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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기

내장산 단풍

by 산인(山人) 2016. 6. 5.



○ 산행일시 : 2010년 11월 4일(목), 날씨 : 맑았으나 연무로 시계는 흐림

○ 산 행 지 : 내장산 (전북 정읍시)

○ 산 행 자 : 홀로산행




▲ 내장산 단풍

   내장산은 전라북도 정읍시, 순창군 그리고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9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장사를 중심으로 "ㄷ " 字 모양으로 되어 있다

   즉 ,월영봉406m~서래봉622m~불출봉610m~망해봉645m~연지봉670.6m~까치봉717m~

   신선봉763.2m~연자봉675m~장군봉696.2m로 이루어져 있다




▲ 산행을 마치고 오후에 촬영한내장사 우화정(羽化亭)

정자에 날개가 돋혀 승천(昇天)하였다는 전설


▲ 반영(反影)


▲ 아침 등산전에 촬영한 우화정의 반영


▲ 망해봉에서 보는 걸어온능선 (서래봉에서 불출봉 망해봉 까지 )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내장사주차장⇒내장사일주문 ⇒백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

까치봉⇒신선봉⇒연자봉⇒전망대⇒내장사⇒매표소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6시간 30분, (07 : 00 ~ 13: 30)

○ 산행거리 : 약 13.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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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에 소재한 내장산을 찿는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서 몰려들 수많은 단풍인파로 혼잡할것 같아 평일 주 중에 내장산을 가본다

새벽 일찍 서둘러서 산행지에 도착을 하니 정말 한산하여 좋았으나 오후 하산시에는 평일인데도

수많은 단풍인파가 몰려와서 차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침에 산행지를 가는중에 내장 저수지에 물안개가 피어올라 장관을 연출한다

눈으로 직접보기에는 정말 아름다운데 사진으로 촬영을 하니 별로인듯 ... 사진기술부족인가보다






▲ 내장사 올라가는 도로변의 단풍 풍경

단풍은 조금 이른것 같으나 아침에 무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단풍잎에도 서리가 앉아 하얗다 이상태로는 곱게물들지 않고 고사되어 낙엽될까 우려가 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니주차비 5,000원 징수하고

입구에 올라가니 문화재관람료 새벽부터 2,500원 징수한다

국립공원 입장료 까지 있었드라면 단풍구경 한번하고 등산가는데 거금출현 할번 ....




▲ 오후햇볕 받은 우화정



▲ 아침의 우화정






▲ 내장사 일주문

단풍구경은 한낯 햇볕에 반사되어야 그 빛이 아름다울것 같아 오후로 미루고

이곳 일주문에서 우측방향 백련암으로 올라간다



▲ 백련암 우측 담장을 지나면서 올려다 보는 서래봉



▲ 서래봉 올라서서 뒤돌아 본 월령봉 방향

그런데 서래봉 음지사면 철계단 부터 작년에 접질려서 고생한 우측 발목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다친일도 없는데 ....

원인은 오늘 신지않던 등산화를 오랜만에 신었더니 발에 잘 적응이 안되는듯 하다

아파도 억지로 서래봉 능선을 지나는데 길은 사납고 여간 고역이 아니다



▲ 서래봉에서 내려다 보는 내장사



▲ 서래봉에서 보는 가야할 불출봉과 망해봉 능선이 우측으로 아름답고

정면으로는 연지봉 좌측에는 까치봉이다


▲ 중앙 까치봉에서 아름답게 능선 줄기가 뻗어내리고

좌측은 내장산 최고봉 신선봉이다

저기까지 가야 하는데 아득 하기만 하고 발목이 자꾸만 아프기 시작한다



▲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올라 아름다웠던 내장저수지도 내려다 보고



▲ 불출봉



▲ 걸어온 서래봉능선 뒤돌아 보고



▲ 불출봉에서 보는 가야할 망해봉



▲ 망해봉과 연지봉



▲ 망해봉 오름 철계단

자꾸만 발목에 통증이 와서 더 이상 진행에 장해가 되어 자리펴고 앉아

응급조치를 한다. 에어파스를 뿌리고 발목보호대를 착용을 하니 한결 나아진 기분이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 망해봉에서 보는 걸어온 서래봉과 불출봉 능선



▲ 망해봉 정상





▲ 망해봉에서 보는 가야할 연지봉과 까치봉 신선봉




▲ 연지봉에서 보는 망해봉



▲ 까치봉 사면의 낙엽



▲ 발목이 시원찮아 그냥 금선계곡으로 하산할까 몇번이고 망설이다

남은길이 험로가 별로 없기에 버텨 보기로 하고 신선봉으로 간다



▲ 까치봉에서 보는 호남정맥길



▲ 뒤돌아본 까치봉



▲ 까치봉에서 내려다 보는 금선폭포가 있는 금선계곡





▲ 신선봉 내려와 전망바위에서 보는 까치봉과 망해봉









▲ 연자봉에서 보는 장군봉

연자봉에서 케이불카가 올라오는 전망대가 있는곳 까지 급경사 내림길이다

마음 같아서야 장군봉 까지 갔다가 유군치로 내려오고 싶지만 발목이 시원찮아 그냥

전망대로 하산을 한다





▲ 전망대 내려오면서 보는 건너편의 서래봉과 백련암



▲ 전망대에서 보는 건너편의 서래봉 능선아래 자리한 백련암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내장산 단풍군락

단풍이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예년보다 단풍색이 그리 곱지는 않은듯 ....



▲ 내장사








▲ 평일인데도 가는가을이 아쉬워

아름다운 단풍 붙잡아 두려고 많은 단풍인파로 붐빈다
























내장산 단풍은 산 능선은 고사되었고, 도로변과 산아래 계곡사면은 조금 이른 느낌이었다

날씨가 계속 서리가 내리면 단풍은 곱게 물들지도 않고 오래가지 못할듯 ....

단풍색은 예년보다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2010년 11월 4일

내장산 단풍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