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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단풍

by 산인(山人) 2013. 9. 28.

 

○ 산행일시 : 2013년 9월 28일(토), 날씨 : 흐림

○ 산  행 지 : 지리산(1,915m) ,  경남 함양군, 산청군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중봉에서 보는 천왕봉과 지리 주능선

   햇볕이 비춰주면 천왕봉 동북사면의 오색 찬란한 단풍이 아름다운 빛을 발할텥데 날씨가 흐려 아쉽기만 하고...

   아침 안개는 제석봉을 감싸 안았고 천왕봉에서 이어간 지리주능이 노고단 까지 아름다운 선을 그어 놓았다

   멀리 보이는 반야봉 특유의 아름다운 산그림이 좋다

 

 

 

▲ 써리봉 내려가면서 보이는 동부능선의 아름다운 단풍

   지리산 동부능선에 이렇게 고운 단풍이  한창이다

 

 

 

▲ 법계사 위 조망처에서 보는 일출전 여명

   

   휴일날은 기상에보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주말산행에 나선다

   설악의 첫 단풍소식이 T V  뉴스를탄다. 

   나의 산행 경험상 지리산에도 단풍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리산을 향한다

   새벽 4시가 조금 지난시간 중산리에 도착하니 대형 관광뻐스가  몰려와 단체등산객을 쏱아내어 놓는다

 

   등로는 순식간에 정체가 이어진다

   이대로는 안 될것 같아 조금씩 추월을 하여 올라간다

   칼바위 지나 장터목 갈림길에서 완전 추월하여 단체등산객 대열에서 벗어나니  정말 홀가분 하다

   가쁜숨 몰아쉬며 가파른 돌계단길을 올라간다 . 망바위 올라서니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날씨는 흐려 처음부터 일출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걸엄을 빠르게 한다

   법계사 위 전망바위에서 구름속의 일출을 보는 행운을 갖는다

   

 

 

▲ 지리산 구름속의 일출

 

 

 

 

 

▲ 아주 짧은 시간의 일출은 끝나고 날씨는 잔뜩흐려  빗방울 까지 떨어진다

 

 

 

▲ 천왕을 향하여 가는 사람들

 

 

 

▲ 천왕아래 계단에서 올라온 길 내려다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 천왕봉

   수를 헤아릴수 없이 올라본 천왕봉 이지만  올 때마다  그 느낌은  다르다

   날씨가 흐려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인증샷을 남기고 중봉으로 내려선다

 

 

 

▲ 천왕에서 보는 지리주능

   그래도 노고단까지 보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 중봉사면과  정다운 부부인 듯

    몰카를 하여 죄송 합니다.  모습이 너무 정겨워서 ㅎㅎㅎ

 

 

 

▲ 내려서아 할 중봉을 한번

 

 

 

▲ 중봉으로 내려가면서 보는 칠선계곡

 

 

 

▲ 중봉과 하봉

 

 

 

▲ 중봉가면서 보는 지리 서북능선

 

 

 

▲ 가까이 다가 서면서 보는 중봉

 

 

 

▲ 중봉에서 보는 천왕봉 사면

    아름다운 가을 빛으로 채색되어 간다

 

 

 

▲ 중봉에서 보는 지리주능

 

 

 

▲ 중봉에서 보는 천왕봉

 

 

 

 

 

 

 

▲ 천왕봉 동북 사면의 단풍.   빛이 없어 아쉬움만 ..

   아침햇살이 비춰주면 정말 아름다울 텐데  날씨가 흐려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혹시나  햇살이 비출까 하여 30여분 기다려 보지만  끝내 날씨는 내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았다

   천왕봉 쪽에는 수없이 많은 등산객이 북적대지만 이곳 중봉에는 나 혼자 뿐이라 외로운   가을 나그네가 된다

 

 

 

 

 

▲ 내려가야 할  저 아래 써리봉과 치밭목 대피소가 아련하다

 

 

 

 

 

▲ 중봉을 뒤로하고 써리봉으로 내려간다

 

 

 

 

 

 

 

 

 

 

 

 

 

 

 

▲  아름다운 물감을 통째로  쏱아 부어  색칠을 한 듯 ....

    이쪽 등로에는 주말인데도  등산객이 아무도 없다 홀로 지리동부 능선을 전세 낸듯 하다

    단풍구경 사진촬영 혼자서 유유자적(悠悠自適)이다

 

 

 

 

 

 

 

 

 

 

 

 

 

▲ 칼잎 용담

 

 

 

 

 

 

 

 

 

 

 

▲ 써리봉에서  아쉬움 남아 천왕봉 한번 더 올려다 보고  치밭목으로

 

 

 

 

 

 

 

 

 

▲  치밭목 대피소

     대피소 탁자에 앉아 간식도 하고 숨을 좀 돌리고 휴식한다  잠깐동안 휴대폰 충전도 한다

     유평마을 까지 지금부터 지루한 6km 가 더 되는  길을   두어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

     올때마다 느끼지만 이길은 정말 지루하고 짜증이 날 정도도 내가 싫어하는 등로다  그래도 가야 하기에

     너덜길 계곡따라 내려 서면서 야생화도 보고 쉬엄 쉬엄 유평마을로 하산한다

     유평마을에서 택시를 콜하여 중산리에 가서 차량회수하고  지리산 단풍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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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 중산리공원탐방지원센터⇒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새재갈림길⇒유평마을

 

 

 

 

 

 

 

▲ 산행궤적

                                                           2013년 9월 28일

                                                           지리산 단풍산행을 마치고 ..이 향 진