋은바위

    좌측 깊은골이 일명 세방골인데 물이 풍부하고 옛날에 목장이 있었던 곳이다





▲ 외금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종점

   평현고개 방향을 따르면되고 숲속길 조금 더 내려서면 봉성마을과 평현고개 갈림길이다





▲ 봉성마을 평현고개 갈림길 이정표

   보통 산행을 하는사람들은 봉성마을로 하산한다

   그러나 남해지맥을 가기위하여는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평현마을 방향으로 내려서서

   외금마을과 봉성마을을 잇는 고개 농로를 가로질러 평현마을과 봉성마을 중간에 있는

   189m 봉을 넘어서평현고개까지 가야 한다

   지금부터 오늘 지맥구간이 끝나는 평현 고개까지는 등산로 정비가 전혀 안된 구간이다

   음지 사면길 따라 내려서면 외금마을과 봉성 마을을 잇는 농로가 보이고 무덤군이 많은 고개에 닿는다




▲ 좌측 봉성마을 우측 외금마을로 가는 농로 고갯마루다 (13 : 57)

   리본도 없고 이정표도 없다 어디로 갈지 한참을 찿아서 겨우 길을 찿는다.  20여분 알바를 하였다

   정상적인 길은 우측 외금마을 방향으로 100여미터 시멘트포장 농로따라내려가면 좌측으로 리본이 달려있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고,

   요즘같은 동절기에는 바로 직진하여 위에 보이는 나주임씨  선산 우측 밭뚝길로 올라서면

   우측 외금마을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리본이 달려있는 곳이 산속이라 여간신경을 곤두세워야 찿을수가 있다





▲ 등산로 정비가 전혀 안된 희미한 산길을 사람 족적따라 간다

   산 중간 중간에 리본이 달려있어 동절기에는 길찿기가 수월하나 하절기 수풀이 우거지면

   리본이 잘 보이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을것 같다





▲ 큰길 평현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 종점

   무시하고 직진하여 리본이 달려있는 방향 따르면 되고





▲ 조금 내려서면 묘지가 여러기 있고 아래로 소망교회가 보이고

    남해읍에서 서면과 남면으로 가는 2차선 도로가 보인다

    소로따라 내려서면 큰길가에 도착하고 평현고개다





▲ 산행종점인 평현고개 (14 :20)


   큰길에 내려서서 보니 날씨가 가물어서 산속의 먼지를 몽땅 다 둘러쓴 듯 온 몸이 먼지투성이다

   산길의 먼지를 이곳 고개에다 좀 헌납을 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지맥길을 고집하지 않고 편하게 갈려면 이곳 평현 고개에서 봉성마을로 들어가서 봉성마을에서

   산행을 하면 보다 쉽게 갈수가 있다.

   다음 제 2 구간도 이 고개에서 망운산 방향으로 역으로 가야 할까 보다

   후배님의 아들이 아침에 앵강곡 까지 태워다 주고 오후에 다시 차를 타고와서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운전을 하지 않으니 이렇게 편할수가 ....


                                                        2011년 1월 23일

                                                        남해지맥 제3구간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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