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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산행기

여수 영취산 진달래

by 산인(山人) 2016. 6. 6.



영취산(靈鷲山)진달래

영취산은 가장 먼저 진달래가 피기도 하려니와 진달래 명산 가운데서도 가장 넓은 군락을 자랑한다.

진달래 군락은 북쪽의 GS칼텍스 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내내 무리를 지어 있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7m봉 아래 사면, 457m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례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통째로 들어 쏱아 놓은 듯 하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개화는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축제기간은 진달래가 피지를 않았고 요며칠 갑자기 상승한 기온 탓으로

지금 만개하여 절정에 다달았다



☞찿아간날 : 2012년 4월 15일 (일), 날씨 : 오전에 흐린후 맑음

☞ 찿아간산 : 영취산(靈鷲山) 510m - 전남 여수시 삼일동, 상암동

☞ 산 행 자 : 아내와 둘이서





▲ 457m 봉 동북 사면의 진달래 군락지





▲ 남해바다쪽의 짙은 해무와 안개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돌고개.진달래 행사장⇒457m봉⇒개구리바위진례봉⇒봉우재⇒

                    시루봉⇒봉우재⇒임도⇒골명치⇒월내재⇒진달래 행사장(원점회귀)






▲ 진달래 행사장에서 처음부터 제법 가파른 경사를 오르면 보상 이라도 하듯

    군락을 지워 아름답게 핀 진달래가 반긴다



○ 꽃피고 새우는 화창한 봄날의 휴일

    어느산을 갈까 고민중 영취산을 갈까 강진의 주작산을 갈까 망설이다

    아내의 체력에 맞는 가까운 영취산을 선택하게 되고, 그것도 남들이 자는 밤중에 기상하여 일출빛에

    아름다운 진달래 풍경이나 한장면 건질까 하고 무거운 삼각대 까지 지참하여 갔으나 날씨가 심술을 부려

    일출은 커녕 햇님은 얼굴 자체를 내밀지도 않았고 삼각대는 펼쳐보지도 않은채 무거운 짐만되고 말았다





▲ 457m 봉에 새벽부터 진사님들이 모여들고 비박을 하는이도 보인다











▲ 삼각대 펼쳐놓고 순간의 포착을 기다리는데.....





































































































▲ 457m 봉에서 내려다 보는 진달래 군락


















▲ 해마다 보면 이곳 음지사면 개화가 제일 늧은 곳인데 올해는 완전 만개하였고

    일찍 개화한 것은 꽃이 떨어지고 있어 이번주가 지나면 끝물이 될듯....














































▲ 작년에 없던 진레봉 정상석이






▲ 봉우재에서 시루봉 올라가는 사면은 벌써 꽃이지고 있다




































▲ 봉우재 내려와서 임도길에 접으들면서 올려다본 시루봉 사면






▲ 임도길 좌우에는 푸르름이 벌써 봄을지나 여름에 접으든 기분이고,

    갑자기 상승하는 기온탓으로 자연이나 인간이나 어리둥절 한 것 같다

    아침에는 그런대로 산이 조용하였으나  오전 시간이 되니 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고

    그나마 일찍오기 잘한 것 같다


                                                            2012년 4월 15일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