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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기

남해 호구산

by 산인(山人) 2016. 6. 19.



 산행일시 : 2016년  6월 19일 (일), 날씨 : 비 후 , 구름많고 흐림

 산  행 지 : 호구산 (626.7m) - 경남 남해군  이동면,  남면

 산  행 자 : 후배님과 둘이서



  돗들바위에서 보는 호수같이 잔잔한 강진만 풍광

  남해 창선도 대방산과 뒤로는 사천시 와룡산이  안개구름으로 희미하다.

  

 




  호구산 (원산. 납산 ) 정상 풍경


  오늘 날씨가  구름이 많고 안개마저 드리워저 지리산 라인이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맑을때는  북으로 지리산  서쪽으로 전남 여수시 광양 까지 조망이 된다

  참고로 이곳 남해에서는  호구산 , 납산   원산 , 등으로  호칭되고 있어 어느산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를 구별하기 힘들고

  정상석에는 납산이라 (한자로는 원산) 표기되어 있고 뒷면에 호구산.  원산 .납산 . 이라 부른다고  설명되어 있다.

 





                               하산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원추리 꽃을 본다





                             산행개념도


                        산행코스용문사주차장⇒용문사⇒백련암⇒염불암⇒염불암갈림길⇒호구산정상⇒550m 봉돗들바위⇒

                                      이정표임도⇒돌장승용문사주차장(원점회귀)




                               여름 장마철을 앞둔 시기라  날씨 관계로 산행계획 세우기도  여간 신경이 쓰인다

                         오늘 기상예보는 밤에 비온 후 아침에 개인다고 하였으나 아침 8시가 지났는 데도 날씨는 깜깜하고 이슬비가 내린다.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날이 밝아지면서 서쪽에서 부터 파란 하늘빛이 조금씩 보인다

                         급히 후배에게 전화하여  산에 가기로 하고  시간이 늧었으니  오늘 산행지는  비교적  짧고  가볍게 가까운 호구산으로 . . .



 


  용문사 입구

  용문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200여미터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면 용문사 사찰이다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가는 세심교 건너  우측으로 계단 올라가면 용문사 사찰이다






  용문사 구시통

  순천 송광사에 가면 이런 비싸리나무 구시통이 있다

 










  용문사 대웅전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에 있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대웅전이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12월 2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49호로 승격되었다






 용문사에서 관람을 마치고 백련암 으로 올라가는길






 백련암 가면서 뒤돌아본 용문사의 전경






  백련암 암자






 염불암 암자





 염불암 대웅전 처마단층과 풍경





 염불암 위 갈림길 삼거리

 3 곳 사찰 관람을 마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정상까지 급경사 길이고 , 날씨가 무더워 한시간여  땀깨나 솥아야  정상까지 오를 수 있을 것같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 올라서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 완전 땀으로 목욕 후  정상아래 주능에 올라선다





                                                     정상아래 갈림길 삼거리





                                             사나운 북쪽사면을 올라






  외돌아 올라서면 호구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보는풍경

 저멀리 하동 금오산 위로 구름이 덮었다

 날씨가 좋을때는 금오산 뒤로 지리주능 라인이 정말 아름다운데 오늘 아쉽기만 하고  . . .






 호수처럼 잔잔한 강진만

 그 뒤로 창선 대방산 사천 와룡산이 보여야 하는데  대방산만 희미하게 보일뿐  . . .






  송등산과 괴음산 능선(남해지맥)






기린초






  호구산  봉수대






    호구산 정상 (626.7m)

    지형도에는 산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송등산, 괴음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 '호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해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호구산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유래가 있고, 옛날 호랑이가 지리산에서 건너와 이 산에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광양, 여수, 하동, 통영이 모두 보이며 잔잔히 펼쳐진 바다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하산하여야할 아래 용소마을과 앵강만 바다












 하산길  550m 봉
















 올여름 처음으로 원추리 꽃을 본다















































 사나운 너덜길이 끝나는 지점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위 이정표가 서있다  임도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용문사로 가면  아침에 올랐던 곳









  임도에서 본  550m 암봉의 위용

  정상에서 한시간 남짓 내려오면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에서 용문사 주차장까지 2.3km . 차량을 회수하고 산행을 마친다 .


                         사방으로 트인 바다와, 산 시원한 조망이 좋고  어느 계절이나  산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등로에  유명사찰  용문사와  백련암  염불암  암자가 있어  호젓하고  고즈넉한 산사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2016년 6월  19일

                                   남해 호구산  산행을 다녀와서  - -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