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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산행기

억새와 파란 하늘과 ... 화왕산 진달래

by 산인(山人) 2016. 6. 6.



○ 산행일시 : 2012년 4월 26일(목), 날씨 : 맑음 . 북서강풍

○ 산 행 지 :화왕산산(火旺山) 756 m / 경남 창녕군 창녕읍,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코스 : 지하곡매표소⇒제1등산로⇒팔각정⇒이정표⇒배바위⇒동문⇒허준셋트장⇒동문⇒

화왕산정상⇒서문⇒제2등산로⇒지하곡매표소(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09:50 ~ 13: 20 (3시간30분) 약 10 km





▲ 화왕산 분지 음지 사면에 색이고운 진달래

화왕산(火旺山)은 일반적으로 억새 유명군락지로 잘 알려저 있지만, 정상에서 힘차게 뻗어내린

암릉의산줄기와 산줄기 따라 형성된 기암과 암릉을 타며 조망을 즐기는 가을 억새산행과 더불어

봄에는벼랑끝에 곱게 피어난 진달래가 마치 산성을 불태울 듯 붉게 타오르는 모습 진달래 산행을

빼 놓을수 없는 백미로 꼽고있다



▲ 벼랑끝 음지사면의 진달래

화왕산(火旺山)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산.높이 756m이다.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에솟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이 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평전에서

달맞이와 억새태우기 행사가(격년제) 열렸으나, 2009년 2월 9일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 행사를 하다가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이후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 제1 등산로 급경사 돌계단길 위로 파란 하늘이 너무 좋다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너구리 님이 화왕산 산행기를 올렸다

그렇찮아도 화왕산 진달래 개화 소식이 궁금하든 차에 아직 좀 덜 개화 된듯하여 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앞날 강풍과 많은비로 혹시 낙화 되지나 않았는지 ? ....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려 비온 뒷날 바로 화왕산을 향한다

2시간 여를 달려 지하곡 매표소에 주차비 및 입장료를 지불하고 제 1등산로를 오른다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모자가 날려가서베낭에 넣고 오른다



▲ 암릉구간 올라서서 조망도 즐긴다

오늘 더군다나 비온 뒷날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다



▲ 드디어 화왕산 둘러싼 산성과 산성 분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 전망바위에서 보는 조망이 정말 좋다

그러나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가만히 서 있지를 못하겠고 카메라가 흔들려 사진찍기가 곤란하다



▲ 건너편에 있는 배바위를 줌으로 당겨 찍고그쪽 봉우리로 건너간다

사바세계를 넘어 피안의 극락세계로 갈 때 탄다는 반야용선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 앞날 강풍과 비로 낙화된 꽃잎



▲ 배바위 뒤로 관룡산과 구룡산

이곳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벼랑끝 암벽 사이 사이에 곱게핀 진달래가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 배바위에서 보는 관룡산과 구룡산

마음 같아서야 저 능선 따라 관룡사 경유하여 옥천 매표소로 가고 싶지만 차량회수의 어려움이 ..

발목을 잡는다 . 어짜피 오늘은 진달래 산행이니 꽃이나 보고 즐기자



▲ 배바위 내려서서 동문 가면서 보이는 화왕산성 분지


▲ 배바위 북서 사면에 남아있는 진달래



▲ 동문 주변에는 사극(史劇)을 촬영 하는지 많은 사람들과 옛날 소품

옛날 옷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몰려있고 촬영장비와 차량도 많다



▲ 성벽에 올려진 포와 포탄



▲ 동문 성벽 위에서 보이는 허준 셋트장 앞의 진달래 군락지



▲ 허준 셋트장 앞의 진달래 군락지 한참 만개 하였다















▲ 허준 셋트장 갔다가 동문으로 다시 되돌아 오면서 보니 사극촬영 준비가 한참이다



▲ 동문에서 화왕산 정상 올라가면서 보이는 시원한 조망









화왕산 정상에서 동문방향으로 이곳 봉우리 까지 음지사면 벼랑끝에 곱게핀 진달래


























화왕산 정상에서 동문방향으로 길게 벼랑 끝으로 예쁘게 피어난 아름다운 진달래 한창 만개 하였습니다

산상 분지인 산성아래 절벽에 마치 산성을 불사를 듯 붉게 타오르는 모습 장관 입니다



▲ 화왕산 정상

정상에서의 조망이 끝내 줍니다. 사방 팔방으로 시원하게 열렸습니다

대충 보이는 것이 낙동강 우포늪 비슬산 영산 영취산 가야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고 ,

오늘은 특히 산성 성벽 아래 줄지어 피어난 끝물의 진달래가 시야를 사로 잡는다



▲정상에서 보는 진달레 빛도 더 붉어 보입니다

정상을 내려서서 제2등산로로 하산 합니다



















▲ 진달래도 에쁘지만 ,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아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 하산하는 지하곡 계곡에 봄이 계곡 가득이 위로 밀고 올라 옵니다

비온 뒷날 다녀온 화왕산 진달래 산행.

날씨가 쾌청하여 시원한 조망이 좋았고

화왕산 진달래는 전체적으로 끝물이었다 허준 셋트장 주변은 한창 만개 상태 임

아쉬운 대로 이번주말과 휴일까지도 꽃산행을 즐길수 있을것 같으니 참고 하시기를 ...

2012년 4월 26일

화왕산 진달래 산행을 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