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쇠점골과 용수골)의 晩秋
○ 산행일시 : 2010년 11월 6일(토), 날씨 : 맑았으나 박무로 시야는 좋지않음
○ 산 행 지 : 영남알프스(쇠점골.가지산.용수골)) - 경남 밀양, 울산 울주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쇠점골의 만추
▲ 쇠점골의 만추
▲ 가지산 정상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호박소주차장⇒오천평반석⇒쇠점골⇒석남터널입구⇒가지산중봉(1,160m)⇒
가지산(1,240m)⇒밀양재⇒용수골⇒삼양교⇒호박소⇒호박소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산행시간 : 약 6시간, (09 : 30~15 : 20)
산행거리 : 약 12.0 km
▲ 호박소 산행지입구 교랑과 안내목
○ 오늘은 아름다운 이 가을 다가기 전에 계곡산행을 하면서 진한 滿秋를 느껴 보고자
영남알프스, 쇠점골에서 가을을 음미하면서가지산을 그슬러 올라 조망을 즐겨보고
다시 용수골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를 잡았다
" 가을을 타는 남자" 들이 가 보고싶은 가을산행코스로 적합할 듯 ......
비교적 늧은 시간인데도 등산객들이 별로 붐비지 않는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건너편 얼음골 사면과 능동산 사면을보니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쇠점골 그슬러 올라서 석남터널입구까지 4km 이정표가 보인다 .
혼자서 모처럼 오랜만에 호젓한 산행을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세월아 내월아 ......
▲ 오천평 반석
▲ 오천평 반석
▲ 계곡의 가을
▲ 나 혼자만이 아니고 계곡의 가을을 보는 사람들 마다
감탄사를 외치고 낙엽쌓인 길에서 잠시나마 한껏 남만에 젖은 분위기 들이다
▲ 햇빛받은 단풍나무는그 아름다운 빛이 극치에 다달았다
▲ 계곡에 수북히 쌓인 낙엽 더미에서 진한 커피향이 나는것 같다
▲ 가물어서 수량이 줄어든 쇠점골 계곡 물속에 비친 가을 하늘은
왜 이토록 눈이 시리도록 파란지 ......
▲ 그렇게 진한 가을을 즐기며 쉬엄쉬엄 올라오니 석남터널입구로 연결되는
경삿길 계단이 기디리고 있다.
그 계단길 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열리고 또다른 가을의 아름다움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 산객을 안내하는 이정목이 24번 국도변에 서있다
주말 등산객들이 타고온 차들이 온통 도로변을점령하여 버렸다
지금까지는 완만한 계곡을 올라왔으나앞으로 가지산 정상까지 3.5km
숨이 턱에 닿토록 경삿길 올라야한다. 그러나 급할게 없고 쉬엄쉬엄 쉬면서 간다
▲ 터널위 고개안부의 이정목
▲ 파란가을 하늘을 머리에 이고 선 중봉의 등산객들
▲ 중봉에서 보는 가지산 능선
아름다운 가을 옷 벗어 버리고나신으로 버텨내야할 겨울 채비가 한참이다
▲ 가지산 올라가면서 보는 계곡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고
저 아래 석남사가 평화롭다
▲ 하산길로 남겨두고있는 용수골 아래쪽에도 단풍이 아름답다
박무로 희미하게 뒤로 재약산이 아른거린다
▲ 가지산 사면
▲ 쌀바위 상운산 방향
▲ 영남알프스 맏형 가지산 정상
▲ 가지산 정상에서 보는풍경
많은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 정상에서 보는 가지산 북릉
▲ 멀리 덩치크고 우람한 운문산 억산도보이고 ....
▲ 영축산 신불산 방향은 박무로 흐릿하게
흐려서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제나 영남알프스는 광할하고 푸짐하다
▲ 밀양재
평소에는 잘 다니지 않는 길이고 , 여름철 계곡을 즐기거나 가을 단풍철에
많이 다니는 코-스다
고개 내려서면 한동안 산죽길 이어지다 이내 사나운 바위너덜길이 한참 계속된다
너덜길이 끝나면 계곡에는 아름다운 늧가을 풍경이 나를 기디리고 있다
아름다운 계곡의 가을풍경은 산행이 끝나는 호박소까지 이어진다
▲ 용수골의 晩秋
▲ 용수골의 낙엽쌓인 계곡풍경
▲ 용수골의 단풍
▲ 용수골의 작은폭포
▲ 삼양교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가을풍경
▲ 호박소 계곡
진한 늧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맛볼수 있는 쇠점골과 용수골 계곡
날씨만 맑으면 가지산 정상에서 시원한 조망이 곁들여지는 산행지
오늘 가을의 향기에 흠벅 젖어 행복한 하루가 갔다
2010년 11월 6일
영남알프스(쇠점골.용수골)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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