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올라가면서 시암재에서 바라다본 구름과 산그리매
지리산 하늘공원 노고단과, 피아골 계곡
▶ 산행일시 : 2007년 08월 19일(일요일), 날씨 : 맑으나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지리산(노고단 ~ 피아골)
▶ 산 행 자 : 산 사랑회원 8명
▶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피아골 삼거리⇒피아골대피소⇒삼홍소⇒표고막터⇒직전마을
▶ 산행시간 : 09:40 ~ 15:10(약5시간30분) ⇒ (휴식.사진촬영 시간포함)
▶ 산행거리 : 약 15 km
▶ 교 통 편 : 소형뻐스 이용
시암재에서 바라본 고리봉과 만복대의 시원한 능선
성삼재 휴게소
◈ 오늘은 산 사랑회 8월 정기산행일이다 .
무더운 여름철이라 체력소모가 많고, 다들 장거리 산행을 기피 하는 것 같아 별로 힘 들이지 않고 부담 없이
다녀올수 있는 코스를 선택 하였는데도 개인적으로 바쁜 사유가 많고 휴가를 떠났는지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
다. 달랑 8명이서 소형 뻐스를 이용 19번 도로를 따라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지리산으로 접어들어 시암재에
서 잠깐의 휴식을 하고 곧바로 성삼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1,000m 가 넘는 고산 지대답게 공기는 맑고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하늘은 파랗고 뭉개구름 떠있어 초가을 분위
기가 감돈다
노고단 오르면서 코재에서 내려다본 화엄사 계곡과 뒤로 산그리매들이 아름답다
지리산 노고단 [老姑壇]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산정상부에 가까운 1,100∼1,200m 높이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林相)과 웅대한 산용(山容)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서쪽 계곡에는 화엄사(華嚴寺)가 있는데, 경내에 각황전(覺皇殿)을 비롯하여 국보·보물로 지정된 전각(殿閣)·석등(石燈)·석탑 등이 많다.
정상부는 많은 사람들의 출입으로 그 본래의 모습이 훼손되어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출입을 통제하여 오다, 부분적으로 개방 하였고 올 동절기부터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등산로를 개방하고 있다.
노고단 정상 오름길 양편으로는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여 그야말로 야생화 천국이다
파란 하늘과 뭉개구름 자연이 빛어낸 한편의 작품이다
노고단 정상
노고단 정상에서 뻗어내린 산줄기 그아래 계곡을 만들고 저쪽 산아래 선한 섬진강이 유유히 흐른다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는 고리봉 만복대 정령치 바래봉으로 이어지고 ....
반야봉 정상에는 뭉개구름 쉬어가고
아빠따라 노고단 정상까지 올라온 동심은 마냥즐겁기만 합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노고단 정상의 온갖 야생화와 풍경
노고단에서 뻗어내린 왕시루봉 능선
오산과 구례읍을 감돌아 흘러가는 선한 섬진강(줌)
화엄사 계곡과 구례들녘
종석대로 뻗어내린 능선 을 뒤로하고 고개를 내려서서 주능선 길로 접어들어 피아골 삼거리로 이어간다
돼지평전을 접어들면서 뒤돌아본 노고단
아래로는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촬영하여 보았습니다.
주능선길에서 피아골로 내려가는 삼거리 이정표 .
사실 오늘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유산객 수준이고, 그늘속 숲길에 그야말로 널널산행 유유작작 입니다.
피아골 계곡으로 내려 섭니다, 파란 작은 이끼폭포가 산객을 반깁니다.
지리산 피아골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土旨面) 내동리(內東里) 소재 연곡사에서 반야봉(般若峰:1,751m)에 이르는 연곡천 계곡.
길이 약 20km.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의 중턱에서 발원한
맑고 풍부한 물이 임걸령 ·불무장 등의 밀림지대를 누비며 피아골 삼거리 ·연곡사 등을 지나 섬진강으로 빠진다.
폭포 ·담소(潭沼) ·심연이 계속되는 계곡미가 뛰어나다. 특히 이 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景)의 하나로 손꼽힌다.
옛날 이 일대에 피밭[稷田]이 많아서 ‘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것이 변해 피아골이 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한말(韓末) 격동기 ·여순반란사건 ·6 ·25전쟁 등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해마다 10월 말에는 전국에서 모이는 등산객들이 피아골 단풍제를 지내는데, 이 산신제는 1977년부터의 연례행사이다.
피아골 대피소
대피소 계곡 평지에다 자리를 편다.
즐거운 중식시간 오늘은 시간도 넉넉하고 힘들여 올라갈 길도 없으니 반주도 한잔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긴다
반야봉쪽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주능선 뒤에서 내려오는계곡 합수지점이라 그런지 계곡물도 흘러넘치고 시원한
바람이 정말 좋다. 땀이 식으니 싸늘함이 감돌 정도라서 자리를 뜨기 정말 싫다 , 피서지로는 특급지 일듯
피아골 계곡의 시원한 폭포들
계곡에서 보는 하늘
맑고 깨끗하고 풍부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물
수정처럼 맑고 깨끗 합니다
무명폭과 소
무명의 쌍폭
무명폭포
삼홍소 주변의 계곡
시원한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행복해 보입니다 . 너무시원 하겠지요
계곡물이 너무 맑고 시원하여 보는것 만으로도 더위가 물러 갑니다
나무로 된 악기로 연주를 한번 해 봄이 ...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뒤로하고 직전마을로 내려서서 피서 산행을 마치고 귀가 합니다
귀가 하면서 본 섬진강
경남하동 화계장터와 전남 광양을 연결한 남도대교가 무지개처럼 아름답습니다
산행기 끝까지 보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 건강하게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십시요
2007년08월 19일
지리산 피서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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